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아침을 먹고 2일차 해상유람선 관광에 우리를 태워 갈 동해호를 향해 가고 있다.

역시 유람선 위의 관광객과 갈매기떼들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한무리인가 보다.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해 뒤따르는 갈매기떼들 뒤에 망향봉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해서 온갖 쑈을 다 부린다. 심지어 우리가 탄 배의 속도를 맞추어 제자리에 멈춰 서는 동작까지도 ..

대아리조트호텔이라는 곳인가 보다. 울릉도에서 제일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같다.

울릉도 신항이 건설되고 있는 사동리 모습이다. 이 등대는 모형이 아닌지?? 조금 좌측으로 가두봉 등대가 있기 때문이다.이 신항이 내년에 완공이 되면 관광객들은 이곳으로 들어 온다고 한다.

가두봉(194m)으로 을릉도 동쪽으로 제일 많이 바다쪽으로 뻗어 나온 곳이다.

가두봉 아래에 가두봉 등대가 보인다. 갈매기들의 군무와 하늘을 향해 치솟은 석벽과 석벽에 자생하는 나무들의 조화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애기곰 형상의 바위다. 곰바위란다.

검은색깔의 곰이 흰색깔의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빼앗길려는 찰라, 두 발을 앞으로 모으면서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무슨 바위인지 기억이 없다. 만물상은 아닌것 같은데..

송곳바위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송곳바위 가기전에 산세를 찍어 봤는데 실제 경치와는 비교가 안된다.사진도 잘 못 찍혀 버렸고..

울릉도의 명물 코끼리바위다. 어쩌면 저렇게도 닮아는지.. 고기 비늘같은 가죽형상도 그렇고, 눈까지도 선명하다.

신기해서 다시 한 번 더 찍어 봤다.코끼리 바위라고도 하고 공바위라고도 한단다.

송곳바위다. 그 아래에 절이 있다는 것, 어제 육로관광에서 저 절의 마당을 밟아 본 곳 이기도 하다.

지도상으로 확인을 하니 딴바위이지 싶다. 수십미터 바위 위에 자생하는 나무는 향나무로 수령이 450년(?)이라고 설명하는 것 같았다.억척스럽게 몇 백년을 버터온 생명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울릉도 부속섬 중에 제일 큰 섬 죽도의 모습이다.

무슨 바위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형상이 신기하게 생겼다.

울릉도에서 두번째로 큰 마을 저동마을이다. 뒤에 성인봉에는 실안개가 살짝 걸려있다.

저동마을 앞에 우뚝 솟은 바위가 촛대암이고 좌로 보이는 조그만 다리들은 촛대암 산책로다.

저동마을 뒤 제일 중앙에 높은 산이 성인봉이다. 좀 전에 걸려있던 실안개는 금새 사라지고 안 보인다.

촛대암 해안 산책로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니 자연과와의 조화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저동을 지나 도동에 다달았다. 도동등대가 오늘 해상관광의 종착지임을 말 해 준다.

오늘 아침에 도보로 가 봤던 행남해안산책로에 있는 용궁이라는 횟집이다, 아침에 보았던 금가루는 온데간데 없다.

용궁횟집을 지나 해돋이장소까지 이어지는 행남해안산책로의 기암괴석이 절경인데 사진상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동굴 속으로 산책로가 사라진 곳은 낭떠러지 바위절벽에 비스듬이 바위덩어리를 걸쳐 놓은 듯한 모습의 자연적인 터널이다.

총길이 44.4KM의 울릉도 외각길을 한 바퀴 돌아서 약 2시간만에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독도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해상관광을 마치고 점심시간이 좀 일러서 일행들은 아침에 내가 갔었던 행남해안산책로 구경을 가고 나는 도동시가지 구경을 나섰다. 해안에서 깊숙히 들어 온 이곳은 민가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해안가 상가가 밀집한 곳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울릉군 의회가 있는 울릉군청 별관건물이다.

울릉군청이다.아름다운 국제관광휴양지 울릉군의 심장부다. 여기서 우체국, 전화국(KT)등 울릉도에 있는 관공서는 물론 공공건물들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준비한 식당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