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미국의 소리'(VOA) 2011-5-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정부, 석가탄신일 특별사면 단행
Pardons, as Buddha’s Birthday Appro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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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캄보디아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전국의 교도소들에는 재소자 14,000명 정도가 수감되어 있다. |
기사작성 : Chun Sakada
(프놈펜) --- '캄보디아 내무부'는 '석가탄신일'(삐사 보찌어)을 맞이하여, 소수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국왕사면령 및 감형을 신청했다.
꾸이 분 손(Kuy Bun Sorn) 내무부 교정국장은 연례적인 '삐사 보찌어'(Visaka Bochea) 국경일 관행에 따라,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에게 이러한 사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면령 신청대상자들에는 가석방 19명과 감형 153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석방 사면 대상자들은 이미 형기의 3분의 2 이상을 채워야만 하며 감형 대상자들은 형기의 4분의 1 이상을 복역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형대상자들은 징역 징역 10년형까지는 6개월 감형도 존재하고, 종신형의 경우 20년형으로 감형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프놈펜 지방법원'의 엑 쳉 후옷(Ek Chheng Huoth) 검사는 모범적인 수형자들만이 국왕사면령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가석방이나 감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권단체 '리카도'(Licadho)의 암 삼 앗(Am Sam Ath) 선임조사관은 화요일(5.17) 발언을 통해, 사면 시스템이 교도소장이나 여타 관리들 개인이 신청하는 방식이어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보다는 좀 더 나은 시스템을 바라고 있다. 정부가 가석방 및 사면에 관한 위원회를 설치해야만 한다. 그것이 공정하고 정당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금년도 사면대상자들은 작년(2010)에 비해 대폭 감소했는데, 2010년도의 경우 가석방이 182명이었고 감형이 1,04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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