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인터넷/게임 이준호
카카오 (035720.KS/매수)
: 돌파구가 필요
리포트: https://bit.ly/4gXfNLI
■3Q24 Pre: 컨센서스 하회 예상
- 카카오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 154억원(+0.2%YoY, +0.5%QoQ), 영업이익 1,191억원(-4.2%YoY, -11.1%QoQ, OPM 5.9%)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 본업의 성장은 안정적이나 가속화할 요인이 부족하고, 콘텐츠 부문의 부진은 장기화되고 있음
-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635억원(+9.5%YoY, +0.9%QoQ)으로, 톡비즈 매출액은 5,037억원(+5.1%YoY, -2.0%QoQ)으로 추정
- 톡비즈 비즈니스 메시지는 여전히 광고 시장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 3분기 비즈보드는 2분기의 성장률에 못미치지만 연내 전면형 DA 광고를 도입할 예정으로 2025년부터 지면 증가 효과 온기 반영되며 유의미한 매출 증가를 전망
-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4억원(-69.2%YoY, -86.9%QoQ)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 영업외 비용으로 카카오페이-티메프 관련 약 300억원, 모빌리티 과징금 724억원이 반영된 영향
■콘텐츠 사업 부진, 리소스 집중 필요
- 카카오는 2024년 영업수익 8조 1,324억원(+7.6%YoY), 영업이익 5,371억원(+16.5%YoY, OPM 6.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의 주요 원인은 콘텐츠 부문
- 웹툰 산업의 성장 둔화, 카카오게임즈의 하향 안정화와 세나테크놀로지 연결 제외, 미디어 편성 지연을 반영. 비용 효율화 과정에 있는 현시점에 콘텐츠 사업 내 공격적인 마케팅 집행 없이 탄력적인 성장을 바라기는 어렵다고 판단
- 카카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본업과 AI를 선정하고 그 외의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음. 리소스 집중이 필요한 시점으로 속도감 있는 효율화를 기대
■B2C AI 앱 서비스 공개 예정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0원으로 유지. 카카오는 올해 본업 외 자회사의 실적 부진, 대외적 리스크가 겹치며 -31.2%라는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
- 당사는 카카오의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의 가능성이 하반기~2025년 상반기 주가의 Key가 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
- 카카오는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본업과 AI를 선정하고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으며 10월 22일 예정된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4’에서 신규 AI 별도 앱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 외부 AI 모델과 자체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챗봇 형태 서비스를 예상
- 물론 여느 플랫폼과 같이 출시 직후 초기 단계는 트래픽 확보에 집중하는 시기로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현재 시장의 기대를 받지 못하는 이유
- 다만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유하고 있다는 명확한 강점 있음. 국내에 B2C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앱이 아직 부재하기 때문에 별도 앱으로 트래픽 유입을 유도한다면 앱에 대한 구체화와 초기 트래픽 확보에 따라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