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1.산행구간 : 가천 건민목장-신불고개-단조산성-영축산-삼봉능선-계곡-건민목장
2.산행일자 : 2010. 09.26(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안다제....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10:10)
◎ 건민목장(10:50)
◎ 건암사(10:57)
◎ 계곡건넘(11:10)
◎ 계곡 휴식(11:15~11:25)
◎ 문수암(12:15)
◎ 신불재(12:20)
◎ 식사(13:00~13:55)
◎ x1206m(14:10)
◎ 영축산(14:55)
◎ 휴식(15:00~15:35)
◎ x1206m(16:00)
◎ x1046m/삼봉능선분기(16:30)
◎ 헬기장(16:35)
◎ 남근봉(16:40)
◎ 분기점(16:50)
◎ 계곡(17:10)
◎ 휴식((17:40~18:00)
◎ 건민목장(18:10)
6 산행기
추석연휴 거류산 다녀온 이후 발바닥이 아프다는 아내의 말에 지난 금요일 굿모닝병원엘 다녀 오는데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날 주사와 약을 먹는데 저녁내내 진통을 하다 겨우 회복되는걸 보니 이게 보통 병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서 토요일은 회사일로 시간을 만들지 못하다 일요일 억새나 보러 갈까 생각중이지만 아내의 발때문에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일요일 어디갈거냐 부터 계속 부추낍니다.
발바닥 아파서 가겠나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쉬어야 낮는 병이라는거 알고 있는데..
그래도 가겠다니...
안가면 스트레스 반는다고 날리 일거고...
해서 간단히 다녀 오기로 합니다.
목적지는 지난번에 갔던 영축산입니다.
가천 건민목장에서 출발 신불재로 올라 영축산을 둘러 다시 리턴해서 삼봉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 울산 출발 (10:10)
출발시간은 10시로 합니다.
9시 출발일정이지만 세째네의 집안일로 1시간을 미뤄 오늘은 월매앞에서 10시 출발하기로 하는데 선견지명이 있어서인지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아침 09시부터 시작한 FIFA 주관 17세 미만 여자축구 결승전이 일본과 한국과의 라이벌전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 남동쪽에 있는 트리니다드 섬과 토바고 섬에서 벌어져 일본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에 3:3과 그리고 승부차기에 5:4로 승리 남여 선수들이 해내지못한 성과를 해낸 어린선수들이 너무 이쁘고 고맙고 하여 TV앞에 붙어있다 거의 10시 되어서 출발할수 있는게 다행이었던가 봅니다.
그렇게 10시넘어 모인 둘째,세째네와 함께 출발한 차는 언양을 지나 부산가는 35번 국도를 따라 작천정 가는 삼거리를 지나 교동 삼거리에서 중동초등학교 가는길로 들어가면 주유소앞에서 자수정 동굴나라가는 입간판이 나오는데 그길따라 100여m올라서면 서광교회가는길로 좌틀합니다.
그리고 마을길 논길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자수지도 보이고 그리고 고개를 하나넘어 가천 마을회관이 보입니다.
물론 삼남중학교를 지나 주유소 못가 오틀해서 계속 올라와도 되지만.....
그렇게 마을회관을 왼쪽에 두고 곧장 길따라 올라섭니다.
입구에는 불승사 가는길이라는 입간판이 서있고.....
그렇게 길따라 계속 오르다보면 건민목장이 나타나는데..
요즘은 전원주택을 설계하는 입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길가마다 그리고 주차할만한 공간에는 모든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해서 지난번에 주차한곳을 보니 마차 안쪽이 비워 있습니다.
그리고 곧장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고는 늦은 시간만큼 조금 빠른걸음으로 시작합니다.
◎ 건암사(10:57)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
왼쪽으로의 불승사 가는길을 두고 소나무 사이의 길따라 올라섭니다.
왼쪽 골프 연습장을 할모양인듯 그물이 쳐져 있고...
그리고 들머리 오른쪽에 자리한 건암사를 두고 소나무 숲속으로 올라섭니다.
