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산행, 조선 8경중 하나인 부안 내변산 갑니다.
*자연보호를 위하여 1회용도시락은 제공하지 않으니, 개별적으로 준비 바랍니다.
*산행후 시산제 진행예정이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저녁식사는 당진에서 진행예정 입니다.
*산행코스:남여치→내변산→직소폭포→관음봉→내소사
*산행거리:약 11.5 km, 후미기준 5시간
내변산(內邊山)
내변산은 전북 부안군에 위치해 있는 산악지대로서 "조선 8경"의 하나였고,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전라북도의 서남단 서해의 고군산군도와 위도 앞바다로 돌출하여 장장 99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북쪽으로는 새만금과 남쪽 해안은 곰소만으로 둘러싸인 변산반도는 천혜의 명승지로 이 일대를 묶어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일컫는다. 안쪽 산악지대를 내변산, 그 바깥쪽 바다주변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사의 중심은 변산반도의 최고보인 의상봉(509m)을 비롯하여 남서쪽의 쌍선봉과 낙조대, 월명암, 봉래구곡, 직소폭포 일대라 할 수 있다. 변산일대의 산들은 예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 등 별칭을 가지고 조선 8경 또는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변산의 첩첩한 산과 골짜기는 해발 400~500m 정도로 낮은 편이나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심산유곡을 방불케하고 특히 낙조대에서의 월명낙조는 변산의 풍경 중 으뜸이다.
월명암(月明庵) 과 부설거사(浮雪居士)
월명암은 신라 691년에 '부설(浮雪)'이 창건한 사찰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창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입니다.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산상무쟁처(山上無諍處)'중 한 곳으로... 호남에서는 대둔산 '태고사(太古寺)'와 백암산 '운문암(雲門庵)'과 함께 호남지방의 3대 영지(靈地)로 꼽히는 곳입니다. '산상무쟁처'는 뛰어난 경치와 땅의 기운으로 인해 저절로 번뇌가 끊어지고, 이 자리에 머물면 도가 저절로 닦여진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그러하듯이 월명암도 '임진왜란'을 거치며 대부분 소실되었으며... 이후 중건을 하고... 또다시 '여순반란사건'을 거치며 소실이 되고 맙니다. 그 이후 다시 중건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부설거사(浮雪居士)'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부설(浮雪)'은 이름(법명)이고 '거사(居士)'는 스님이 아닌 남자 불교신자를 말합니다. 즉... 스님이 아닌 상황에서 월명암을 지었다는 얘기입니다. 신라 '선덕여왕'때 경주에서 태어난 부설은 불국사에서 첫 수도생활을 시작하였고 이후 도반(道伴.함께 불도를 닦는 벗)이었던 '영희(靈熙)'스님 '영조(靈照)'스님과 함께 '지리산(智異山)' '천관산(天冠山)' '능가산(楞伽山... 현재의 변산을 말함)'에서 수행을 했다고 합니다. 부설이 지금 월명암의 자리에 영희*영조스님과 함께 '묘적암(妙寂庵)'을 짓고 수도를 하다가 '문수보살(文殊菩薩)'을 만나기 위해 셋이 함께 오대산(상원사)으로 향하던 중 김제의 어느 집에서 잠시 비를 피해 쉬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묘화(妙花)'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이 여인이 부설을 사모하고... 이내 청(請)을 하였는데... 스님의 신분이라 거절하니 묘화가 자살을 시도하자... 끝내 못 이겨 스님의 신분으로 혼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법명 뒤에 '거사(居士)'라는 호칭이 붙게 된 거죠. 하지만 혼인을 한 뒤에도 불도(佛道)를 수행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아 인도의 '유마(維摩)거사' 중국의 '방(龐)거사'와 함께 세계 3대 거사(居士)로 불리고 있습니다
봉래구곡(蓬萊九曲)
내변산 국립공원의 자랑인 '봉래구곡'은 '망포대'에서 내려온 물줄기와 '신선대'의 '신선샘'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합류해 바다로 뻗어나가는 계곡을 말합니다. 봉래구곡의 원래 명칭은 '중계계곡'입니다만... 구곡(九曲)중에 다섯 번째인 '봉래곡'에 '봉래구곡'이라 적힌 석각이 있어서 그 뒤로 봉래구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변산 8경'중 2경인 '직소폭포(直沼瀑布)를 중심으로 계곡 중간중간에 아홉 개의 절경인 '소(沼)'를 말하는데... 가장 큰 소(沼)인 '대소'... 용이 승천할 만큼 깊은 소인 실상용추(實相龍楸)를 안고있는 '직소폭포'... 화산 폭발한 것처럼 보이는 옥빛 소(沼)라는 '분옥담'... 선녀들이 놀다 갔다는 '선녀탕'... 무릉도원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봉래곡'... 고여 있는 소(沼)에 월명암이 비친다는 '영지'... 금으로 만든 비석이 빠졌다는 '금강소'... 내변산 일대의 계곡들이 모두 합쳐진다는 '백천'... 봉래구곡에서 마지막 소(沼)인 '암지'... 지금은 '영지' 이후로는 아쉽게도 '부안호'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소폭포(直沼瀑布)
내변산의 가장 중심에 있는 폭포로 30m의 암벽단애(岩壁斷崖)로 은하수처럼 떨어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깊은 소(沼)를 이룬 실상용추(實相龍楸)가 '분옥담' '선녀탕을' 거쳐가는 봉래구곡의 한 장소를 말한다. 변산팔경 중 으뜸을 자랑한다.
