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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90년 11월 22일 원불교 안암교당 화요 정전 공부방
□ 제3수행편 中 제12장 솔성요론 13~16장
13. 정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기 싫어도 죽기로써 할 것이요,
14. 부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고 싶어도 죽기로써 아니할 것이요,
15. 다른 사람의 원 없는 데에는 무슨 일이든지 권하지 말고 자기 할 일만 할 것이요,
16. 어떠한 원을 발하여 그 원을 이루고자 하거든 보고 듣는 대로 원하는 데에 대조하여 연마할 것이니라.
□ 참석하신 부처님들
□ 4단 김호겸 교우님 강연
* 정전 제 3수행편 中 제12장 솔성요론 13~16장
13. 정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기 싫어도 죽기로써 할 것이요,
14. 부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고 싶어도 죽기로써 아니할 것이요,
15. 다른 사람의 원 없는 데에는 무슨 일이든지 권하지 말고 자기 할 일만 할 것이요,
16. 어떠한 원을 발하여 그 원을 이루고자 하거든 보고 듣는 대로 원하는 데에 대조하여 연마할 것이니라.
□ 질문과 답변
Q. 조상덕 : 저에게 누가 질문을 하더라. 정당과 부당이 무엇이냐. 공과 사로 구분하여 사가 무조건 잘못된 거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세요
A. 김호겸 : 어떤 것이 더 도움될 것인지를 살펴야 할 듯하다. 사적인 것은 자기 하나만 이익이 되고 공적인 것은 자기를 비롯해서 여럿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Q. 조상덕 : 공사가 겹치지 않았을 때는 사적인 것이 부당한 일이 되는 것은 아니죠?
Q. 김호겸 : 음식점에서 애들 떠들 때 뭐라고 하는 것은 사적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것도 결국 공적인 일이다.
Q. 이현배 : 강연 잘 들었습니다. 유무념 부분에서 ‘순서 있다’라는 부분에 대한 개인 사례를 알려주세요
A. 김호겸 : 단순히 아침 좌선 나가자 이렇게 하면 지키지 못한다. 피곤하다. 왜 피곤하냐 전날에 무엇을 하고 늦게 잤는가를 생각해서 분석하고 그 중심된 바를 캐취해서 10시안에 교당에 들어오기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기 이런 식으로 계획을 잡아야 한다. 이렇게 구체적이어야 한다.
Q. 박윤호 : 누군가에게 원 없는 것을 권하는데 괴로워한다. 어떠한 면에서 그러한 고는 정당한 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A. 김호겸 : 일단 권하는 목적이 정말 그 사람을 위하여 교화를 하는 것인지. 시상을 위하여 교화하는 것인지.. 이런 것이 중요한데 전자의 경우라면 정당한 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정당한 고라고 해도 당사자가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교화를 해야 하지 않을까
Q. 박윤호 : 말로 찍 던져주는 것으로 끝내지 마라는 뜻은 알겠는데.. 입으로 하는게 실제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렇지 않은가?
A. 김호겸 : 물론 편하기는 말이 제일 편하고 말하는 것을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실행이나 행동이 필요하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도 자기의 행동이 필요하고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가 않다.
A. 손명균 : 제가 가이드 공부할 때 어머니께 교당 권유할 때가 있었음. 그러나 씨알도 먹히지 않음. 제가 변하니까 어머니도 감응함. 입교하는 것도 일사천리로 진행됨. 따라서 행동이 많은 역할을 하지 않을 까요.
Q. 서도안 : 서원과 신심 은혜의 문제에 있어서 호겸 교우님은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갔을 때 원불교의 신앙, 서원은 일원상의 신앙이고 수행인데 일원상의 신심과 서원이 대종사님의 말하는 것과 내가 말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 않을까
A. 개교의 동기를 파란 고해~~~~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할 수 이다.
개교의 동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인도하라’
Q. 실제 교화에 적용할 때 신심과 사은 중 어떤 것이 중요할까.
A. 그건 근기에 따라 다가가야 한다. 상황에 맞게 다가가야 한다.
□ 화요 작은 음악회
보리상자 - 유도솔 교우님, 조상덕 교우님, 이지현 교우님의 멋진 연주..