◎ 문수암(12:15)
산길 입구에는 이정표와 함께 이어지는 소나무 밭에는 로프로 줄을 쳐 산길로의 이탈을 막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등산객들을 보호 하려는것인지 줄을 쳐서 만들어 놓앗
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신불평원으로 곧장 올라서는 길의 삼거리에서 우리는 직진합니다.
가장 편안한길 빠른길로 올라서기위함입니다.
완만한 산길..
소나무밭과 어우러지는 계곡 물소리...
첫번째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 올라서는데 곳곳에 산님들이 쉬고 있습니다
해서 지난번에 쉬었던 그자리를 가기위해서 그대로 진행합니다
계곡을 건너면 오른쪽 공룡가는길은 나무로 막아 놓았고....
그리고 넓은길따라 올라섭니다.
잠시후 왼쪽 계곡 암반이 넓은 곳으로 내려섭니다.
지난번에 쉬어갔던 그 자리
흐르는 물소리와 폭포수에 떨어 지는 바람이 이는 계곡 시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계곡에 앉아 막걸리를 한병내어 한잔씩 마십니다.
산에 들어 와서 더운 가슴을 식히는데는 이만한것도 없을성 싶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막걸리 애찬론가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한침을 쉬다 갑니다.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섭니다.
갈지자의 가파른 길...
가끔 나타나는 구조목...
다시 계곡을 건너는데...
그리고 한참을 땀을 흘리며 가쁜 호흡을 몰아쉬면 능선 넓은 곳까지 단숨에 올라섭니다.
열심히 따라오던 세째도 쳐지고..
그런데 둘째동서가 가쁜숨을 몰아쉬며 올라섭니다.
그러길 수분후 모두 올라서니 오늘 왜이러냐 늦게 출발했다고 빨리가느냐면 아우성입니다.
막걸리를 한병내서 한잔씩 하고는 잠시 더 쉽니다.
그리고 다시출발하는데....
능선을 벗어나 오르는길에 직진의 산길을 버리고 암릉이 잇는 오르막길의 게단길따라 올라섭니다.
문수암입니다.
지난번에도 왔었지만 오늘은 여러 산님이 주인 행세를 하듯 이곳은 암자이고 길이 있니 없니 합니다.
오늘도 법당앞 문은 닫혀있고.....하지만 스님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이따금 부는 바람에 퐁경소리는 여전하건만....
물을 열어 보니 누군가가 시주를 한듯 10000원짜리 지페가 놓여 있고...방안 문수 보살님만이 적막한 암자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들 이곳이 처음이랍니다.
하기사 길과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오르막길에 있으니 애써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법한 자리입니다.
다시 내려서서 옹달샘에서 냉수 한모금하고는 출발합니다.
왔던길을 30여m내려서서 길따라 다시 출발합니다.
문수암에서 조망
신불대피소 억새
신불대피소 억새
◎ 신불재(12:20)
이윽고 올라서는 길
상단부의 계곡수를 만나고 그리고 가파른 길따라 올라서는데 신불재의 대피소에 올라섭니다.
샘터 주변 데크에는 많은 산님들이 모여서 식사하는이들......
누군가의 텐트가 데크에 설치 되어 있고....
그리고 한모금의 물로 목을 축이고는 올라가서 식사하기로 하고...신불재로 올라섭니다.
신불재의 데크길
신불재의 억새
뒤돌아 본 신불재와 신불산
◎ 식사(13:00~13:55)
햇살은 없지만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의 모습은 아주 장관입니다.
하지만 해볕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기로 합니다.
마치 영주형님이 전화 가옵니다.
시살등 지나 영축산으로 가고 있다는....
데크의 신불재를 지나 삼봉능선 가는길의 삼거리까지 올라오는데 식사할곳을 찾기로 합니다.
라면이 먹고 싶어 라면까지 대피소에서 사왔다는 세째처제의 이야기와 배가 등짝에 붙었다는 이야기며 이우성이 쏟아질것을 대비 주변 그늘이면 아무런곳이라도 괜찮
습니다.
