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허고 존경허는 16기 동기님들께 문안인사 여쭙니다
인자는 새북으로 두꺼분 율을 덥든지 아님 앙마 같은 각시를 꽉 보듬어야 하는 계절이라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어직께는 하도 피곤해서 휴가를 내 불고 오늘도 하리 쉬고
잡드마 그래도 안쪼끼 날라고 출근 했는디 무작허니 피곤해 붑니다
하이튼지간에 이번 명장인 대회에서 많은 동기님들께서 참석해 반가웠습니다
관련해서 후기를 정리해 볼랍니다
아따 인천도 멀드마요
나는 지역 사무국장이라고 6시에 일어나서 김밥 등 이것 저것 준비해서 정각 7시에 여수에
서 출발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참말로 멀드마 7시간 걸리불드마요
부평시내에 진입해서 행사장을 찾는디 갈때는 장소까지 다 안다고 염빙을 헌 버스기사가
완전히 헤메는디 천불이 나붑디다
그래도 급 부렉기 밟을까 싶어 말도 못허걱고 썩을 자석이 그 흔한 네이게이션도 준비 안허
고 하이튼 물어 물어 도착헝께로 14:20분 정도 됩디다
행사장에 도착 했드마 벌써 분위기 좋아불드만요
사람들이 무작시럽게 와 부렀드마요
한 1,000명 정도 온 것 같습디다
먼저 도착한 그립고 반가운 백회장님 이하, 영수성님부부, 치규성님부부, 지봉이성님부부
길상이성님부부, 연도성님부부, 태익이성님부부, 승영이동상, 정철이동상부부, 남희동상부부
나 요렇게 서로 인사를 했습니다
동기님들 중 수상자도 세분이나 있었습니다
영수성님께서 한국품질경영학회장 상을, 지봉이성님께서 표준협회장 상을, 태익이성님께서
품질명장협의회장 상을 각상 수상했습니다
모다 다시한번 더 축하해 주십시요
아따 근디 지봉이성님께서 명장 대표로다가 선서를 허는디 나가 그렇게 씩씩헌지 예전엔
몰랐습니다
매번 모임 시 대답도 크게 하지 않는 양반이 아따 목소리도 우렁차게 선서를 허는디
나가 놀래서 뒤로 자빠져부렀습니다
긍께로 지봉이성님께서 고런 면이 있드랑께요
하이튼 담부터는 혹시 16기 대표로 뭐 헌다고 허먼 무조건 지봉이성님이 허시요 이
글고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뒤태가 직이주는 화사허게 한복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허는
분이 있어서 하도 고와서 나가 어찌 한번 해 볼요랑으로 가까이 갔드마 아 글씨 그분이
지봉이 성님 형수드란말이시 이 역시 나가 또 한번 놀래 자빠져 부렀습니다
곱디고운 창연형수님 참말로 이삡디다
어디 가실 땐 꼭 한복만 입고 댕기시시요
길상이성님께서는 군대간 아들넘이 첫 휴가를 왔는디 대회장으로 왔드란 말이요
겁나게 보고잡을 것인디 아들이고 머고 대회에 참석을 해 분 길상이성님 및 형수님 존경
헙니다 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명장들의 위상이 강화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근디 아따 그넘 키도 크고 인물도 즈그 아부지보다 훨씬 났드란 말이요
글고 행사 말미에 여흥 시간 때 각 시, 도별로 노래자랑시간이 있었는디 광주지회쪽에
난리가 나부렀는디 그그에서도 길상이성님 행수께서 단연 돋보입디다
행수께서 고렇게 잘 노는지 그때 알아부렀소 아주 좋아 죽습디다 죽어ㅎㅎ
하이튼 연말 총회 때는 나가 사비를 털어서라도 자리를 한번 만들어 볼랍니다
글고 식 도중에 일정이 바빠서 먼저가신 영수성님 소중한 상패를 놔두고 가셨드마요
지봉이성님 행수께서 보관하고 계시니까 걱정 마십시요
우리 16기 동기인 제갑모라는 울산 현대자동차 근무허는 사람이 왔다고 백회장님께서
말을 허길래 일부로 찾아가서 서로 수 인사 허고 우리 모임이 있응께로 언제든지 연락
허먼 될것이고 합류해서 항꾸네 같이 활동 허자고 했드마 교대 근무를 허는 관계로 참여가
힘들다고 말을 헙디다 하이튼지 간에 말을 야무닥지게 했응께로 오면 오는것이고 안오면
말죠 뭐---
난 인천을 가먼 만사를 제쳐놓고 궁중 왕 만두를 꼭 한번 더 먹고 싶어서 도착만 허먼
