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엔비디아도
'AI 로봇' 시장 합류
전날(19일)의 뉴스 중심은 단연 엔비디아였습니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올라선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컨퍼런스 'GTC'를 개최했습니다.
물론 주요 발표 내용인 차세대 칩 'B200' 등은 대부분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수십개의 발표도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나 파트너십 확대 등 새로운 것은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띈 것은 엔비디아도 AI 로봇 분야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휴머노이드용 LMM '프로젝트 그루트'를 공개하고 맞춤형 칩과 AI 로봇 개발 플랫폼 등을 내놓았습니다. 현장에는 자체 훈련한 로봇까지 배치했습니다.
또 젠슨 황 CEO가 록스타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는 것과 양자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서 오늘 AI타임스가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같은 날 삼성전자에서도 눈에 띄는 소식이 등장했습니다. 경계현 대표가 'AGI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AI 추론용 칩을 먼저 생산하고, 이를 고도화하며 결국 AGI용 칩까지 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얼마 전 방한한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난 뒤 내린 결정이라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