□ 김제원 교무님 설법
음악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여흥이 있네요 금년의 공부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오늘이 별날들겠습니까마는 우리 모두에게 은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솔성요론을 마치게 된다.
솔성요론은 결국 참 본래 성품을 잘 따르고 잘 알아서 따를 것인가. 어떻게 잘 닦고 은혜를 나툴 것인가.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지난 주에는 정당한 일이거든 부당한 일이거든. 남의 세정을 알아줄 것이요.” 남의 세정을 비꼬는 게 아니라 알아준다..등이 있었다..
오늘은 공부할 부분은 솔성요론 13~16조 4조이다.
13. 정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기 싫어도 죽기로써 할 것이요,
14. 부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고 싶어도 죽기로써 아니할 것이요,
15. 다른 사람의 원 없는 데에는 무슨 일이든지 권하지 말고 자기 할 일만 할 것이요,
16. 어떠한 원을 발하여 그 원을 이루고자 하거든 보고 듣는 대로 원하는 데에 대조하여 연마할 것이니라.
# 13조. 정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기 싫어도 죽기로써 할 것이요,
이 자체만 보면 무지하게 원불교 다니기 싫고 부담되는 말이다. 그런데 잘 같이 살펴보자.
# 14조. 부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고 싶어도 죽기로써 아니할 것이요,
ㅇ정당한 일과 부당한 일
합리 불합리
정당과 부당
설명하는데 있어서는 자세히 설명하는 게 중요하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분석이 중요하지 않고 실지에서는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 솔성은 취사과목이다. 기본적인 연구과목이 아니고 취사과목이다. 호겸교우가 좌선을 말했는데 좌선은 정당한 일이므로 정당 부당 따지는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실행 여부가 중요한 것이다. 그래도 따져본다면...
정당한 것은 무슨 결과가 올까요?
ㅇ是 - 利(결과는 이득이 온다) 은혜 복 기쁨
ㅇ非 - 害 손실 고통
ㅇ인 - 과
정산종사님 정당한 고통이냐 부당한 고통이냐를 설명해 주셨다.
좌선하면 고통스럽지 않느냐. 고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見利思義(공자님) - “이득을 볼 것 같으면 옳은 것을 살펴라” 똑같은 말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고 싶지 않고 그렇게 배웠는데 말하니까 마음이 시원하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인터넷에 올리고 그러죠 ?
ㅇ시(是)와 비(非)의 기준
* 정산종사님 7가지 말씀해주심. 하나만 알려드리지요
공 사
합리 비합리
대중적 부분적 (출처 : “한울안 한이치에“)
원리가 어떻게 되느냐..
시비이해를 일(事)이라고 한다. 법쪽에서는 이것까지 말했다. 여기서는 일 이전에 이치가 있다. 이면을 보는 것. 이치를 말한다. 이것을 대소유무라고 한다.
대소유무란 무엇인가?
전농교당에서 어떤 남자교도분이 강연하시기를 “여러분 마누라한테 가계부 보여달라고 하지 마십시오.”라고 하더라. 그랬더니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강평시간에 내가 다시 이야기하여 “여러분 마누라의 가계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해야 합니까. 안 봐야 할까요?”하고 다시 여쭤보았더니 둘로 나누어지더라.
어떤 것이 맞을까? 가계부를 보자고 하자니 마누라가 성질낼 것 같고 안 보자니 사정을 모르게 될 것 같다. 보자고 해도 시비, 안 보자고 해도 시비가 있다
그럼 이것이 무엇에 따라 다르냐.. (바로) 신뢰이다.
대소유무는 ‘하나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하나이면서 둘이면 맞는 것이다.
믿음이 있고 하나라면, 보자고 해도 시(是)이고 안 보자고 해도 시이다.
부부가 다툼이 있을 때, 남자 마음 여자 마음이 따로 있냐 한 마음이다.
