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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랑방-자유게시판 이상한 가족
이승훈 추천 0 조회 161 10.01.23 19:00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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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23 21:16

    첫댓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두 총각이 한 할매와 살아도 이상하지 않다.
    밥은 먹고 사는지 궁금했는데, 최소한 점심은 먹나 보다.
    서로 더 먼저 더 많이 먹으려고 싸우지 않으니 넉넉한 살림이다.
    영숙님의 기도는 세 사람의 몫이겠거니.

  • 작성자 10.01.24 06:18

    밥은 경자씨가 제일 빨리 먹습니다.^*^ 하도 산을 많이 타서... 그 이야기가 빠졌네요.^^

  • 10.01.29 09:58

    산을 많이 타서 밥을 빨리 먹는 게 아닙니다요, 심사가 시끄러울 때 그냥 둘러삼키는 게지요. 헉, 엄마 눈치 보일라.

  • 10.01.24 03:21

    그 밥상은 내 의식의 잠복근무
    반찬 투정에 가끔 밥그릇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는 가끔 <그럼 먹지 마>라고 얼르거나 달랠 기색도 없이 공포?를 중간치기 찬으로 얹었다.
    그래도 나는 반찬투정을 잊지 않겠다.
    이즈음 엄마가 나를 미워한다.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더니 갈수록 밥이 많아진다.

  • 작성자 10.01.24 06:20

    그러네요, 반찬 투정하다가 밥그릇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는 이야기도 빠졌네요.ㅎㅎ

  • 10.01.24 14:32

    재미있는 글 잘 읽었나이다. 수필계를 따스하게 뎁혀주는 1등공신들의 밥상 이야기...이곳이 더 가깝게 끌리는 시간 *^^*

  • 작성자 10.01.24 16:54

    다행입니다. 재밌자고 한 번 올려봤습니다.^^

  • 10.01.24 23:13

    理想瀚 가족 맞아요. 이상이 넓고 큰.....^^

  • 작성자 10.01.25 10:05

    늘 해몽을 너무 잘해주신다는.

  • 10.01.25 00:47

    사무실 풍경을 미처 못 헤아리고 보낸 고추장 떨어졌겠다.

  • 작성자 10.01.25 10:05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10.01.25 10:51

    엄마~~ 훌찌럭 ㅠㅠ. 모두들 사랑합니다^^*

  • 작성자 10.01.25 14:17

    저희도 사랑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1.26 18:42

    호수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행복한 가족 맞습니다. 날마다 행복하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제일 가까이서 아파해줄 동료들이기도 하지요. 가난해서 서로 꿈꾸는 게 행복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01.26 18:43

    비는 어디다 흘려버리고 너스만 다니실까.^^ 그래도 사내라서 책임지는 짐이 젤로 무겁습니다.^^

  • 10.01.27 18:17

    호호호. 길손님이 하도 불러싸서 닳았다 안하요.

  • 10.01.29 10:01

    너스님 무섭당, 밥투정하면 두둘겨 패주라니... 아이고,,, 승훈선생님은 정말 말을 잘 안하시는데.., 철없는 겡자만 궁시렁궁시렁 대는데... 쩝

  • 10.01.30 13:23

    허벌나게 때리라구요. 그럴게요.

  • 10.01.27 22:38

    재욱씨와 영숙씨가 이란성 쌍둥이 아닐까요? 어쩔 수 없이 각각 다른 집에 입양(?)되어서 그런 줄도 모르고 커왔는데 운명의 장난에 휘말려 '이상한 가족'의 엄마와 아들로 만나게 되었다는 TV 연속극 같은 실화로?

  • 10.01.29 02:56

    얼쑤님 덕분에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푸하하하하

  • 10.01.28 18:09

    오늘도 경자씨가 반찬투정을 했어요. 고등어자반조림에서 비린내가 난다고요. 재욱씨가 하는 말 '밥 다 먹은 다음에 투정해라 그렇지 않으면 밥그릇 빼길지 모른다.'라고 했지요. 가난해도 함께 밥먹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예요. 오늘 점심에는 요, 고등어자반조림, 뚝배기 불고기, 파래무침, 양배추쌈, 감자볶음 그리고 김치였어요. 왜이리 반찬이 많냐고 하더군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엄마가 맛있는 것 배불리 먹여놓고 도망가는 거... 그치만 도망은 안가요. 그동안 부실한 반찬 채우느라 그랬어요.

  • 10.01.28 20:16

    반찬이 너무 많지 않나요? 1식 3찬과 국이 표준인데~
    투정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말하면 될 걸요.
    "그렇게 잘 해? 그럼 네가 해~! 아니면 굶든지~!"

  • 10.01.28 20:34

    이구, 써놨잖아요. 그동안 부실해서 그랬노라고...

  • 10.01.29 07:21

    부실했으면 어때요? 누가 그게 엄마 탓이래요? 누가 그랬는데요? 집히기만 해봐라.
    부실한 원인이 경제적이거나 심리적이거나 다 큰 딸(?)과 아들(?)에게 책임질 거 없어요.저희들이 엄마를 잘 챙겨야지! 밥 시킬려고 엄마야? 엉?
    곧 영숙님이 흔들리면 사무실이 흔들린다는 말씀. 굳세어라 엄마야~

  • 10.01.29 02:54

    그런데 저는 왜 비린내가 신경줄에 딱 걸리는 거 있죠. 거미줄에 잠자리 날개 붙는 것처럼. 잘 생긴 고등어 그놈이 왜 그 냄새를 풍기는지 이상하긴 해요.
    언니 그래도 오늘은 밥도 괜찮았고 (히죽) 엄마는 질다고 혼잣말 했지만, 당면 넣은 국(뚝배기 불고기)도 나름 괜찮아서 밥을 한 그릇이나 먹고 또 끄덕끄덕 졸았어요.

  • 10.02.01 04:22

    얼쑤님, 제겐 하나의 규칙이 있는데요... 부엌 하나에 여자 한 명입니다.
    식탁에서 까탈부리는 놈 하나 정도는 정상 아닌가요? 매번 괴기 반찬 달라고 투정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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