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류시화님의 지구별 여행자....
시인이 15년동안에 걸친 인도 대륙을 명상하고 여행하며 얻은 삶의교훈과
깨달음의 기록인 책입니다.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싚은 곳이라 이책이 흥미있게 제게로 왔고
오랜만에 읽는 책으로는 그리 복잡하지 않는 재미난 책이였지요.
총 34 개의 본문과 사두(힌두교의 고행수도승)들의 어록이 뒷 부분의 일부를 차지한 책입니다.
시인은...여행이 책보다 더 참된 교육이라 말하며
시인 자신의 삶도 여행이 진정한 행복의 척도를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인은 거리의 지저분 함과...
사람들의 불친절....
수많은 범죄들을 이야기 하면서도
마치 득도한 사람 마냥 글의 종결은 늘 마음의 충만함으로 끝을 맺어
현실과의 괴리감도 없잖아 있지만...
시인이 15 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 명상과 여행을 하면서도 그리 말함은
그것이 인도가 갖고 있는 무한한 매력이 아닐련지요.
어느 사두가 말합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것은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인생수업을 받으러온 학생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든, 내가 어디에 있든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축복하는것...
그것이 삶의 여행자로서 받아들여야할 통과 의례라는 그말이...
오늘 제맘에 와 닿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책한권 읽고...
감상문 아닌 감상을 몇자 끄적 거립니다.
첫댓글 류시화님의 글,..참 아름답지요..너무 감성적이라 그렇게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주는 세상 사랑?은 받아 들여야 겠지요..우리는 다 같은 삶의 여행자..이렇게 벗이 있어 가는 길이 어둡지만은 않지요...*^^ ,..
아주 늦은 시간이라고....아님 아주 이른 시간이라고....그런 시간이면 이제 뎀님이 떠 올라요 ㅎㅎ..오랜만에 전 푹잤습니다. 녭 이젠 외롭지 않습니다....^^*^^* 마음 기댈곳과 벗을 인정 하게됨으로서....^^*^^*
나는 나로서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삶 ..이 진리를 완벽히 깨닭으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질텐데요 오늘 아침 명상처럼 환히 와 닿는 새 한마리의 비행을 보았습니다 송화님 수원 북문에 `시상`이라는 찻집이 있지요 다도를 배우기도 하는.
말은 들었지요...시상...이제껏 나를 위해서는 넘 야박하게 사느라..가보진 못했답니다...이젠 좋은 동행있음 한번 가볼까요 ㅎㅎㅎ? 아르페님 은 자주 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