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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말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이번에 서울시7급[일반토목]에 합격한 August86(카페 닉네임)입니다.
음.. 제가 수기를 감히..쓰게되다니... 정말 머쓱하면서 영광입니다... 사실 참 부끄럽네요.. ㅎㅎ
전 최고점자도 아니고, 꼴찌도 아닙니다. 가까스로 붙은 합격자로, 다른 분들과 비슷할 뿐입니다. ㅎㅎ
저의 준비기간은 1년 10개월 조금 안됩니다. (22개월). (2010.9~2012.6, 해보시면 알지만 사실 실제 공부는 1년정도입니다..)
나이는 호랑이띠입니다. 서울4년제 대학을 나왔구요.
당연히 시험보기 전에 자격증은 준비했구요. 전 작년에 졸업하였습니다. 나름 학점도 좋고, 영어점수도 좀 높은 편이라,
졸업 전과 공무원 준비하기 전에 취업활동을 하여 몇군데 기업, 그 중 대기업도 합격하였습니다.
그러나 합격 후에 정말정말정말 많은 고민끝에 졸업한 이후, 기업을 그만둔 이후에 공무원을 준비하였습니다.
(수험기간에 실제로 대기업으로 해외가서 받을 시원한 연봉이 진짜 그립기도했습니다;;;)
수기를 쓸만한 글재주도 별로 없고, 눈에 띄는 큰 점수로 붙은 것도 아니라 매우 부끄러운데요.. 스터디 같이한 형이 자꾸 쓰라해서 씁니다. ㅎㅎ 너무 쑥쓰럽지만 , 이왕 쓰는거 솔직하게 썻습니다. 돌이켜 보니 저도 수기를 한개 골라서 수험기간동간 그 수기 한개만 여러번 읽었던 기억이납니다. 제 것이 공부하시는데에 도움이 약간이라도 되길 바라며, 그 때 그 수기를 쓰신 분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2. 도입
시작하는 과정을 쓸까 말까를 고민했습니다.
고민에 답을 내기위해서 저는 왜 사람들이 수기를 보는 것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의 경우를 포함하여 생각해보니, 단순히 공부방법을 참고하기위해서 수기를 읽는게 보통이지만, 그 후에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본다고 생각합니다. 회상해보면 저는 대기업 그만두고, 공무원시험 준비(대학원을 갈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 조금 두려워질때 수기를 보았습니다.
저는 수기를 읽으면서 '이 사람은 나처럼 기업에 취직했었을까.. ','이 사람도 대기업과 공무원에 길에서 크게 고민했을까?' '도전해보고 싶었던걸까?',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공무원이 되려고 했던걸까?', '무슨 사연으로 많고많은 시험중 하필 이 시험을 쳤을까..', '합격승산을 보고 한걸까?' '수험 생활이 지겹지는 않았나?', '시험 볼 결정을 내린 후 무슨 생각으로 지냈을까?', '합격하고 나서 기뻤을까?' 등등..이런 생각들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수험생활에 들어가기 전까지 많이 하면서 적당한 답을 내렸습니다.
제가 서울시를 선택한 이유는 무척 많은데요.. 우선 집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고, 서울에 있어야 제가 이루고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개인적인 취향, 서울시와 국가직을 선택했을 때 내가 겪게될 경험의 비교, 건강관리의 문제 (전 건강관리의 문제가 개인적으로 중요했습니다) 등등으로 요소를 판단하여 서울시를 1순위로 잡고 시작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시1순위,지방직(고양,수원,)2순위,국가직 3순위 이렇게 놓고 시작을 했습니다. 이 순위를 정해놓고 시작하는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디든 붙으면 가겠다는 생각은 여러분의 앞날에 그리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고나니 나름대로 저의 과감한결정에 자신이 생기고, 계획이 생기고, 갈 길이 조금씩 보인 것 같습니다.
막상 합격하고 보니.. 저는 내가 선택했던 위험한(?)도전에서 "이겼다!!"라는 생각이 앞서드네요. 얼떨떨하기도 하구요..
거두절미하고.. 많은 분들은 제가 사용했던 공부방법을 알고 싶으시겠죠? 바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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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부방법
( 제 점수입니다.. 부끄럽네요.ㅠ,ㅠ)
공통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 (3과목 공통사항) - 아침에 공부하기!
1년 반동안 2일에 한번씩 스터디를 통해 매일 국어2회분, 영어2회분, 국사2회분의 모의고사문제를 끝없이 풀었습니다.
(물론 국어1회분 영어1회분, 국사 2회분 이렇게 푸는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또, 스터디 하는 날마다 아침에 국어,영어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먼저 국어,영어 단어시험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국어는 "재정국어"에서 스터디 날마다 맞춤법 10개, 사자성어 5개, 어휘5개,속담 3개, 한자10개를 따로 뽑아서 함께 외웠습니다.
이때 재정국어 책을 가지고 다닌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외울 사항을 따로 한글파일화하여서 암기노트를 한개 만들었습니다.
(스터디원 모두 재정국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려운일이 아니었습니다. )
1바퀴,2바퀴 돌다보니 사자성어와 속담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선재국어에 나온 것을 약간 추가해서 외웠습니다.
우리가 외운 양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2달에 1바퀴면 1년에 6바퀴입니다.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져서 외울수 있는 양이
빨라지기 때문에 하루에 외우는 진도도 늘려나갔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확실하게 외우시고, 꾸준히 하십시오.
