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들 궁금해하셨던 닭불고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ㅎㅎ 안궁금해하셨으면 어쩌나..;;;)
정말 맛도 좋고..만드는게 간단해서..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닭좋아하는 신랑의 표현에 의하자면 닭갈비보다 부드럽고 맛있었다라네요^^;;
닭갈비가 여러 갖은 채소와 양념에 맛을 더했다면~
닭불고기는 강불, 중불 조절과 양념에 재움 및 닭에 대한 전처리정도를 확실하게 해주면~
제가 장담컨데..
정말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면서도 간장이 들어간 그 특유의 매콤달콤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고추가루는 반큰술 들어가서 많이 맺지는 않아요.^^
-오늘의 요리법-
닭다리살3장, 양파반개, 대파반개, 당근 1/3개
닭다리살밑간 : 우유, 청주1큰술+참기름 반큰술+후추가루 한번톡+카레가루 1작은술
닭불고기 양념 : 진간장 3큰술, 요리당 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반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후추가루 한번톡
닭에 대한 전처리가 중요하드라구요..
전 우선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우유에 1-2시간 담가준뒤에..
건져내서..여기에 밑간해서 30분이상 재웠습니다.
이때 카레가루를 필수에요..^^
우유에 담갔던 닭은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좀 찝찝한 분들은 한번 흐르는 물에 재빠르게 씻어낸 후에..
밑간에 재워주세요.
요건 닭갈비든 닭불고기든..닭고기든 쇠고기, 돼지고기든..
모든 고기에는 밑간이 필수랍니다.
닭불고기 양념장이에요.
처음에 검색했을때 닭불고기의 정의가..
간장, 고추가루, 설탕, 기타등등을 넣어서 만든거라고 되어 있어서..
양념의 간은 제가 한번 정해봤는데..나름 매콤달콤한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만한 양념의 맛이더라구요..
양에 대한 가늠이 없어서 우선적으로 만든건데..
닭다리살 3개정도의 크기에는 대략 이 양념장이 약 1큰술정도만 남기고 다 들어가드라구요 ^^
매콤한거 좋아하면 고추가루 양을 좀더 늘려도 되구요..아니면 아예 청양고추가루 반큰술을 넣어도 좋아요~
들어가는건 간단합니다.
불고기처럼 기본적인 재료만 넣었어요..
양파와 당근..그리고 마지막에 대파정도..ㅎㅎ
버섯을 넣어도 좋답니다~~~~
우선 양념장을 3큰술정도 남긴 후 나머지는 다 넣어서 밑간된 닭고기와 채소를 넣고..반나절 이상 재워주세요.
ㅎㅎ 닭고기부터 해서..계속 재움시간이 있지요..^^;;
하지만 여기까지 해놓으면 조리를 빠르답니다.
강불에서 달군팬에..닭다리살의 껍질부분이 밑으로 가겠금 놓아준뒤에 가만히 지켜보세용~
막 지글지글 끓어오르고 익는 냄새납니다~
껍질부분이 얼추 익어가면..
뒤집어서 역시 강불에서 익혀주세요.
뚜껑을 닫아주면 좀더 조리시간이 단축될거에요^^
앞뒤로 익은색이 나면 불을 중불정도로 줄여준뒤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속까지 골고로 익혀주면 됩니다.
이렇게 좀 복잡한것처럼 익힌 이유는..
강불로 앞뒤를 지지듯이 익혀서 닭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한뒤에 재빠르게 익혀주니..
그 맛이 한결 부드럽고 맛있드라구요..
특히 너무 강불로만 조리하면 양념된 고기라 탈수가 있어서 중불로 익혀주니..
골고로 잘 익혀져서 맛있구요 ㅎㅎ
참참..이때 볶으면서 간을 보아서..고기에 양념의 맛이 부족하면 좀더 넣어서 볶아주세요^^
전 그렇게 해서 양념장 한큰술만 남기고 넣었드라구요..
신랑이 반하고 제가 만들고 제가 맛있다고 ㅋㅋㅋ
고런 닭불고기랍니다.
닭고기의 부드러움과 매콤달콤한 양념장의 맛이 잘 어울려요..
매운거 좋아하면 양념장에 청양고추가루를 넣기도 하고..아니면 채소에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도 되지요..
다만..전 이자체가 좋드라구용..^^
닭갈비 양념장은 솔직히 숙성시키는 과정이 있고..카레가루, 사이다등을 넣어줘야 하는데..
요건 밑간재움 시간만 있으니..좀더 쉬웠어요..
특히 미리 전날 만들어놓고..다음날 빠르게 조리하면 되니까..
도시락 반찬으로 하기에도 좋았구요..
닭껍질이 싫은 분들은 조리가 끝난 후에 껍질을 빼내세요..
조리할때는 껍질이 들어가야 맛이 있어요..
그 뒤에 껍질을 벗겨내서 드시면 좋구요^^;
추운날이 제법 지속되지만..차가운 바람이 옷깃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단단히 입고 다니세요^^
감기가 꽤 독하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