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꼬메오름 상잣질 개통식이 10월 28일 있었다. 일육회 친구들 19명이 동참하여 유수암리 지경에 장전목장 운동장에 도착하여 개장식을 기다렸다가 테이프를 끊고 상잣질을 향하여 이동한다.

무슨 이야기가 이리도 좋을까? 동창이란 이름 안에는 높고 낮음이 없어 좋고

말실수를 하여도 이해해주고

누가 눈짓만 하여도 모여들멍 서로가 반겨줘 좋고

고라도 고라도 끝이 없는 미담들

그러다 인생사 즐거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껄껄껄 큰 소리내어 스트레스 풀어보고

동창이란 이름으로 뭔들하면 화가 날 수 있으랴!

강세표 운영위원장께서 시작 인사말을 하고

애월읍장과 유지들이 모여서 테잎커팅과 동시에

기마대가 앞에서서

이동을 하면서 인솔을 한다.

한꺼번에 우르르 오름을 향하여

큰노꼬메로 갈까? 족은노꼬메로 갈까?

우리 일행은 갈 길이 정해졌다.

가는 길에 쥐똥나무 열매도 만나고

억세꽃으로 인형만들기 하는 오르미네 식구들도 만나고

잠시 체험부스로 들어가서 상황을 살펴 인사나누고

수고하시는 팀들

격려하지만

무슨 도움이 될까?

큰노꼬메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갈림길에 도착하니 족은노꼬메로 가는 길이 예전 모습이 아니었다. 좀더 남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도록 된 것이다. 우리는 큰노꼬메 능선을 타기 시작하였다. 남은거리를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