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박근혜인가
시민일보 편집국장 고하승
지난 2006년, 한나라당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시점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눈 여겨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민주화세대와 산업화세대의 갈등을 치유하고,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칙을 지키는 그의 당당한 모습에서 필자는 나지막한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이다.”
필자는 그 때 우리나라의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 박근혜 전 대표를 손꼽았던 것입니다.
비록 이상한 경선 룰로 인해 박 전대표가 패배하기는 했지만 그를 ‘대통령 감’으로 지목한 사실에 대해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니 후회는커녕 오히려 그런 사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만일 필자가 언론인이 아니었다면, 아예 발 벗고 나서서 그를 지지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아쉬움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에 게재된 글들은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당시부터 지금까지 <시민일보> 아침햇살 란에 게재한 칼럼들입니다.
모쪼록 이 한권의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박근혜’라는 보물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왜 박근혜인가’라는 제목으로 추천사를 대신해 글을 보내 주신 홍문종 시민일보회장님, 홍사덕 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님, 친박무소속연대 김무성 의원님,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님, 이혜훈 의원님, 박사모 정광용 회장님, 호박넷 임산 회장님, 친박정치논객 ‘팔공’님께 지면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표지 사진을 제공해 주신 박근혜 의원실 관계자 여러분과 사진 및 만평으로 책의 내용을 알차게 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본사 김진호 사진기자님과 김상돈 화백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왜 박근혜인가
국회의원 이혜훈
어느 때보다도 압도적인 지지로 새 대통령이 취임한지 불과 두 달 남짓한데, 벌써부터 다음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예측들이 무성하다. 이제는 더 이상 3김처럼 자신의 지분을 갖고 정치를 하는 정치인의 출현은 불가능하다던 예상을 깨고 확고부동의 정치권 대주주로 자리매김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절박한 필요에서 나오는 열망일 것이다.
깨끗한 경선 승복이후 온 국민의 뇌리에 박근혜 정치는 ‘원칙의 정치’로 각인되었다. 원칙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칫 잘못하면 타협없는 집착, 융통성 제로의 이미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래서 정치를 타협과 절충의 산물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겐 환영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경계하는 시각도 있지만,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엔 원칙의 정치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건 없는 듯하다.
첫째, 원칙은 신뢰를 쌓아가기 때문이다. 정치는 다양한 이해집단들의 갈등을 조정하여 공통분모를 이끌어내는 과정이고, 노조와 경영진, 전교조와 학부모회, 의사와 약사, 개발론자와 환경론자, 수도권과 지방 등 대립되는 견해를 가진 수많은 집단들을 설득하고 조정해야하는 정치의 정점에 대통령이 있다. 그런데, 조정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누구도 승복하기 어렵다. 신뢰는 비록 자신은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모습이 켜켜이 쌓일 때 비로소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편파적이고 또 자신에게 명백히 불리한 규정이지만 당의 결정이라면 받아들이는 모습, 정치적 협상의 지렛대로 충분히 쓸 수 있는 소재라도 원칙에 어긋나면 정도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배격하는 모습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이제 박근혜식 ‘원칙의 정치’는 ‘신뢰의 정치’로 승화한 것이다.
둘째, 원칙은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때문이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을 유능한 한 두사람의 힘으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규모도 규모지만 그 구조도 더할 나위없이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시스템이다. 대통령은 여긴 전봇대를 뽑아라 당신은 청바지를 입지마라 오늘은 일찍 소등해라 일일이 간섭하는 현장 공사감독이 아니라 큰 틀에서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작동되는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설계자에 가깝다.
셋째, 원칙이 경제도 살리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경제살리기에 가장 확실한 암초는 불확실성이다. 정부정책이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혁신도시 계획을 백지화한다 안한다, 메가벵크를 추진한다 안한다 등등 각종 경제괴담에도 너끈히 버틸 수 있는 투자 壯士는 많지 않다.
시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시장경제 원칙을 일관되게 준수하는 길만이 경제살리기의 묘약이라는 사실은 이미 동서고금의 인류 역사가 입증하고 있다. 영국경제를 살린 대처 수상의 시장경제원칙을 1990년에 OECD가 회원국 전체에 권고했다는 점, 그 후 사회주의국가들 마저 한결같이 시장경제원칙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 최근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는 ‘제2의 대처’로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바지입은 대처’로 불리는 등 대처리즘의 르네상스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은 새삼 다시 언급할 필요도 없다.
