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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17)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38도선을 넘어, 남한으로 내려왔습니다. 북한이 무력전쟁을 일으켰습니다. 3년이 넘게 진행되었던 6·25 전쟁의 휴전 협정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되었습니다. “휴전 협정”이란, 전쟁 중인 양측이, 전투 중지에 합의하는 협정입니다.
이 “휴전협정”으로 인해, 6·25전쟁은 정지되었고, 남북은 휴전 상태에 들어갔으며, 남북한 사이에는,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치되었습니다.
그 “휴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남북 사이에는 그대로 그 협정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남과 북은 전쟁 중이지만, 잠시 전투를 멈추고 있는 것입니다.
12월 22일, 북한군 초급병사 한 명이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귀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경 우리군 최전방 감시초소(GP) 근무 병력은 이날 AK계열 소총으로 무장한 상태로 귀순하는 북한군 한 명을 확인,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이때 우리 군은 북쪽을 향하여, 신속하게 총을 발사하였고, 한참 후, 북한군도 우리 쪽을 향하여, 총을 발사하였습니다.
지난달 북한 병사 오창성 씨가 판문점 JSA에서 귀순했을 때에는 북한군인들이 그를 향하여, 수십 발의 총을 발사하여, 여러 번의 수술 끝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20일에는 북한 주민 2명이 나무배를 타고, 동해를 통해,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전쟁 중에, 잠시 휴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철저하게 휴전선을 24시간 방어해야 합니다. 경계근무를 하는 군인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잠들면 안됩니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어떤 귀순병이 넘어올지, 침략할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 신앙생활을 영적인 전쟁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영적인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딤전 6:11-12)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악한 것들을 피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여금,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의 생애, 마지막 편지를 보내면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딤후 4:7)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싸움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달려가야 할 길을 마쳤을 때, 자신있게 “나는 믿음을 지켰노라”고 외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남과 북은 한민족입니다. 한 핏줄입니다. 싸워야 할까요? 싸우지 말아야 할까요?
2018년도 국방예산은 43조 1,581억입니다. 2017년보다, 7% 증가한 액수입니다. 이는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엄중한 안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 예산을 “킬 체인”(Kill 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킬체인”(Kill Chain)은 공격할 징후를 보이는 표적을 미리 탐지하여 선제공격하는 방위시스템입니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에서는 탄도탄 발사 징후와 잠수함 발사 탄도탄(SLBM)에 대한 탐지 능력을 보강하고 탄도탄 요격 능력과 핵심시설 방어 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량응징보복체계”(KMPR:Korea Massive Punishment & Retaliation)는 김정은 등, 적 지휘부를 제거하고, 핵 미사일 시설 등 핵심표적을 파괴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미리 적의 동태를 정확하게 살피고 있다가, 이상한 도발징후가 나타나면, 먼저, 적을 공격하여, 전멸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비록 한민족이요, 한핏줄이지만, 엄연한 적입니다. 싸워야 합니다. 승리해야 합니다. 미리 미리 적의 동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도발징후를 발견하면, 선제공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북의 공격이 있을 경우에도, 그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해야 합니다.
전쟁에서는 2등이 없습니다. 우리는 전쟁에는 2등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겨도 되고, 져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전쟁에서는 이겨야 합니다.
전쟁에서는 언제나 승자와 패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패자가 아니라, 승자여야 합니다.
지면 안됩니다. 지면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자유도, 소유도, 생명도, 가족도 다 빼앗깁니다. 이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싸워 이겨야만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마 10:34)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4:33절을 보면, 바울은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셨습니다.(골 1:20)
예수님은 화목제물이 되어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여야 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과 화평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화평하기 위해서,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참된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싸워서, 그 평화를 쟁취하여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화평이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화평은 쟁취하여, 얻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총칼 들고 싸웠기 때문에, 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민족일지라도, 평화를 위하여 싸워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시고, 계속해서,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 10:35-36)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이런 이야기입니다.
예수 잘 믿는 처녀가 예수 안 믿고 부처를 열심히 믿는 시댁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부처를 믿는 시어머니는 예수 믿는 며느리가 아주아주 싫었지만, 아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시켰습니다. 옛날에는 결혼해도, 분가하지 않고, 한 집에서 주로 함께 살았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한 마디 합니다.
“내가 죽거들랑, 그때 교회 가라”
이 말은 시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에는 며느리는 교회를 갈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며느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네”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어머니 말씀대로 따르겠습니다.”
시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에는 교회 나와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중단하고 있다가, 시어머니가 죽으면 그때 가서, 교회에 나와야 합니까?
