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 03.31.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2016.03.21 인천 - 런던 히드로 공항 - 레이캬비크
딸,사위,손자와 함께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여행을 다녀왔다.
월요일 오후 아시아나 항공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2시간여 스톱 오버....
런던에 며칠전 미리 와있던 딸 부부와 히드로 공항에서 만나서
함께 아이슬란드 항공을 타고 레이캬비크로 ...
밤 늦게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에 도착...
차를 렌트하여 예약한 레이캬비크의 숙소 레이 아파트먼트에 짐을 풀었다.
2016.03.22 레이캬비크 - Blue Lagoon Clinic
아침 일찍 일어나니 레이캬비크엔 비가 내리고 있다.
혼자서 비옷을 걸쳐입고 레이캬비크 시내를 먼저 돌아보았다.
숙소에서 항구쪽으로 내려가니 바닷가에 하르파 건물이 보인다.
철제와 유리로 만들어진 기하학적 구조의 건축물인 하르파는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게 지어졌다. 콘서트 홀과 콘퍼런스 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하르파에서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 가본다.
바다 건너로 아름다운 설산이 보인다.
할그림스키르캬,하르파와 함께 레이캬비크의 상징물인 선보이져...
태양을 향해 미지의 세계로 항해를 떠나는 바이킹의 배를
형상화한 철제 조각물로, 그 뒤로 바다와 설산이 아름답게
펼쳐져서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이다.
선보이져를 보고서 할그림스키르캬쪽으로 걸었다.
레이캬비크 시내 어디서나 할그림스키르캬가 보이니
굳이 구글 맵을 볼 필요도 없다.
레이캬비크 시내는 거리도 깨끗하고,
건물들은 모두 파스텔 톤으로 이쁘게 단장되어 있다.
레이캬비크 최고의 랜드마크인 할그림스키르캬...
1937년 아이슬란드 건축가인 구드욘 사무엘손이 디자인한 이 교회는
1945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986년이 되어서야 완성되었다.아이슬란드의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받은 교회의 외관은 웅장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친다.
*출처 : 아이슬란드101
콜럼버스보다 무려 500년 전인 서기 1000년에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탐험가
레이퓌르 에이릭손의 동상이 교회앞에 세워져 있다.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앞 거리 모습...
교회에서 내려와 숙소 주변의 거리를 돌아보았다.
사실은 숙소를 찾지 못하여 약간 헤매었던 것이지만...^^
숙소 레이 아파트먼드...
숙소 유리창으로 보이는 시내 모습...
체크 아웃을 하고서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할그림스키르캬로 갔다.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 구경하고 있어서 가보니...
일반 주택인데 담벽에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교회 앞에서 첫 가족 사진을...
웅장하고 힘찬 외관에 비해 화려한 장식이나 스테인드글라스가
거의 없는 교회 내부는 소박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5275개의 파이프를 자랑하는 아이슬란드 최대의 파이프오르간...
엘리베이터를 타고 75m 높이의 교회 타워에 오르면 알룩달룩
다양한 색상의 집들이 잘 정렬된 레이캬비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슬란드에선 드물게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타워는 레이캬비크 최고의 전망대이다.
바닷가에 서있는 검은 건물이 하르파...
교회 뒷쪽으로 유리로 된 돔 형태의 페를란이 보인다.
바다 건너 흰 눈에 덮인 에스야 산의 아름다운 풍경 ...
타워위에 오르니 경치가 너무 멋있기는 하지만
바람이 강하고 날씨가 추워서 오래있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
교회를 찾는 사람은 많지만 화장실이 없다. 하지만 교회를
나와서 오른쪽에 간이 화장실이 있었다. 무료이고, 사용후엔
자동 소독까지 되는것 같았다.
교회를 나와서 시내 구경을 하면서, 유명한 핫도그 가게를 찾아갔다.
클린턴 대통령도 찾았다는 유명한 핫도그 집....
항구 근처 후미진 곳에 있어서 쉽게 찾기 어려운데
구글 맵에서 Baejarins Beztu Pylsur을 치면 쉽게 갈 수 있다.
소스 때문인지 다른 곳의 핫도그보다는 독특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레이캬비크에는 그래피티가 아름답게 그려진 건물들이 많았다..
Blue Lagoon Clinic으로 가다가 페를란의 전망 데크에 올랐다.
페를란의 전망 데크는 레이캬비크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망 데크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는데 무료여서 더 good!.
레이캬비크 시내와 할그림스키르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돔 내부에는 카페, 기념품 숍, 레이캬비크 시내를 조망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회전 레스토랑 등이 있다. 이곳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우현이와 즐거운 시간을 ...
유리로 된 돔 형태의 건축물을 6개의 거대한 물탱크가
받치고 있는 구조로 지어진 페를란...
이제 차를 Blue Lagoon Clinic으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