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션을 다녀와서
수련회를 출발하기 전 박예찬 오빠야가 기도제목을 물어봐서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이번 수련회에서 나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달라고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고 수련회 장소로 출발했다. 차타고 캠프에 대한 약간의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점심 때 뭘 먹을지 정하다 보니 식당에 도착해 있었다. 개회예배 말씀은 박형민 목사님께서 전해 주셨다. 어느 순간부터 점차 그리스도인에게서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나타나지 않게 되었으며 죄를 싫어하고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걸 알면서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성령을 받으면 자기 안에 있는 죄악을 이길 수 있고 온전해지고 강해지고 아름다워진다고 하셨다. 나는 말씀을 들으며 내게 세상을 매력적으로 끌어당길 수밖에 없는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기도에 힘쓰는 내가 됐으면 했다. 특강 시간 김신 부기장님이 하신 말씀을 들으며 그리스도인이 진짜 이름만 그리스도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한참 잘 듣다가 좀 졸,,,,았는데 그 때 들었던 생각은 ‘저녁을 위한거야’ 였다.... 다른 강사님들이 오셔서 특강 해 주실 때도 말씀 듣는 것처럼 열심히 안 듣고 말씀 시간을 위해서 보충하는 거야 이렇게 합리화하면서 졸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뭐가 중요한 말씀이고 중요하지 않은 말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박형민 목사님께서 개회예배 때 말씀 전하실 때 우리(학생)들이 저녁집회 때 잘하면 된다는 그런 식으로 얘기하셔서 별로 안 좋았는데 내가 똑같이 그런 식으로 하고 있어서 정말 머리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정말 이제는 수련회 때 뿐 아니라 어느 말씀시간이든 말씀시간에 딱 집중해서 정신 차리고 오늘 내게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귀담아 듣기로 다짐했다. 둘째 날 저녁집회 때 말씀 중 기억나는 것은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 바로 죄이며,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고 내 인생의 주인이고 모든 것의 주인이고, 내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곳이 천국 이라고 하셨다. 첫째 날에도 그렇고 둘째 날에도 ‘아 하나님 천국 가고 싶어요...’ 라며 기도 했는데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내 인생의 완전한 주인으로 섬기며 그렇게 내가 사는 곳이 천국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ㅎㅎ 또 목사님께서 ‘내 꿈은 다 산산이 깨져도 하나님의 꿈은 깨지지 않는다’라고 하셨는데 미래라는 관문 앞에서 여러 생각을 많이 했고, 또 하고 있는 중이고,,,, 기도 시간에도 진로에 대해 기도했지만 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뜻대로 날 그냥 이끌어 주시면 좋겠다.,,ㅎㅎ 내가 뭔 노력이든 해야겠지만..ㅎ 말씀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목사님께서 한 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게 살라고 말씀해주셨다. 내가 살아온 날이 몇 년 되지는 않지만 내 삶 속에서 콕 찝어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럴 때마다 말씀 한 구절이 떠오르는데...... 여튼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을 자랑스러운 일이고 감사한 일인데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의 자녀답게 당당히 살자..ㅎㅎ 그리고,.. 이번에 마지막 날 간증문 발표할 때 낙훈이 오빠야가 안했으면 아쉬울 뻔 했는데 불려졌고 또 작년보다 훨 배 잘해서 놀랐다 ㅎㅎㅎ 예리교회 한사람 한사람이 다 중요하고 누구 하나 뛰어난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각자의 알 수 없는 역할을 다하며 어울려 자라는 게 새삼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는 걸 느꼈고 때론 묵묵히 때론 존재감 뿜뿜 하며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하나님의 크심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믿음 중요★★★ 더 꺠달은 게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니 생략,,,ㅎ
청소년부를 위해 기도와 물질 등등등등등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사랑이 흘러넘치도록 섬겨주신 모든 불들께 감사감사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시현이 화이팅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하는 시현이가 되기를 기도할께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