그래서 이런 이치를 알고 일을 보면 부당 정당을 쉽게 알 수 있다
결론.. 중요한 것은 이것이 아니라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하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ㅇ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루 중 가장 싫을 때가 언제인가?
교당 사람들은 아침 일어날 때 가장 싫을 것이다.
특히 교당일로 늦게 잤을 때. 이때 좌선을 하자는 것이다.
“나는 좌선 체질이 아니다. 어제 방이 추웠다, 회사가 바빴다” 이렇게 핑계되고 하기 싫은 마음에 버리지 말자.
교전 봉독을 하자고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유무념이 들어가야 하고 일기가 들어가야 한다. 보통 사람은 작심삼일이다. 아무리 하기 싫어도 작심삼일 하지 말고 죽기로써 해라.
이 세상에 성공한 사람이 어떤 의지를 품어서 되었겠는가.
그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라고 하면 울 것이다. 왜 우는가.. 하기 싫을 때 죽기로써 이겨냈던 것이 생각나서 운다. 성공 안 한 사람은 안 운다. 가수도 하기 싫을 때 이겨내고 결단 극기 하고 이런 것이 성품을 잘 활용해 쓴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가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계문도 단계를 주셔서, “보통급은 이정도만, 특신급은 이 정도만 하라” 하셨다.
대산 종사님께서 퇴임하시고 하신 법문 첫 대목이 “살신성인” 이다. 내 몸을 죽여서 인을 이뤄라.
어제 불공으로 살려내자는 종법사님의 신년법문이 나왔는데 “不惜身命(불석신명)”이 있었다. 내 몸을 아끼지 않는 불공을 말하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힘이 쌓인다. 취사력 결단력... 이것은 하기 싫은 그 마음일 때 해야 영단이 쌓이고 힘이 쌓인다.
그렇게 되면 “내가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구나..”하는 것을 알게 된다. 작심삼일이면. “ 시 나는 안 되는 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여기에서 상당한 궤도 차이가 일어난다.
(자신이 훌륭한 사람임을 발견할 것인가? 안되는 사람임을 선택할 것인가?)
ㅇ고통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지난 일요일에 법문한 내용이 있다.
고통을
1 참는 단계 가 있고
2 그 고통이 즐거움이 되는 단계 가 있다.
고통이 괴로운 사람은 업장이 떠나지 않는 사람이다. 습과 업력이 떠나지 않는 사람이다. 본래 성품은 좌선할 때의 편안함을 좋아하는 것인데 왜 그렇게 되지 않는가?
신심의 철없는 요구에 놀아나지 마라. 그 요구가 편한 것이다.
“아침에 나는 좌선 못하니까 전무출신 못하겠네요”라는 사람이 있는데, 백일이면 고쳐진다. 백일동안 죽기로써 하면 인고(忍苦)가 안고(安苦)로 된다
인고(忍) 안고(安) 낙고(樂) 초월고
대종사님이 우리들 괴롭히려고 새벽에 잠자지 말라고 했겠는가! 그것이 목적이 아니다.
육신적인 고통은 당연히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잠이 오고 피곤해도 이때 참고, 참고, 이겨내면 힘이 쌓이는 것이다.
고시공부하고 힘들 때 오는 잠과 다른 유혹, 이것을 죽기로써 용단력 결단력으로 한다면 해 낼수 있다.
시원(교우)이가 이쁘다. 이제 중3이다.
시원교우가 13조 하나만 가지고도 목표를 세워서 “나는 이렇게 해야겠다”하고 마음먹고 3년만 고생한다면 향후 일생이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다. 생각도 못할 성적변화와 기질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스스로 체험할 수 있다. 자기가 자기에게 감동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자기에게 감동하는 맛을 알게 된다. “야 너 잘했다~!” 하게 된다.
아침에 퍼 자놓고 너 잘 했다고 할 수 있냐. 못한다. 얼마나 예쁜데 죽기로서 했을 때 내가 죽어야 법이 산다. 我死法生 결국은 아생법생 내가 살고 법도 살게 되어있다.