마치 나무 그늘을 찾아 준비해온 부산물을 꺼집어 내는데 오늘의 주메뉴는 조개국입니다.
버너를 지펴 끓이면 되겠끔 준비를 해왔습니다.
산과 조개의 만남입니다.
그리고 라면까지 끓이고 또 커피까지 한잔씩하는 식사시간입니다.
언제나 하는말이지만 식사시간은 항상 즐거운게 사실입니다.
구절초
신불평원 억새
아리랑 릿지의 암장
영축산 가는길
신불평원
영축산 오르는길
미역취
영축산 전망대
◎ 영축산(14:55)
그렇게 식사후다시 출발합니다.
영축산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에다 억새가 있는길에 편안하게 오를수 잇도록 가급적 천천히 걷도록 유도를 합니다.
억새의 향연이 시작되는 단조 산성터 그리고 120만평의 신불 평원...
정말 멎집니다.
◎ 휴식(15:00~15:35)
그렇게 영추산을 올라 전망대로 나갑니다.
대부분 산님들은 영축산 정상에서 사진찍고 뒤돌아 가거나 그대로 진행하는데 이곳은 마음먹지 않으면 잘오지 않은 길이라....
참 멋집니다.
양산에서 언양까지 그리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들녁...
멀리 울산까지 환히 눈에 들어 옵니다.
그렇게 쉬다 영축산 정상으로 나오는데 밀양사람들이 대거 보입니다.
아니 30여분 남았다더니 어떻게 돤거냐니 먼저 온 사람들이고...
또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는데 잠시후 영주형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렇게 해후를 하고 단체 사진등...
하산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신불평원을 걷습니다.
조망
산 부추꽃
◎ x1046m/삼봉능선분기(16:30)
잠시후 신불평원에서 청수골로 하산하는 밀양사람들을 보내고는 우리는 곧장 삼봉능선까지 돌아 옵니다.
그리고 삼봉능선으로 들어서는데 이어지는 헬기장두곳을 지나 넓은 암릉에 앉아 쉬는데....
헬기소리가 들림니다.
그리고 잠시후 소방용 헬기가 신불재를 넘어 신불산으로 향하는데 신불산 정상 주변은 구름으로 덥히고..
또 그 신불산 능선에 구름사이로 누군가가 옷을 흔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부상자를 구출하는 갑따....
남근석 바위
잘못내려온길
◎ 건민목장(18:10)
그러길 10여분 이윽고 헬기는 사라지고 우리는 서둘러 내려섭니다.
가파른 내리막길
얼마후 남근석이라는 암릉을 지나 삼거리에서 지난번에는 오른쪽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왼쪽으로 가보자며 내려서는데...
숫제 아예길이 개판입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또 돌길까지...
계다가 희미한 길에..
오두운 나무 그늘아래.....
마주칠것같은 능선하고는 계속 멀어 집니다.
저도 사실 이길은 초행입니다.
그러니 어디로 내려서는지 알수도 없고....
하지만 내색없이 그냥 내려서기로 합니다.
뭐 노르막있는것도 아니고 희미하지만 길도 있고....
아마도 계곡어디쯤 내려설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부지런히 내려섭니다.
그러길 얼마후 계곡이 보이고 물소리가 납니다.
계곡에 도착한듯 싶습니다.
그리고 안심시키듯 무릅을 물에 담궈 식하며 혼자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데....
왼쪽으로 선명한 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모두 그길따라 내려서게 하고는 이어지는 길은 계속 계곡과 같이 이어집니다.
그러길 얼마후 많이 본듯한 길....
아침에 쉬었다 올라건 그길 나무로 막아 놓은 그길, 그길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곧장 내려서는길은 계곡건너는 지점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마지막일거라며 물에 발도 담궈고 머리도 씻어 봅니다.
그런데 얼마후 마지막이라며 한무리의 산님드리 내려서는데 계곳 상단에서 물을 흐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둘러 내려섭니다.
그리고 건민목장에서 차량을 회수 월매앞 미담소담에서 하산주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