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토요일 저녁은 바쁜 백수 세쌍이 겨우 시간을 맞추어 저녁을 먹기로 한 날이다.
장소는 삼성빌딩 지하의 '라 칸티나' 1966년에 문을 연 이태리 레스트랑 으로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풍스러운 실내이다.
태극기 집회에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였다고.
양평에 집을 짓기로 하였다며 설명하는 친구.
아침 북한산 산행. 오후 태극기 집회에 참석 후 바로 온 용우. 강남의 라 칸티나는? 하고 웨이터에게 물었더니
제가 거기서 근무를 하였고 문을 닫았어요. 라고 답한다.
그 부인들과
내 처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 두장
샤토 다작 레드 와인에 곁들인 깔라마리.
피자도 한 쪽씩 나누고.
내가 시킨 야채 스프.
처의 양파 스프는 그린 테이블의 미리 주문받는 스프와는 너무 다르다.
씨저스 샐러드.
처의 토마토소스의 해물 파스타.
내가 시킨 양파소스의 스테이크는 먹을만하였고 구운 감자는 배가 불러 한입만.
건너편의 뉴욕 스테이크는 좋았다고.
마지막에 나온 커피는 풍미가 전보다 못하다.
내 입이 고급스러운 졌나?
내가 가지고 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가 맛이 더 나았다.
첫댓글 훌륭한 태극기 친구들을 두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