ㅇ‘죽기로써’는 내 안의 혁명
‘죽기로써’라는 것은 내 안의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종법사님 법문을 들어보면 “죽기로써 했던 것이 묻어나고.. 철석같은 신념이 녹아난다.”
원불교 다닌 년수만 채우면 안 된다. 실지 경계에서 죽기로써 이겨냈을 때 진급하는 거다. 하기 싫을 때 안 하고 편할 대로 한다면 안 된다.
ㅇ예외 사항에 대하여
단, 예외사항은 있다.
죽기로써 하라는 것은, “자기가 힘든 상황에서 하기 싫은 마음이 일어났을 때 죽기로써 하라”는 것이다. “어려운 여건일 때 이핑계 저핑계 대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몸이 아파버리면 안 되지 않느냐. 그때는 죽으면 안 되는 것이지 않느냐.
이 때 “하기 싫어서 그런 것이냐 혹은 정말 휴식이 필요한가” 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일요일에 10시간은 자야 “잤구나”라고 느낀다고 한다. 이런 부분은 부당하지만 자기는 정당하다고 합리화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기준을 세워야 한다.
ㅇ정당과 부당
* 정당과 부당의 기준 : 사은에 보은이 되냐.
제생의세에 도움이 되냐 성불제중에 도움이 되냐
“정당은 보은이요, 부당은 배은이다.”
이것가지고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 교무님 질문
“하기 싫을 때 하기로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 15조. 다른 사람의 원 없는 데에는 무슨 일이든지 권하지 말고 자기 할 일만 할 것이요,
배운 놈이, 교활한 놈들이 좋아하는 대목입니다. 아까 호겸교우가 거의 알려드렸습니다.
- 권하자 : 정신으로
- 권하지 말자 : 말로만
“말로만 권하는 것을 하지 말라. ”
자기 할 일을 잘 한다는 것은 내가 모범이 되라! 모범으로서 권장하라는 것이다.
서가모니 부처님은 서원중 첫 조항은 “衆生無邊誓願度(중생무변서원도)”
이것이 첫째 서원이다. ‘너가 안 할라면 말아라.’ ‘내 일이나 잘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사람은 솔성을 못한 것이다.
예를 들면 장충동에 가면 족발집에 있고ㅡ, 청계천 넘어가면 곱창 집이 있고-, 오장동 곱창집은 어느 식당이 맛있다 어디 물이 좋다 하는 것은 잘 권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잘 따르기도 한다. 고맙다고 한다.
ㅇ권해야 할 것 : 교화
그런데 교화를 권하는 것은 어떠한가? 미리 안 따를것을 생각하고 안 권한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가장 큰 선물은 이것이다. 이게 너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이다. 백억 천억보다도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음식점 소개하면서 얼마나 이 법은 소개하였는가!
어떤 사람이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교화 못하겠어요” 라고 정산종사께 말씀드리자, 정산종사님은 “너는 이모 고모도 없냐”라고 했다고 한다.
용기를 내서 말로 한 번 해보면... 고맙다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처음 봤는데 교당가자고 말하는 사람은.. 첫 만남에 키스하자는 것과 똑같다.
(이 교화에 대해서 진력이 난 사람도 있다) 너무나 사리 연구가 안 되어 있는 것이다.
ㅇ교화에 대하여
1. 자비인정교화
情. -자선사업- 필요한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먼저 따스한 말이라도 하고.. 그러고 나서야 말을 해야 한다.
학교다닐 때 어떤 친구는 평소에는 가깝지 않다가 매점에만 가면 반갑다고 하더라.
자기가 은혜 준 것도 없다가 교당 가자고 한다면 속보이는 짓이다.
2. 법문으로 하는 것
무량법문교화 知 -교육사업- 법문소개 설명
3. 무언실천교화
이것이 진짜이다 -교화사업-
어떤 사람에게 교당에 가자고 하면 “너나잘해”라는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는가. 가족이나 친구교화가 어려운 이유는, 내가 실천이 안 되니까 교화가 안 되는 것이다.
ㅇ교화의 방법
방법은 무엇인가.