영진이성님께 식당을 안내해 달라고 맘 묵고 같드마 해필 그날 광양으로 집안 행사 때문에
내려갔다는 백회장님의 말씀에 한숨이 나옵디다
작년 인천 모임 시 점심으로 기억됩니다 만 먹었던 궁중 왕만두가 무작시럽게 생각났는디
동상이 간다고 헝께로 광양으로 도망을 쳐 부러요
참말로 서운헙디다ㅎㅎ
그날 잠은 단체로 찜질방에서 잤는디 또 한 사건이 기다릴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피곤도 허고 해서 잘라고 봉께로 의자가 있드란 말이요
근디 안내문구에 아무런 말도 없이 새때를 대시요 허고 써 있드란 말이요
해서 난 아 요건 손님들을 위한 싸비스인갑다 허고 새때를 댓드마 참말로 좋아 붑디다
머리에서 부텀 발끝까징 맛사지를 해 주는지 아따 시언헙디다
나 생각으로는 한 20분은 해 주는 것 갔습디다
하도 시언 허고 좋아서 쉬었다거 생각나먼 또 가서 허고 물론 헐때는 돈이다 생각 안허고
꽁짜라먼 양잿물도 마신다는디 계속 해 부렀죠
그때까지는 좋아부렀습니다
근디 나도 빨리 눈치를 채야 허는디 고렇게 좋고 시언헌디 밸로 사람들이 없드란 말이요
해서 항꾸네 간 일행허고 계속 눌리부렀습니다
뒷날 시언허니 샤워를 허고 나올라고 돈 받는넘한테 새때를 반납 헝께로 잠깐 기둘리라는
거요 뭣땜시 그러요 했더니 의자 사용료 9,000원을 내라고 헙디다
나가 놀래각고 꽁짜가 아니요 했드마 한번 찍는디 천원이라는 설명에 썩을넘 대가리를
차불고 잡습디다
아 글먼 설명서에 다가 한번 이용 허는디 천원입니다 허고 써 붙여 나야 헐 것 아닙니까
했드마 안 말 안헙디다
아침부터 쪽팔리고 그래서 만원짜리 주고 천원 받아왔습니다
근디 나보다 더 씩씩거리는 우리 일행 중 모씨는 만 칠천원이나 나와 각고 옥신각신헙디다
해서 성님 언능 주고 나와 부시요 허고 나오다가 둘이서 말을 허다 봉께로 그 성님도 꽁짠줄
알고 저녁내내 써부렀다 안허요, 글고 둘이서 죽는다고 웃었습니다
참고로 여수에는 고런 것이 없습니다요
포천 만남 이후 모처럼의 만남들이 즐겁고 반가웠지만 우리들만의 시간들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만 연말 모임이 있기 때문에 위안을 삼었습니다
마무리 헐랍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헌 인천 특히나 지봉이성님 수고 하셨다는 말씀으로 모든걸 대신 헙니다
잘 묵고, 잘 자고, 기념품까징 주신 정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자는 우리도 연말에 총회만 냉기 놓고 마무리 헐 때인 것 같습니다
일정, 장소 등은 회장님과 상의해서 빠른 시일내에 결정해서 연락 드리도록 허것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에 만사 형통을 빕니다
여수에서 16기 사무국장 황영석드림
첫댓글 여행 후기가 영판 재미나 불구만요~ㅎㅎ 꼭 태백산맥 읽는기분 , 인천에서 보고싶은 분들 만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 안보이는 분들은 아쉬움에 그려보기도 하구요.늘 건강하세요~
사무장님, 글솜씨는 일품입니다요. 고생했습니다.
찜질방에서 모든 것이 돈인디 안마 의자 돈내는줄도 모르고 계속 새때를 댓단말이여~~~ 후기 멋진글 잘읽고 갑니다 연말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장님의 멋진 글솜씨 행사장을 다보는 기분입니다.감사 합니다.
ㅇ워메~나가 16기모임석에 간것은 삭제해부렀구먼~영석사무국장은 괘씸죄로 삼으텐께 알아서 해불것이요~
사무국장님 답글이 늦어 미안하네 ㅎㅎㅎ 요새 내가 정신이 없구만@ 지회장 잘 못뽑았다고 날리제 인젠 대의원이라도 잘뽑으랑께 맨날 집에 늦게들어가니 고개숙인 남자이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디 그래도 자네글을 보면 웃으면서 스트레스 확 날려보내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