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아이 서울대 보내기
청소년 영자신문/전화화상영어 (주) 에듀타임즈 (전화 785-7905)
고1 문과 학생을 위한 서울대 합격을 위한 입시 컨설팅
목동에 사는 친구가 딸아이를 데리고 과천에 왔습니다. 대학에 재학중인 아들을 보고 싶다고 해서 모임을 주선했습니다. 저가 청소년 영자신문사 에듀타임즈라는 회사를 경영하다 보니 이 친구가 항상 저한테 아이 교육관련 자문을 많이 구하는 편입니다.
아래 9번 부터의 내용은 아들이 주로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1. 서울대냐? SKY냐?
최상위권 대학 문과 정원이 워낙 작다 보니 생긴 현상인지 아니면 언론의 학습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서울대와 SKY를 같은 그룹으로 묶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룹 자체가 다른 그룹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목표 설정과 입시 설계에 맞다.
2. 수시냐? 정시냐?
정시로 서울대를 뚫는다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있음으로 승부는 수시에서 내는 것이지 수능을 중심에 두는 정시로 입시 설계를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2014학년도 서울대 정원은 수시와 정시를 합쳐 총 3,169명 선발하며 전체 모집 정원의 82.6%가 수시로 모집하며 모두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참고로 2014학년도 서울대 문과 수시 모집정원 1,064명이며 정시 모집정원은 336명이다.
3. 서울대 지균이냐? 일반전형이냐?
2014년 지역균형선발(799명,24.6%),일반전형(1,838명, 58.0%), 정시 552명(17.4%)을 선발하는데 일반고 아이임으로 지균 티켓(각 학교 문이과 각 1명 지원 가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균 티켓을 확보한 후에 지균으로 지원할 것인지 일반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결정은 나중에 하면 된다.
4. 최고의 스펙은?
스펙하면 다른 생각을 하기 쉬운데 최고의 스펙은 내신이다. 서울대 준비는 전과목 내신을 챙기는 것이 절대절명의 과제이며 그 다음 고민해야 하는 것이 소위 말하는 스펙이다.
5. 그럼 문과 아이들의 소위 스펙이란?
학업능력과 전공적합성이 입사제의 주요 기준이라고 한다면 내신 확보의 전제 조건에 고교 생활 중 전공과 관련한 교내외활동(교내외 각종 경시 대회, 동아리활동, 임원 활동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다음이 문과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확보하고 있는 텝스 성적과 한국사 인증시험 정도는 확보해야 한다. 문과 아이들이 참가하는 교외 활동이나 캠프는 서울대 리더쉽 컨퍼런스, 법정치 아카데미(법률 소비자연맹), 서울대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교실, 한국은행의 청소년 경제캠프, 중고생 모의 국회(대한민국 청소년의회), 사법연수원 고등학생 인턴쉽 프로그램, 고교생 법치 세상캠프(솔로몬파크(법무부 소속기관)), 고교생 JUSTICE 캠프(대검찰청), 청소년 금융교실(금감원) 등이 있다.
6. 텝스 점수는?
텝스 성적이 이전 800점대 후반에서 상승하여 900점 초반대에서 일정 기간 머물다가 최근에는 900 중반대로 점차 상승해 가는 추세이나 무조건 고득점이 입사제에서는 절대 판단 요소가 아님으로 본인의 능력에 맞는 최고의 점수를 확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7. 수학 경시대회는?
문과 아이들이 대부분 문과를 택하는 이유가 수학에 대한 불안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피해 갈 수 없는 주요 교과목이며 교내 수학 경시대회 뿐만 아니라 KMO는 아니더라도 KMC나 성대 수학 경시 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수상을 할 수 있다면 경영/경제/자전 등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다.
8. 수능은 필요 없나?