갈팡질팡하는 경제정책들 속에서 체감경기는 도무지 호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을 때, 모두가 공감하는 원칙과 방향에 입각한 시스템 빌드업에 대한 소식보다는 부지런한 지도자의 개인기 뉴스만 무성할 때, 과연 우리의 조정자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을지 아니면 기득권을 가진 특정 소수의 대변자로 전락해버릴지 신뢰하기 어려울 때일수록 박근혜식 ‘원칙의 정치’가 기다려진다.
왜 박근혜인가
박사모회장 정광용
평소 존경하는 시민일보 고하승 국장님께서 '왜 박근혜인가'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하기 위하여 축사 원고를 부탁드린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뇌리에 떠오른 것은 박사모를 만들고 이끌어 온 사람으로서 '박근혜 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 계기였다.
박사모 4년 2개월....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고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이 때 쯤 박근혜는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으로부터 벗어 나 그 분만의 캐릭터로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우리나라 정치계에 우뚝 선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했다.
무엇이 그분을 그렇게 만들었고, 무엇이 그분에게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
박.근.혜
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감동을 느끼는 국민이 많다.
그러나 이 감동은 단순한 이미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감동을 불러일으킬 밖에 없는 일화들은 셀 수도 없이 많은데, 다른 분들이 좋은 글을 많이 쓰셨을 것이므로 나는 일화 몇 개를 중심으로 '왜 박근혜인가'를 풀어가 보고자 한다.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국가관(國家觀)이 있다.
박근혜가 고작 27살 때, 아버님이신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의 흉탄에 돌아가셨다.
비서관은 이 비보를 그 분의 젊은(어린) 따님에게 어떻게 전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이를 악물고 전할 수밖에 없었다.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그 말을 전해들은 박근혜는 비서관에게 되물었다.
"전방(휴전선)은 괜찮습니까?"
또 박근혜의 지역은 대한민국이다.
2004년 박사모 창설 당시만 해도 지역주의는 존재했었다. 지금도 박근혜 대표를 영남의 맹주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것은 박근혜를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다.
매년 5.18이면 박근혜는 반드시 광주 5.18 묘역을 방문한다.
행사가 끝나면 묘역을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돌아본다. 다른 높은 분들은 5.18 묘역만 참배하고 광주를 떠나지만 박근혜 대표는 광주 전역을 둘러본다. 민원을 듣고 약속을 하면 반드시 실현시킨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박근혜 대표시절, 목포 신안 지역구의 한나라당 후보가 10% 이상의 득표율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한국사회에서 보기 드문 원칙주의자다.
외국에서는 흔한 일일지 몰라도 원칙이 실종된 한국 사회에서 지나치게 원칙을 강조하면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는 지적을 받기 일쑤다. 그러나 원칙이 실종된 선진국이 없는 법.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선진국 진입의 첩경이라는 것은 당연한 지적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귀담아 들어 주셨으면 좋겠지만, 이미 나타난 증례로 볼 때, 기대난망이니 문제다.
어느 기자에게 들은 일화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의 검색이 강화되고 있을 때, 출국장에서 박근혜 대표가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데, 삐익~하는 경고음이 울렸다고 한다.
박근혜는 일국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후보지만, 곧 바로 가방을 내려놓고 다시 통과 했는데 또 ‘삐익~’경고음이 울었다고 한다.
몇 번을 통과해도 계속 경고음은 삑삑거렸고, 시간이 조금 경과하여 통과했지만 보좌관들과 수행 의원들이 어쩔 줄 몰라했는 데 박근혜 대표는 조금도 불편한 기색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비행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서라면 당연한 일이지요."라고 하셨다고 하니...
(경고음의 주인공은 머리핀 이었다고....)
‘박근혜의 원칙’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일화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경선승복’일 것이다.
박사모는 비록 경선불복을 외치고 법정투쟁과 대한나라당 투쟁을 했었지만, 박근혜는 현장에서 경선결과 발표와 동시에 경선결과에 승복했다.
