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사대문 💜
1. 흥인지문(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또는 흥인문
보물 제 1호로 지정된 문화유산.
국보가 아닌 이유는 후대에 복원한 것이기 때문.
2. 돈의문(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이라고 해서 서울 성곽의 4대문 가운데 서쪽 문으로
일제의 도시계획 도로 확장으로 철거되어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복원계획중(2035년쯤)
3. 숭례문(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4. 홍지문(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으로
홍지문(弘智門)이라 합니다.
#북문으로 지은肅淸門을 훗날숙정문(肅靖門)이라 개칭했으며 북악산 서쪽 산자락에 있어서 문 앞뒤로 길이 없는 터라 문 구실을 못했다고 함. |
한양 사대문인 숭례문, 흥인지문, 돈의문. 숙정문이 있는데 북문인 숙정문은 북악산 중턱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그 문을 오가는데 잘 쓰이지 않고 홍지문이 북문 역할을 했다고 한다. |
5.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信)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세웠습니다.
한양 도성을 오상(五常)에 기초, 건립하였던 것입니다.
#오상(五常)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인간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이며,
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으로 겸손과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고,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고,
신(信)은
광명지심(光名之心)으로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입니다.
보신각이 사대문 중심에서 종을 울리는 것은
인, 의, 예, 지를 갖추어야 인간은 신뢰할 수 있다는 유교적인 철학입니다.
인, 의, 예, 지, 4가지가 없는 사람은
"사(四)가지 없는 놈"이라 했고,
이것이 변하여,
"싸가지 없는 놈"이 되었지요.
인간성의 기본도 안 갖춰진 사람들
믿음이 없는 인간관계는 정말
삭막하고 살벌한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돌아보며
사가지(싸가지) 있는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활동했기에 강북 거리를 매일 쏘다녔습니다.
참 좋은 시절이었지요.ㅎ
사대문과 보신각도 그때와 다르게 많이 보완되어서 가져 온 사진으로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