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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상제님께서 집행하신 천지공사란 무엇인지요
증산 상제님은 원신(寃神, 인간세상에서 하고싶은 일을 다하지 못하고 죽어 원한이 맺힌 신명), 역신(逆神, 세상을 개혁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 큰 원한이맺힌 신명), 문명신(문명 개발에 역사하다가 죽은 사람의 신명), 지방신(특정 지역을 다스리는 신명), 선령신(인간 성씨의 뿌리가 되는신명) 등을 불러모아 신명정부의 틀을 짜셨습니다.
하늘의 질서를 바로 잡으신 것은 천상 신명계에 맺히고 쌓여 있는 원과 한을 끌러내어 조화정부를 새로 결성하신 것을 의미하고, 땅을 바로 잡으신 것은 후천의 부모산인 모악산(母嶽山)과 회문산(回文山)을 바탕으로 지구의 지운(地運)을 통일하신 것을 말합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조화정부의 여러 성신과 지상 인간의 공의(公儀)를 들어, 우주가을의 선경낙원(仙境樂園)이 건설되도록 앞세상 역사 전개의 이정표, 프로그램을 짜셨습니다.
즉 상제님께서 친히 기획하신 가을우주 통일문명의 설계도이자 청사진을 천지공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1901년 이후의 세계 역사는 상제님께서 천지공사 보신 그대로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인은 한반도의 한국을, 네 신선은 한반도를 에워싼 주변 4대강국을 의미합니다. 오선위기란 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에워싸고 서로 훈수하며 바둑을 두며 승부를 가리듯, 상제님께서 한반도와 주변 4대강국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세력 다툼을 하는 형국으로 세계사를 잡아 돌리신 것을 말합니다.
현 육자회담도 이 오선위기 도수에 의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전라북도 순창의 회문산은 지구의 아버지 산인데, 이곳에는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형국의 오선위기 혈(穴)이 있습니다. 상제님은 이 오선위기 혈의 지운(地運)을 발음시켜 만고신명과 인간이 신인합일로 해원의 대 역사를 하도록 하셨습니다.
상제님의 공사에 따라,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이 모두 오선위기 형국으로 전개되는데 한반도는 지구촌의 씨름판이자 동시에 바둑판이 됩니다.
상씨름의 초판 싸움이 바로 1950년에 있었던 한국전쟁(6·25)이며, 이 상씨름은 아직도 결말이 나지 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제님의 대행자가 출세하여 상제님 도를 이 땅에 뿌리내리고, 가을개벽의 실제상황을 극복하여 상제님의 조화낙원 세계를 건설하기까지 개척의 전 과정을 `도운공사` 로써 짜놓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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