박근혜가 경선에서 패배했다는 첫 보고를 받고 그가 한 말은 딱 이 말뿐 이였다. "안 된 거죠? 알았어요"
박근혜의 원칙에는 두 말이 필요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당 경선 사상 최초의 일이었고, 전 국민은 감동했다.
하지만 박근혜의 경선 승복 이후에도 정가에는 이명박 대통령 불가론이 퍼져 나갔다.
물론 박사모는 박근혜 대표께 공개적으로 용서를 빌고, 이명박 대신 이회창을 지지하기도 했고, 박근혜 대표의 자택 앞에서 드러누우면서까지 박근혜의 이명박 지지유세를 말렸다.
그러나 박근혜는 단 한 마디로 이 복잡한 상황을 정리해 버렸다.
이회창의 출마에 대해서 "정도는 아니죠"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은 기정사실화되기 시작했다.
자신과 경쟁자였던 사람에게 승복하여 지원하는 무서운 원칙주의자.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는 생각이 신념화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박근혜의 경제관과 선진국 진입전략은 뛰어난 안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가 되었을 때, 가장 문제되는 공약이 ‘747’이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실현 불가능한 공약임을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그 공약을 입안한 사람들까지 동의하니,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박근혜의 공약인 "줄.푸'세"는 너무나 완벽하여 나중에는 이명박 후보도 한나라당의 공약으로 채택했으니, 비록 지난 일이기는 하나 누가 대통령이 됐어야하는지 자명해진다.
‘줄.푸.세’는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는 구호의 약어다. 한 마디로 선진국 진입을 약속하는 구호다. 원래 박근혜의 공약이었으니 박근혜가 가장 완벽하게 실천할 적임자지만, 이명박 정부가 물려받았으니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진짜 능력 있는 정치인이다.
정치인들의 자화자찬을 듣고 있노라면 귀가 멍해진다. 진짜 저 정도라면 대한민국은 당장 세계 1위의 국가가 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경제 CEO출신이라는 이명박에게 속아 본 분들도 비슷한 느낌이겠지만....
친박 의원 중, 어느 한 분과 설렁탕집에서 나눈 이야기.
"박근혜? 경영의 귀재야. 한나라당만 봐. 차떼기 빚 갚고 천안 연수원까지 팔아 치우고 천막당사로 갈 때만 해도, 망했구나 생각했지. 당도 돈이 있어야 굴러갈 것 아냐. 유급 당직자들도 정리하고 하는 데는 반발도 좀 있었지. 그러고 나서 2년이 흘렀어. 지금 봐. 이사는 좀 다녔지만, 한나라당 당사도 구했고 잘 돌아가잖아. 부정부패 하나 없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어? 국고 보조금도 도움이 되었지만, 당의 수입원이라고 할 수 있는 당비 내는 당원이 얼마나 늘었어? 경영은 저렇게 하는 거야. 박근혜야말로 경영의 귀재지."
약속한 날짜를 넘기면서 시간에 쫓기면서 글을 쓰다 보니, 역시나 졸필이 되고 말았다.
고하승 국장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왜, 박근혜인가......
이 책을 펴내는 시민일보의 고하승 국장님은 박근혜를 연구하신 분들 중, 가장 뛰어난 분 중의 하나로 정국을 분석하는 혜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그 분의 정곡을 찌르는 글은 박근혜 진영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면을 빌어 고하승 국장님의 노고에 치하드린다.
왜 박근혜인가?
호박넷 회장 임산
약10여년의 유학과 연주생활을 위한 외국생활을 통하여 얻은 교훈은 ‘일단 내 나라가 잘살아야겠다’였다.
또한 단순히 물질적으로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2세, 3세가 편안히 살 수 있는 그런 깨끗하고 정직한 편안한 나라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야만 이러한 그동안의 구태와 우리의 습관 등을 바꿀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10여년전 내가 성악가로서 한국무대에서 연주생활을 한창 하고 있을 때 우연히 박근혜 전대표님께서 내가 출연하는 음악회에 여러 정치하시는 분들과 몇 차례 참석하시게 되었는데 이때 받은 인상이 참 강렬했다.
