물바다가 된 황룡강
오늘 아침 7시 현재, 최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며 백 만 관광객이 찾는
황룡강 노란 꽃 잔치의 주 무대이자 우리 장성의 중심부를 흐르는 황룡강이
최근 며칠 동안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공설운동장이 물바다가 되고
황 미르 랜드와 황룡강을 가로지르는 용작교 등 3개의 목교가
물에 잠기고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설운동장엔 큰 냇물처럼 흐르고 본부석까지 물이 차올라
주차장을 비롯하여 온통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밤새 집중호우가 쏟아진 황룡강 일대는
뻘건 황톳물이 콸콸 쏟아져 내려 대하장강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룡강 하상굴착사업으로 유속이 빨라져
강둑 범람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아무리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이라지만
74년을 장성에서 살면서 올해처럼 두 달이 넘는 장마도 처음이요
89년 장성 수해 때보다 이렇게 많은 비도 처음이니
이를 두고 전무후무한 초유의 사태라 할까?!
아무튼 봄부터 엄습한 코로나19에 장마에 호우에
하루도 편 한 날이 없는 최악의 상황을 견뎌야만 하는
자연의 위력 앞에 망연자실. 그저 바라만 볼 뿐이지만
지금쯤 장성군재해대책본부(본부장 군수 유두석)에서는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보호를 위하여
24시간 불철주야 비상근무 중 일 터! “파이팅!”
주택 농작물 등등 각종 수해를 당하신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함께 모두들 힘드시겠지만 더욱 힘내시어
하루빨리 일상의 평온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그리고 아직도 못 다 내린 비가 오늘도 내일도 계속 내린다니
죽고 사는 문제가 가장 우선입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파이팅!”
첫댓글 수정완료!
북앤커피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탱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