“내가 살아 있을 때에는 우리 집 법을 따르라”
“니 아버지 죽고, 나 죽으면, 그때 니들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이때, 예수 잘 믿는 며느리가 부처 믿는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을 중단한다면, 그 집에는 화평이 있을 것입니다.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화평을 주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는 말씀은, 그런 상황에서, 믿음을 포기하고, 중단하고, 믿음을 버리지 말고, 믿음을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이야기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지지 말고, 끝까지 싸워 이기라는 이야기입니다.
믿음은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뒤로 미루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시어머니 죽으면, 그때 교회 나가야지.”
“사업이 잘 되면, 그때 교회 나가야지.”
여러분! “일이 잘 풀리면, 돈이 좀 있으면, 합격하면, 취업하면, 건강하면, 결혼하면, 그때 교회 나가야지”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가정의 화평을 위한다. 가족들과 함께 해야 한다”라는 그러한 명목으로, 우리의 믿음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을 위해서, 싸워야 할 때는 담대하게 싸워야 합니다.
“어머니! 다른 것을 다 양보한다 할지라도 믿음만큼은 안됩니다. 주일날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 나가겠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하여, 우리는 더욱더 철저하게 믿음생활해야 합니다.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나중은 없습니다.
“다음에 잘하겠다.” 아닙니다. 지금 잘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시어머니 죽으면, 그때 교회 나가, 열심히 신앙생활할거야”
결혼하기 전에, 예수 잘 믿었던 며느리가, 그런 마음으로 살면, 믿음 지킬 수가 없습니다. 시어머니 살아 계셨을 때는 화평하게 잘 지내다가, 죽으면, 그때 내 믿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악한 마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간 것입니다.
교회 안 나가고 믿음 지키지 않는데, 화평하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진짜 믿음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믿음은 하나님이 두려워서, 교회 안 나오는데, 결코 화평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결혼하기 전에, 예수 잘 믿었던 며느리가, 그런 마음으로 살다가, 믿지 않는 시어머니보다, 먼저 죽는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믿지 않았던 시어머니는 갑작스러운 며느리의 죽음 앞에서, 충격을 받아, 교회 나가게 되고, 예수 믿어, 천국 가게 된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믿지 않는 가족들은 다 지옥 보내놓고 후에, 나 혼자 천국 가겠다는 생각은 절대 올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싸워 이겨서, 패자를 데리고 교회 나오는 것, 그것이 진정한 화평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래 먼저 화평해야지. 싸우지 말아라. 잘 생각했어. 시어머니 죽을 때까지 기다려. 며느리가 시어머니 말 잘 들어야지.”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너에게 검을 주노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타협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주님이 주신 검을 가지고 싸우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힘써 싸우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무기가 없으면, 상대방에게 지고 맙니다. 무기가 있어야 싸울 수 있습니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에게 총과 칼이 없다면, 절대로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패배하면 모든 것을 다 빼앗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영적 전쟁에 사용해야 할 검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악한 세력들과 싸워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성령의 검을 가지고 힘
써 싸워야 합니다.
에베소서 6:17절을 보면, 바울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검을 가지고 워서, 우리의 믿음을 쟁취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거짓된 평화가 아니라 참된 평화를 누려야 합니다.
10-1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아멘.
“끝으로”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 우리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적인 축복이 무엇인지를 말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엡 1:3)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들이 어떤 은혜를 입었는가를 설명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
바울은 교회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며,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1-32)
또한 바울은 믿음의 사람들이 성령 충만한 삶을 살 것을 강조했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바울은 만한 사람들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 5:22)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엡 6:5)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엡 6:9)
그리고 “끝으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끝맺기 전에,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말하고, 편지를 끝맺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것입니다.
“완전무장을 하고 영적 전쟁에 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영적인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첫째,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영적으로 강건해야 합니다.
바울은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10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영적으로 강건해야 합니다. 힘이 있어야 합니다.
강건해지지 않고는 싸울 수 없고, 싸운다고 해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군인들은 철저하게, 훈련을 합니다. 똑같은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합니다.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훈련하는 것입니다. 몸이 병들면 안됩니다.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선 건강해야, 군대를 갈 수 있고, 또 건강해야 계속 있을 수 있습니다. 비록 군대를 갔다 해도, 건강하지 않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군인은 매일 총을 닦고 또 닦습니다. 총이 녹이 슬면 안됩니다.
새로운 무기들을 계속 개발하기 위하여, 엄청난 국방비를 쏟아 붓습니다.
맞대응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싸울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쏘면 여기서도 쏘는 것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지 않으면, 적과 싸울 수 없습니다.