내 직업상 가까이 만날 순 있으나 개인적 유대관계를 가질만한 기횐
적긴 하지만 그나마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름의 정치하시는 분들에 대한 특이한 분위기 같은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박전대표님을 뵐 땐 너무나 다른 인상과 느낌을
받아서 처음부터 뭔 진 몰라도 특이하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차이점은 다름 아닌 평범함 내지 자연스러움 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즉 남을 의식하거나 마음에 없는 행동도 할 수밖에 없는 정치인 특성을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있었는데 박전대표님은 그러한
행동 없이 하시는 행동과 인사말 한마디조차 마음에 없는 인사나 오버된 행동이 없으셨다.
그 후 지금껏 뵈 오면서 몇 사람과 있든, 국민을 상대로 말씀하시든
항상 똑같은 모습 즉 정도의 길, 진실한 모습만 보여 주시는 것을 보며 마음 한편으론 뿌듯함과 동시에 존경의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며
진정 저러한 분이 이 나라를 다스릴 때 국민도 깨어나서 이 나라가 경제적 뿐만 아니라 정신도 선진국민에 걸 맞는 수준에 도달 할 수 있으리라 믿게 되었다.
어떻게 가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은 이젠 버려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민을 생각하며 그 어려운 시절 잠 못 이루시고 고민하시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을 꼬마 때부터 퍼스터레이디 할 때까지 바로 옆에서 죽 봐오며 국가를 이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너무나 잘 알리라 생각한다.
아버님이 이루신 업적도 많지만 갑자기 운명하시는 바람에 미처 못다 이루신 마지막 정리를 하고픈 장녀로서의 한 또한 분명 있으리라 믿는다.
또한 부모님 두 분을 사고로 차례로 잃고 나서의 그의 삶을 보면 저 덩치에 어떻게 그런 일을 이겨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언젠가 인터뷰에서 "한동안 TV드라마 에서 사람들이 우는 장면과 괴로워하는 장면을 볼 때 저게 그렇게 이겨내기 힘들만큼 괴로운 일인가? 울 일인가? 란 생각을 했다"는 말은 박전대표님의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깊었으며, 힘들었는지를 가늠하게 했다.
이러한 강인함 이야 말로 여자라는 편견, 약해 보인다는 편견, 아버지의 후광 덕이라는 편견이 얼마나 우리의 무지인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보면 여러 번의 어려운 고비를 흔들림 없이 해쳐온 것을 부정하긴 힘들 것이며 이것이야 말로 박전대표의 힘이자 리더십의 결과물이라는데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숫하게 봐온 권력 이란 것이 뭐 그리 대단하게 본인에게 느껴질까?
오히려 가졌을 때 정말 잘 써야 되며 그것이 끝난 후에 가지게 되는 허탈함과 후유증을 더 잘 알리라 생각된다.
정리하면 환경적으로 권력과 부에 대한 열망은 박전대표 에겐 너무나 하찮은 것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살 게하고 아버지가 못 이루신 마지막 마침표를 찍고 싶어 하는 열망만이 가득하리라 믿기에 이 나라의 대통령이 꼭 되어서 국민 들게 보답하게 되길 기원하며 그날을 위해 성원해 마지않는 것이다.
왜 박근혜인가?
친박정치논객 팔공
지난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필자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왜 하필, 박근혜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으며 특히, 좀 아는 척하는 소위 먹물들에게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곳 정치 게시판에서도 수많은 ‘박근혜 안티’들로부터 조롱섞인 질문을 받았으며, 특히, 대선이 끝났는데도 아직도 그러고 있냐는 핀잔도 수없이 들었다.
오늘 글이 그 수많은 질문에 대한 최소한의 대답이 되기를 바란다.
필자가 박근혜를 처음 본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 16대 총선 때로 기억되는데 대구 화원유원지에 가족들과 놀러가 있는데, 박근혜가 수행원 몇몇과 유세를 왔는데 박 전대통령님을 평소 존경해왔던 필자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지금과 같은 환영은커녕, 박근혜가 일일이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을 찾아가서 악수를 청하던 때였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노무현 정권이 탄생하고, 차떼기 후유증으로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마저 위협을 받을 때, 박근혜가 구원투수로 등장하여, 당사 국고헌납 등 국민들에게 눈물겨운 호소를 하여 그 해 총선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121석을 획득, 개헌저지선을 훨씬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는 것을 보게 된다.
