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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여고는 WKBL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여고부의 강자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다.
# 팀 소개
1982년 농구부를 창단한 삼천포여고는 지방의 소도시에 있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르며 여고 농구에 있어서 최강팀 중 하나로 뽑힌다. 삼천포여고 출신 선수로는 곽주영, 정미란, 박혜진을 비롯해 총 11명들이 현재 WKBL에서 활동 중이다.
작년 삼천포여고는 전국체전을 제외하고 대통령기, 종별선수권, 농구대잔치 우승, 협회장기 3위에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 팀 스타일
일단 작년과 비교해 팀 스타일에 큰 변화는 없다. 삼천포여고의 키포인트는 수비이다. 선수들의 신장도 여고부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 만큼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잡을 수 있다. 상대 선수에 더블팀 디펜스, 압박수비를 가해 공격을 차단한다. 선수들의 스피드로 빠른 만큼 전원 속공가담으로 쉽게 경기를 장악해나간다.
# 선수 소개
3학년인 김효은은 성실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항상 솔선수범한 모습이 인상적인 김효은은 수비에 있어서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동생들의 뒤를 언제나 묵묵히 뒤를 받친다.
팀의 주축은 2학년 트리오 김한비, 강이슬, 김미연이다. 김한비와 강이슬 모두 신장이 좋으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려줄 만큼 공격력이 뛰어나다. 김미연은 투지가 좋고 악착같다. 3명의 선수 모두 작년까지 손발을 맞춰온 사이이다. 게다가 발이 빠른 편에 속하는 만큼 속공 능력도 갖추었다.
1학년 박지은, 강하은, 이지향은 아직 기량이 부족하지만 경기에 들어서면 제 몫을 해준다. 박지은은 팀 내 최장신으로 조금만 가다듬으면 언니들의 뒤를 이어 삼천포여고를 이끌 재목이다. 강하은, 이지향도 경기 경험만 쌓는다면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 삼천포여고 박정숙 코치 인터뷰
Q_ 2011 대회 참가계획 및 목표는?
A_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편이다. 일단 선수들의 부상회복을 지켜보고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Q_ 동계훈련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A_ 농구대잔치 끝나고 난 뒤 딱히 동계훈련을 하지는 않았다. 체력 강화를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Q_ 올 시즌 가장 기대하는 선수(유망주)는?
A_ 1학년 박지은, 이지향이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아직 얼마 못 가르쳤지만 워낙 두 선수 모두 성실하고 승부욕이 있어 언니들과 함께 훈련할 때 절대 뒤처지는 일이 없다.
Q_ 올해 꼭 이루고 싶음 목표가 있다면?
A_ 일단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우승보다는 열심히 가르쳐서 선수의 기량발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Q_ 협회나 학교에 건의사항은?
A_ 특별히 없다.
# 선수 명단
09. 김효은 3학년 169cm F
11. 김한비 2학년 179cm C,F
07. 강이슬 2학년 178cm G
10. 김미연 2학년 172cm F
14. 박지은 1학년 182cm C
08. 강하은 1학년 170cm F
05. 이지향 1학년 168cm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