동생을 교화하고 싶으면 첫째, 무엇을 사다준다. 돈도 들이고 시간도 투자한다.
사다주면서 그냥 사다주면 안 되고 “그동안 못 사다주어서 미안했다. 교무님이 동생한테 사다줘야 한다고 그래서 그런다”라고 말해라. 그러면 교무님까지 고마워진다.
둘째. 평소에 실천시 잘못 했을 때.. “교무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내가 잘못했다”, “교당에서는 이렇게 배웠는데”라고 말한다.
제가 여러분들 사고방식 중 고친 것이 있다.
바로 설교, 법회 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교무님들도 그렇게 생각하더라.
그러나 나는 현재 설교안을 학생 때부터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재미있지 않은가?
예전에는 법회는 재미없게 보고 이후에 놀러가면 친구들과 간다. 내가 영화보고 싶을 때, 만나고 싶을 때, 그런 사람을 데려다가 교당에서 놀자. 공연도 교당에 와서 보자. 남자친구 가 있다면 데려와서 놀아라. 그렇게 못하는 것은 자신감 연구부족 문제이다.
(오늘은 제가 너무 깊게 알려줘 버렸습니다)
# 16조. 어떠한 원을 발하여 그 원을 이루고자 하거든 보고 듣는 대로 원하는 데에 대조하여 연마할 것이니라.
ㅇ타력을 자력삼은 공부
지금까지는 하나의 성품을 단련하는 것이다. 이 단련이 16조를 향해 간다. 이것들의 결산이다. 16조는 산 경전이다. 천지 경전이다. 내 모든 타력을 자력삼은 공부이다. 왜 그러한가!
* 예화1_교당 수리
작년에 교당 고친 것 보았는가!
나는 일반대학은 문과를 다녔고, 원불교 학과를 나왔다.
그러나 교당 수리에 든 비용을 다른 사람들보다 30~40% 아꼈다.
무슨 차이인가!
나는 다른 교당 갔을 때 얼마짜리 인부가 했는가, 아마추어가 했는가 하는 것을 다 알아놓았다. 나는 교당건축문화에 관심이 많으니 묻게 되고 배우게 되더라. 그리고 나중에는 건축 연장만 보아도 관심있게 되더라.
* 예화2_퉁소를 부는 사람
정산종사님 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다.
옛날에 퉁소를 부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다지 실력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스승은 끝까지 듣더라. 왜 그러하셨습니까, 하고 여쭈어보니.
“저 사람은 나보다 분명 실력이 낫다. 나는 그 사람을 통해서 내가 못하는 것 하나를 들었다.”라고 하셨다고 한다.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나보다 뛰어난 사람 부분이 있다.
* 예화3_설교
내가 원불교 학과를 다닐 때 직원법회가 있었다.
나는 그 법회를 거의 다 보았다.
내노라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법회를 보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있지 않을까 했다.
나는 어떠한 사람보다 설교를 잘 하고 싶어서 빠지지 않고 모두 봤다.
무슨 스님, 목사가 하시는 설교를 거의 다 보았다. 졸업 때에는 설교로 논문도 썼다.
내가 필요한 보람된 목적을 원하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을 대조해야 한다. 누가 잘한다고 하면 그것을 벤치마킹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 예화4_사법고시...
사법고시를 보는 사람은...‘내가 변호사라면 판사라면 그 사건을 이렇게 처리했겠다.’ 이렇게 생각해보고, 청강재판도 들어보고, 선배 법조인도 찾아가보라!
그리고 교당에서 “성불제중 서원” - 성품을 잘 거느리는 원을 이루기 위해서 계속 대조해야한다.
* 예화5_포장마차.. 허걱..
포장마차를 하더라도, 나는 제일 잘 할 것 같다. 전국 다 뒤져볼 것이다.
나는 지금도 식당에 가면 “왜 여기는 손님이 있는가, 없는가”를 분석한다. 그래서 원불교랑 다 연결시킨다.
내가 만약 영화를 만들겠다고 하면, 거기에 관한 책들을 다 취합할 것이다.