전체 정원의 83%를 뽑는 수시에서 수능은 의미가 없는데 지균은 2개 영역 2등급 이상,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자격 조건 조차 없다. 이는 그 동안 서울대 합격자들 중 정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입학 후 학업 성적이 상당히 저조한 것에 기인할 수도 있으며 2014년 정시 전형에서 수능 대박 아이들만 일부 챙기겠다는 선발 계획과도 일치한다. 이전 수능이 최후의 보루였다면 향후 입시에서 수능에 의존하는 입시 준비는 너무 불안하나 수능이 최후의 보루인 것은 맞다. 하여간 정시전형은 학생부 10%+ 수능 60%+ 논술 30%로 선발한다.
9. 경영/경제가 너무 쎄니 심리학과를 가고 싶다?
아이들이 대부분 심리학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데 심리학과에서 많은 공부는 생물 시간이다. 서울대가 어차피 복수전공을 해야함으로 심리학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대 대부분이 학문 경계가 모호함으로 경영/경제/인문(어문계열)이 아니라면 구태여 심리학과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
10. 내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수업시간에 절대 집중하는 것이다. 3년 내내 모든 수업시간에 한번도 자본 적이 없다. 고1 중간고사가 매우 중요한데 이때의 내신 성적이 3학년1학기 수시 반영 학기 까지 성적이 유지되는 편이기 때문이며 학년 학기가 올라갈수록 내신 관리가 힘들어 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내신은 출제 경향 파악이 매우 중요함으로 학교 과거 기출문제를 미리 확인하고 파악하는 것이 매우 유의미하다. 학교 홈피나 학교 도서관에 과거 기출 문제 공개가 의무화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서울대는 전과목 준비해야 함으로 연고대 준비하는 아이들이 같이 준비하는 주요과목을 강도 있게 그리고 연고대 아이들이 준비하지 않는 교과목은 벼락치기로 1등급을 확보하면 된다.
11. 고1/2 모의고사 성적의 의미는?
고1/2 모의고사 성적 의미가 없다. 나도 고1/2때 99.98% 등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실제 수능에서 개박났다. 그보다는 큰 시험 현장 감각을 키워 보는 것이 더 유의미한데 교외 각종 경시대회를 많이 참가하는 것이 실제 도움이 되겠다. 고1 때 화학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았는데 그때 큰 시험에서의 경험이 모든 다른 시험에 도움이 된 것 같다.
12. 문이과가 아직도 혼돈스러운데 이과 가는 것은?
고교 때 이과 수학의 중요성도 있지만 사실 대학 입학 후의 수학을 따라갈 수 있는가가 더 문제다. 이과 중 수학이 필요 없는 학과는 의대, 자연과학대 일부학과 정도일 수 있으며 타학과 선택시 수학은 일정 재능이 필요한 과목일 수 있겠다. 물론 문과에서도 수학은 대학 입시에서 최상위와 상위를 가르는 결정적 교과목이다.
13. 학원은 다녀야 하나?
학원을 다니고 다니지 않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로 얼마만큼 소화하느냐가 중요하다. 나의 경우 언어가 약했음으로 대치동으로 언어학원을 2년 반 동안 다녔고, 수리논술은 예비고3 겨울방학때 부터, 고1 때 화학올림피아드 준비를 위해 예비 고1 1월부터 7월까지 하루 5시간씩 학원에서 공부했었는데 이 모든 학원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
14. 몇 시간 자야하나?
절대 필요 수면 시간이라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나 잠은 충분히 자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깨어 있는 시간 얼마나 집중하는가의 문제지 잠을 몇 시간 자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잠을 적게 자면 오히려 공부하기 싫더라. 충분히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5. 체력관리는?
여자 아이들이 고3 때 되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는데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 나는 키가 작아서 농구를 시작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16. 고교 생활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기는?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나의 경우 중3 때 부터 고1 여름방학 전까지 공부는 다 했는 것 같다.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있는데 그 때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3 되면 생각보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으니 고1/2때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17. 비교과 활동?
비교과는 사실 고3 때는 불가함으로 고1/2 때 완성 시켜야 한다.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관될 교내외 활동이 사실 본인의 포토폴리오 구축에 도움이 됨으로 잘 준비하는게 맞다.
첫댓글 서울대는 올해 부터 영어공인점수 제출 의미 없다고 명시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