총이 녹슬어 있으면, 적을 만났을 때, 총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소방서의 사다리차가 고장 나 있으면, 큰 불이 난 위급한 상황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불을 꺼야 할 상황에서, 제대로 사람도 살리지 못하고, 불도 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장난 곳은 없는지, 사전에 늘 점검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출동하여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할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집니다. 우리는 건강한 믿음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건강합니까?
우리의 믿음을 위협하는 마귀와의 영적 싸움을 할 만큼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영적인 강건함이 있습니까? 체력도 구비되어 있고, 무기도 갖추어여 있습니까?
지금껏 목회를 하면서, 어떤 성도들을 보면, 육체적으로 볼 때는 건강한 것 같고, 세상적으로 볼 때도 많은 것을 갖추고, 많은 것을 제법 아는 것 같지만, 영적으로 보면, 아주 약골입니다. 비실비실합니다. “저러면 안되는데, 저렇게 신앙생활하면 안되는데”
그런 허약한 영적인 체력을 가지고는, 절대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영적 강건함이 없으면 싸우지도 못하고, 패배합니다.
여러분! 영적인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규칙적인 식사를 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듣고 또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정성을 다하여, 예배 드려야 합니다. 예배에 승리해야 합니다.
예배는 드려도 되고, 안 드려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한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씀을 잘 들어야 올바른 믿음이 생깁니다. 은혜 받습니다. 축복받습니다.
부지런히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호흡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호흡이 멈추면 안됩니다.
여러분! 중국의 손무가 쓴 “손자병법”을 보면,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 부지기, 매전필태”(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 不知己, 每戰必殆)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은 손자병법에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서, 백 번 모두 이긴다”고 하는 말은 손자병법에 나오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합니다. 역사상, “백전백승”한 장수는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아주 훌륭한 장수가 할지라도, 이길 때도 있지만, 질 때도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 부지기, 매전필태”라는 말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진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태롭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적도 알고, 나도 알아야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지만,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습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영적인 상태를 알아야 하고, 또 내가 싸워야 할 영적인 적인 누구인가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위테롭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늘 점검해야 합니다. 최상의 전투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힘과 무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영적 전쟁에 임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입혀주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전신갑주”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무장”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군인은 전쟁에 나갈 때, 완전무장을 합니다. 그래야 전쟁에 나가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무장을 해야 합니다.
둘째,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전쟁의 적은 누구입니까? 누구와 싸우는 것입니까?
12-1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아멘.
우리의 영적 전쟁의 적은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입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라는 말은, 우리들이 쉽게 이해하고 있는 대통령을 비롯한 높은 권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라는 말은 좋은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나쁜 세계, 범죄세계의 보스, 마피아의 보스, 갱단의 두목과 같은 그런 나쁜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영적 전쟁의 적은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입니다. 보통 무서운 세력들이 아닙니다. 어마어마한 힘과 권세를 가지고 있는 나쁜 세력들입니다. 우리는 그런 악한 세력들을 상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 사회에서도, “범죄와의 전쟁”,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현재,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는 부정부패의 원흉인 마약을 완전히 소멸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마약에 관련된 사람들은 자수하면 살려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 죽여도 좋다는 명령을 군과 경찰에 내렸습니다.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인 “걸프 클랜”이 콜롬비아 당국에 항복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정부군이 마약조직을 전방위로 소탕하여, 전성기 때의 절반 수준으로 마약 조직원 수가 줄여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 마약과의 전쟁을 하고 있을까요? 마약이 개인을 병들게 하고, 사회를 병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악한 마귀들이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 5:8-9)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영적 전쟁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싸워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적은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마귀는 절대로, 가벼운 상대가 아닙니다.
우리는 마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대평가해서도 안됩니다.
마귀는 하나님보다는 못하지만, 우리보다는 월등한 지혜와 능력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이 악한 마귀를 우리 힘으로는 결코 물리칠 수 없습니다. 우리 혼자 힘으로 갱단의 두목을 이길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대신 싸워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마귀가 사용하는 무기가 무엇입니까?
11절을 보면, “마귀의 간계”라고 되어 있습니다.
“간계”란 “속임수, 거짓말”입니다.
마귀는 이상한 옷을 입고, 무서운 탈을 쓰고, 우리들 앞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천사와 같은 아름다운 옷을 입고, 우리 곁에 살며시 나타나, 우리에게 달콤한 거짓말을 속삭입니다. 우리는 깨어 있지 않으면, 그 달콤함에 쉽게 넘어가 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보이스피싱 같은 것에 절대 속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갑니까?
왜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아 사기를 당합니까? 왜 사기범들이 많습니까?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없으면, 사기범들이 설 자리가 없는데,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사기범들이 활개를 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설교제목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입니다. “완전무장”을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전쟁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전쟁이 “겨울전쟁”입니다.