꼭 책상에 앉아 배워서만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산 경전이 된다.
“물이 흘러가는데 이렇게 낮은 데로 흘러가는구나, 하늘은 이렇게 걸림이 없구나”하고
하다못해 천지자연이 나를 공부시커주는 경전이 되는 것이아.
이것이 바로 동정간 불리선 공부이다.
따로 학교나 연수원에서 공부하는게 아니라 순간순간이 공부의 장이다.
그러면 엄청난 능력이 생길 것이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서원이 있다면 코메디 TV는 안 볼 것이다.
큰 서원, 원력이 없기 때문에 스포츠를 보고 다니는 것이다.
서원이 국한없이 커야 한다.
ㅇ목적반조와 서원반조의 무서운 힘 :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인다!
그 본래 바탕에 여의지 않는 것이 솔성이다.
서원반조 목적반조는 무서운 힘이 있다.
어떤 사람이 치과를 찾아갈 때는 길거리에 상점들 중 치과만 눈에 띄인다.
게임방에 잘 가는 사람은 어디에 무슨 게임방이 있는지 잘 알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보고 듣는데’ : 무시무처로, 언제 어느때나 내 목적에 대조한다.
이 세상에 성공한 사람 중에서 큰 원없이 성공한 사람은 없다.
목적반조 서원반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참 자성 자리에 바탕해서 하는 것이다.
은혜 사은 서원에 대조하는 것이다.
이것이 무서운 힘이다.
솔성요론을 제대로 하면 복문이 열릴 것이다.
이중에 하나만 가지고도 해 보라!
어떤 분이 한 조목을 가지고 살더라. 하나만으로 평생을 가지고 살았는데 결국은 모든 것이 이것 하나로 통하더라. 하나를 툭 잡으면 따라오게 되어있다. 결국 마음을 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솔성이다.
ㅇ교무님의 고백할 일 : 죽기로써 대한 것.
내가 죽기로써 지킨 일이 하나 있다.
화요공부방 하기 싫었던 적이 몇 번 있다. (허걱.. 이럴 수가.. 교무님도 그러실 때가????)
출가 단회 할 때도 일찍 나와야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일찍 나와야 한다. 교무훈련도 한번도 제대로 난 적이 없다. 싫은 소리 들으면서 화요공부방을 사수했다.
나도 하기 싫을 때 많았다.
여러분들은 하기 싫을 때 안 하지 않는가.
그런데 나는 몸살걸릴 때 없고 감기 걸릴 때 없겠는가!
공부도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하기 싫어하면 한정없다.
일정심(一定心) : 한번 정해버려라. 그러면 마음이 편해버린다.
定 情 安
□ 새로오신 부처님들
첫댓글 호호호 순명 교우님 바쁜 와중에도 감사합니다
호호호 기홍 교우님 바쁜 와중에도 타이핑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호호 호겸 교우님 바쁜 와중에도 강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에 당하여 시비를 가리려면 첫째, 공인가 사인가, 둘째, 다수인가 소수인가, 셋째, 대국적인가 소국적인가, 넷째, 분수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 다섯째, 시대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 여섯째, 영구적인가 일시적인가, 일곱째, 중도에 맞는가 과불급인가, 이상 일곱 가지 조목을 기준하여 보면 되리라.
14조 정당/부당에 대한 법문 입니다^-^ 출처 - '한울안 한이치에 제1편 법문과 일화 3장 일원의 진리 49절'입니다~~
호호호
호호호 모든 교우님 바쁜 와중에도 공심이 모이니 제가 그 은덕을 입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성교우님 감사~~ ^^
이쁘다 이쁘다~~ ㅎㅎ ^^
인성 간사님~
감사합니다~ 순명부처님~~^^ 항상 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완전 사랑할것 같애 ㅎㅎ
자기로부터의 혁명 !~~ 언제나 그것이 시발점이 아닌가 ?
호겸 교우님 멋졌는데! 상덕교우님도 멋졋는데! 연지간사님이시다~♡
맨날 카페에 올려진거 볼때마다 감탄나와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정말 상세하게 올려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