이후에도, 부패척결, 계파지양 등 사심 없는 리더십으로 한나라당의 면모를 일신해나가는 그의 강력한 정치개혁에의 의지를 보면서, 그때까지 단순히 박 전대통령의 후광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처럼 필자도 어쩌면 그토록 바라던 바람직한 지도자가 바로 그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그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특히, 민주화를 내세운 지도자들이 그 인품의 협량함과 애국심과 희생정신, 능력부족으로 차례로 나라를 구렁텅이로 내모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쯤은 박정희 같은 촌철살인의 애국심과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나와서 희생을 하지 않으면 이 나라에 도저히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온 필자로서는 점점 더 그에 대한 확신을 굳혀간다.
필자는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으로 애국심을 손꼽는다. 특히 열강에 둘러싸인 분단된 약소국이자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중요한 덕목이라고 본다.
지금처럼 정치지도자들이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고, 오로지 집권 그 자체에만 몰두하고, 집권해서는 독점적 권력만 추구하는 구태가 반복되고, '정당의 주요목적은 오로지 권력창출에 있다'라는 인식의 오류에서 비롯된 정치꾼들이 양산되는 정치현실타파 없이는 어떤 국가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물론, 어떤 정치인을 막론하고, 민주와 개혁을 내세우고, 집권의 목적이 국가에 대한 헌신을 위해서라고 말은 한다.
노무현은 집권 전에 tv에 나와 진정성을 알아달라고 눈물까지 흘렸고, 지금의 이명박대통령도 집권하기 전에는 수도 없이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고, 지금도 고위 공직자의 재산문제가 불거지자, 국가에 대한 봉사, 희생을 강조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경선, 대선 때 오로지 집권만을 목적으로 대운하, 747등 말도 안 되는 포플리즘 공약을 남발하고, 화합운운등 없는 말장난과 거짓말을 하여, 대통령직에 올랐으나, 신뢰 없는 사람들이 원래 그렇듯 오만한 인사, 권력독점을 위한 공천에서 보여 주듯이 불과 몇 달 만에 사람이 표변해 버렸다.
아마도,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그의 포플리즘 공약들과 거짓말, 오만함 등이 이 정권의 발목을 잡을 것이 분명하며, 자신이야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또다시 국민들은 지난날처럼 희망을 잃고 고통 속에서 헤매게 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옛말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면 그 소원하는바가 기적처럼 이루어지는 현상을 여러 번 보아왔다.
정치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애국심에 관해서는 현존하는 정치인 그 누구도 박근혜를 따라갈 수 없다고 평가한다. 그리고 거짓말을 절대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이 여타의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박근혜가 한말들은 전부 믿어도 된다는 뜻이며. 그가 표방하는 '사심 없는 정도, 원칙 봉사정치'를 믿어도 된다는 것이며, 실제로 필자가 수년간 지켜본 바에 의해서도 그 점은 확실하다.
그러면,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요구되는 국가경영의 새로운 페러다임에 걸맞는 능력과 리더십을 갖추었냐는 것이 문제인데, 지난 한나라당 대표시절의 뛰어난 리더십과 백전백승의 선거에서의 승리 등에서 보여주듯 어떤 사실에 대한 흐름을 읽는 눈과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또한, 육여사 사후에 퍼스트레이디를 맡았던 경험도 절대로 무시할 수없는 것이며, 그동안 많은 전직 대통령들이 대통령 수업을 하다가 우왕좌왕 끝에, 5년 세월을 대부분 허비한 것을 감안할 때, 박근혜만 가지고 있는 장점중의 하나인 것이다.
또 몇 가지 중요한 것이 있는데, 꼭 필요한때 외에는 굳이, 특정인을 지칭하며 각을 세우는 등 쓸데없는 분란을 자초하거나, 쓸데없는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지난 여러 번의 선거에서 보듯이 타고난 부지런함과 뛰어난 체력을 갖춘 것도 지도자로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전의 지도자들의 목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었다면, 박근혜의 목표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런 세상 만들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이며, 거짓말을 줄 모른다는 것이다.
요즘, 필자는 아는 사람만 만나면, "보험 든 게 있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보험 넣지 말고, 박근혜에게 보험 들라”고 말한다.
자신 있게.... |
첫댓글 아침부터기분이좋아지네요..근혜님의애국애족은남다르겠죠..
정확한 내용에 공갑합니다 좋은 책 나오면 꼭 한번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