1939년 11월 30일부터 1940년 3월 13일까지,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했습니다.
이 전쟁을 “겨울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소련은 핀란드와의 국경이 대도시인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불과 32㎞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핀란드에 국경 인근의 영토를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핀란드가 이를 거절하자 소련은 즉각 침공했습니다.
영토 이양은 핑계에 불과했고, 소련의 스탈린은 핀란드를 병합하거나, 공산 속국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핀란드로선 운명이 걸린 전쟁이었습니다.
핀란드 인구는 300만명이었고, 소련 인구은 1억 6,852만명이었습니다. 핀란드군은 25만의 병력과 32대의 경전차, 114대의 항공기밖에 갖추지 못했지만, 소련군은 총 100만명의 군을 투입하고, 6,500대의 전차와 3,880대의 항공기로 핀란드를 침공했습니다.
소련군에 비해, 3분의 1의 병력, 200분의 1의 전차, 30분의 1의 항공기밖에 갖추지 못한 핀란드군은 혁신적인 전술로, 소련군에 맞서 싸워, 승리했습니다.
핀란드는 소련과 전쟁하면서, 최초의 스키 부대를 만들었고, 화염병을 만들었고, 따발총을 처음 만들었고, 게릴라 작전으로 소련군과 싸워 이겼습니다.
나중에, 소련 뿐만 아니라, 독일군, 미군들이, 이때 핀란드군이 사용했던 모든 전술들을 배워, 다른 전쟁에 사용하게 됩니다. 공산당 하면 따발총인데, 그것을 제일 먼저 만든 나라가 핀란드입니다. 나중에 소련, 중공군, 북한군들이, 그 총을 모방하여 만들어 사용해서, 따발총 하면 공산당이 된 것입니다.
2017년 12월 23일자 조선일보의 문화면에, “남정욱의 명랑소설(笑說)”이란 글이 있는데, 그곳에, “핀란드 방위전략은 ‘전군 전사’(全軍 戰死).....누가 감히 넘볼까?”라는 기사가 있어서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앞부분에는 조금 전에 이야기한 겨울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중간쯤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대로 읽어 보겠습니다.
“핀란드의 이런 결기는 옛 시절 무용담에 불과할까? 몇 해 전 핀란드를 다녀온 성균관대 정진수 선생이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기내 잡지에서 읽은 ‘국가 방위전략’이라는 안내문이라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기가 막힌다. 순서대로 적어보자면, 적군이 쳐들어오면(핀란드의 가상 적국은 러시아다) 일단 스키 부대가 국경으로 출동하여, 전원 전사한다. 적군이 국경선을 넘으면, 이번에는 보트 부대가 출동하여 전원 전사한다(핀란드는 세계에서 호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적군이 내륙으로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핀란드 군, 본 병력이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다. 적군이 수도인 헬싱키 앞까지 이르면(우리로 치면) 수도방위군단이 출동하여 전원 전사한다. 마지막이 압권이다. 적군이 헬싱키를 점령하고 나면, ‘이렇게까지 해서 이 도시를 차지할 필요가 있었을까?’ 회의감이 들게 한다. 제 정신이라면 이런 걸 방위전략이라고 세워놓은 나라와 전쟁을 하고 싶을까? 나라면 보도블록이 전부 금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절대 안 쳐들어간다.”
여러분! 핀란드는 적이 쳐들어오면, “전군전사”, 즉 “전군인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싸우니, 막강한 소련이 핀란드군을 어찌 이길 수 있었겠습니까?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卽必死 死卽必生)이란 말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파직되었다가 복직되었을 때, 13척의 배를 인계받았습니다. 많은 왜적선들이 명량해협으로 쳐들어올 때, 13척의 배를 이끌고, 싸움에 나가면서, 이순신 장군이 하신 말입니다.
“생즉필사 사즉필생”은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고,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산다는 뜻입니다. 그날 명량해협에서, 그런 마음으로 나가 싸워서, 13척의 배로, 왜적선 133척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의 판도를 바꾸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전쟁에 임할 때에는 핀란드 군인들처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다. 전부 죽는다.”는 마음으로, 이순신 장군의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산다.”는 마음으로,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마음으로 임하여야 합니다. 더 나아가 주님을 위하여, 우리의 목숨을 바칠 각오로 싸워야 합니다. 그리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4-25)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고, 영적 싸움에 임하여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강건하여져서,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악한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덧입혀 주옵소서.
늘 승리할 수 있도록, 주님의 능력의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에게 성령의 검을 주옵시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