관음봉
관음봉은 동쪽의 세봉과 함께 능가산, 봉래산이라고도 부르며 지금도 내소사 일주문에는 '능가산내소사'란 현판이 걸려있다. 이 산은 바위를 깍아 세운 듯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형상으로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내변산의 최고봉인 의사봉을 비롯 쌍선봉과 천홀산(또는 천총산) 그리고 북으로 흘러내리는 직소천과 백천내, 해창천이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남으로는 곰소만이 작은 강이나 호수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관음봉은 동쪽의 세봉과 함께 능가산, 봉래산이라고도 부르며 지금도 내소사 일주문에는 '능가산내소사'란 현판이 걸려있다. 이 산은 바위를 깍아 세운 듯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형상으로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내변산의 최고봉인 의사봉을 비롯 쌍선봉과 천홀산(또는 천총산) 그리고 북으로 흘러내리는 직소천과 백천내, 해창천이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남으로는 곰소만이 작은 강이나 호수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내소사 [來蘇寺]
내소사는 내변산 관음봉 남쪽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서, 선운사의 말사이다. 내소사의 대웅보전은 그 의장과 기법이 매우 독창적인 조선 중기의 대표작인데, 못하나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법당 내부 벽면에 그려진 관세음보살상 등의 그림도 일품이다.그리고 내소사 절 입구 600여m에 걸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전나무 숲은 그 풍경이 장관이며, 우리나라 최고의 산책로 중 하나이다. 내소사라는 이름은 원래는 633년(무왕34)에 혜구(惠丘)가 창건하면서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는데, 중국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한 뒤 이 절을 찾아와서 군중재(軍中財)를 시주하였기 때문에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내소사라고 불렀다고 전하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산행일자:2020년 1월 5일(일요일)
*산행장소: 전북 완주
*산행코스:남여치→내변산→직소폭포→관음봉→내소사
*산행거리: 약 11.5 km, 후미기준 5시간
*출발시간
이삼종 기사 : 010-8121-7023
04시 20분 : 합덕 터미널 맞은편 농협
04시 30분 : 신평 거산 3거리
04시 35분 : 기지시리(시외버스 정류장)
04시 40분 : 청구아파트, 한라아파트, 원당중학교 정문, 계성 사거리.문예의전당 사거리
05시 00분 : 당진 2동 사무소
*준 비 물 : 방한복,아이젠,스패츠,바람막이,여벌옷,등산복장,장갑,우의,스틱,식수,중식용 반찬(밥만 제공,보온도시락통),목욕 준비등과 기타 개인장비 준비해주시면 되겠구요.
*산행참가비 : 4만원(목욕 및 저녁식사 포함)
*유의사항 : 산행중 발생하는 사고에대해 본산악회 및 임원진에서 책임지지 않으며 민, 형사상의 책임도 본인에게 귀속 됨을 알려드림니다.
* 산행신청은 산행신청에 등록 또는 문자(총무) 주시면 됩니다!
* 기타 문의사항은 당진산악회
김석규 회장 : 010-2419-3679
이준학 총무 : 010-4512-7783
으로 연락 바랍니다
첫댓글 부안 내변산은
능가산으로도 불리며,
장흥의 천관산, 정읍의 내장산,
담양의 추월산, 영암의 월출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이며,
국립공원인 변산반도와
내소사를 품고 있는
명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