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11기 동기생 여러분! 기뻐하십시요 지난 11월 5일 11:00 울산 동해-1가스전 육상시설 한쪽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생산되는 천연가스 준공식이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산업자원부장관과 울산시장, 국회산업자원위원 (지역구 위원도 참석),외교사절단, 그리고 울산지역 주민등 10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대히 준공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자리에는 이 가스가 나오기까지 정부의 역할을 묵묵히 해온 자랑스런 박승철이도 있었답니다. 순수한 우리의 자본과 우리의 기술로 일구어낸 산유국 진입 세계에서 95번째로 산유국이 되었지만 꿈만 같았던 어려운 일을 많은세월동안 잠못이루면서 노력한 댓가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광을 동기분들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
11월4일부터 신문지상과 방송매체를 타면서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되었다는 감격어린 순간들을 맛보았습니다. 11월 6일밤에는 시사메거진2580을 통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보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금년 12월 초부터 동해-1가스전 인근에 2공의 시추(약 300억원소요)를 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군산앞 240km지점에서도 1공의 시추를 시작할 계획 입니다. 국가경제는 날로 어렵게되고 국민들의 희망을 져버리는 정치권보다는 국가의 부를 창출하기위해서 에너지의 확보라는 대 명제아레 열심히 찾아나설 계획입니다. 근래 에너지안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모든 전문가들이 많이 도와주기때문에 힘이 납니다. 석유수입국 세계제7위, 석유소비 세계4위이면서도 석유 한방울 나오지 않았던 우리에겐 슲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제는 사업하시는 동기, 아니 대한민국 ROTC동문들도 세계 어느곳에 가더라도 가슴 펴고 다닐 수 있을것입니다. 비록 년간 40만톤, 15년간 생산량에 불과 하지만 금번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석유를 발견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비록 적은 량이지만 기대효과는 더 말할 나위 없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울산 지역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과거 군사독제하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던것이 아닌, 현실이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날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던 대륙붕석유개발 담당자인 본인도 눈물이 글썽거렸으니 더 말할 나위가 없었겠지요.
11월 10일에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석유탐사기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답니다. 또한 11월11일 세라톤호텔에서 이번 동해-1가스전 개발생산 성공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하여 발표할 기술세미나가 열린답니다.
언제인가 봉란을 통해 가스하이드레이트개발계획을 실은것 같습니다. 15년후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상업적 생산을 위해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동기들의 많은 격려 바랍니다. 꿈과 희망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하여 비젼을 제시하는 박승철이 되겠습니다. 비록 동기분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가련한 신세가 되어도 거기에 게의치않고 제 갈길을 가고 싶습니다.
2004. 11. 8 11:00 과천청사 513호실에서 박승철 011-350-1468 02-211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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