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세종문화원서...네 번째 동인시집·성봉수시인 시집 등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 시인협회(회장 김일호)가 지난 26일 오후 세종문화원 소강당에서 ‘합동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일호 세종시인협회회장, 임선빈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장, 임관수 세종문학회장, 김중로 국회의원(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이종승 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조관식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성봉수 시인을 비롯한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 기념패 증정, 시 낭송, 축하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낙엽을 깔아 가을 정취를 물신 풍기게 했다.
세종시인협회는 지난 2015년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2016년 ‘모시 울 가는 길’을 제호로 첫 시집을 창간호로 발간, 올해 네 번째로 ‘삶의 크기 재기’를 제호로 동인시집을 발간했다.
성봉수·여규용·한상길 시인도 개인시집을 발간했다. 성봉수 시인은 세 번째 시집 ’검은 해‘, 여규용 시인은 세 번째 시집 ’한사람의 사람으로‘, 한상길 시인은 두 번째 시집 ’고향의 등불‘을 각각 발간했다.
세종시(조치원 출생)토박이인 성 시인은 1990년 백수문학 신인작품 당선으로 등단 한 후 1995년 한겨레문학 신인상, 2014년 세종시 한국문학예술위원회 문화예술창작 지원 사업 작가 선정, 2018년 서울 미래 유산시에 당선돼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 문에 ‘삼겹살을 먹으며’와 ‘옛집에 걸린 달’이 게시되기도 했다.
김일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사장 바닥에 있는 낙엽을 밝으며 모두가 시인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시를 읊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참으로 아름답다”며“앞으로도 시를 통해 세종시의 건전한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가슴에 마음의 양식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고 노력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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