이거 2바퀴,3바퀴가 고비인 것 같은데, 그거 넘어가면 2배씩 진도를 빼니 1바퀴에 1달 걸리고 이럽니다.
매일 외우는 항목중에 2글자로 된 한자도 하긴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딱히 늘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한자에 관련해서는 아래 추가해서 말하겠습니다.
영어는 "신성일 pass통합영어 4권세트"인 교재에서 영단어,숙어만 나온 책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단어,숙어를 외웠습니다.
대략 2달 조금 넘게하면 1바퀴를 돌더라구요. 그걸 5바퀴 이상 본 것 같습니다. 스터디하는 날은 이것을 거의 빼먹지않고
아침에 정해진 양을 공부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쪽지시험후 모의고사 풀기입니다.
풀었던 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였습니다.
아침마다 푸는 모의고사 문제는 "어느 선생님의 것으로만 풀자!이렇게 정하지 않고!!" 닥치는 데로 풀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어느 문제는 어떤 부분을 잘 알아야 할지, 어느문제는 그냥 무시할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국어는 딱히 시간이 모자라는 부분은 아니어서 시간제한을 엄격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다보면 국어는 빨리 풀긴 하거든요. 시간을 엄격히 하고 풀어야하는건 영어입니다.
영어는 반드시 시간을 재서 풀어야합니다. 20분을 재고 풀어야 하며, 실제 시험에서는 20분이상 걸리게 되면, 진짜 말립니다.
정말정말 중요한 사항이니, 강조합니다. 영어에서 시간이 말려서 뒤에 전공을 못 푸는 일은 절대 없어야합니다.
사실 당락이 영어에 달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영어에 시간이 말리면 정말 답 없습니다.
반드시 시간재고 푸는 연습을 많이 하시어, 실제 시험에 대비해야합니다.
한국사는 정말정말 문제를 많이 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시간을 10분 가량으로 풀었습니다.
한국사도 국어처럼 그렇게 빡빡하게 시간을 재지 않았는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단축되므로, 억지로 압박받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형식이나,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많이 풀었습니다. 특히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은 공무원시험과 거리가 있으나,
공부한 내용을 떠올리고, 중요포인트가 뭔지 잘 알려주는 좋은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공무원시험과 시험목적에서 큰차이가 있습니다.)
과목별 이야기
국어 : 일단 저는 국어가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수능 국어 성적이 나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이 공무원국어 과목이 싫었습니다. 정말로...
이걸 먼저 밝히고싶습니다. 솔직히 왜 국어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걸 어디다쓰나 생각도들고..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 내 생애 국어가 쓰이는건 '우리말 겨루기' 나갈 때나 쓸 것 같습니다.
컴퓨터로 인터넷 사전검색이나, 맞춤법도 대부분 자동 교정 처리가 되는 세상에 아직도 이런 구식을 시험보다니!!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튼 과목 중 가장 동기부여도 안되서, 공부하는데 상당히 애먹었습니다. 실제로 평균적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던 과목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꽤 점수가 잘 나온 과목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침에 했던 공부를 꾸준히 한것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교재는 재정국어를 보았구요, 다른 주교재를 두지않았습니다. 전 끝까지 재정국어를 보았습니다.
재정국어를 본 이유는 제가 국어는 웅진패스원에서 강경욱선생님의 국어를 들었는 데, 그 때 교재가 재정국어였기 때문입니다.
재정국어는 좋은 교재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혼자서 보기에는 무척 불편하고, 구성이 친절하지 않으므로, 강의 이후에도
교재를 꼼꼼히 보고싶다 하시는 분은 다른 교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선재국어를 추천하고싶네요.
전 국어 공부를 앉아서 하다하다 못해서 강의를 들은 것인데요, 저같이 국어 싫어하고, 점수가 안나오는 분은 일단 강의를 추천합니다.나중에 자습하더라도, 국어 과목은 정말 한바퀴 돈 거랑 안돈거랑은 차이가 있더라구요. 강경욱 샘의 강의는 재밌는 편이라, 지루하지 않게 1독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국어는 정말 1독하는게 정말 고역이지만, 중요하므로 처음 하시는 분들은 꼭! 강의를 듣고 시작하세요.
(다른 강의도 추천합니다.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재정,선재국어 같이 유명하신분들이 안전할거에요 ㅎㅎ)
전 한문을 거의 포기했는데, 지식국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지식국어 비중이 큰 편이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지식국어 공부에 팁을 하나 드리자면.. 국어라고 생각하지말고, 한국사라고 생각하십시요. 또는 대학교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한결
마음 편하게 볼 수 있고, 꾸준히 볼 수 있습니다. 원리나 응용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데이터자체가 머리에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분야니 많이 보는게 장땡입니다. 한문은 전 사자성어를 제외하고는 거의 포기했습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기술직에 지원하는 분들은 전공은 기가막히게 하는 분은 많으나, 한문을 그렇게 잘하시는 분은 정말정말정말 드뭅니다. 만약 시험에 한문시로 된 문제가 나온 경우 진짜 어설프게 알거나 하면 더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내가 열라게 단어를 외워도 시험에 안나오는 확률이 더 높습니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소득이 작으니 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할것이 꽤 많은데, 내 시간과 집중력을 한자문제1,2문제 확실히 맞자고, 다른 전공,한국사를 망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포기했으며, 당당하게 찍었습니다. (본인의 한문실력은 200자 넘게 아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인 초딩2학년수준) 당당하게 포기하니 마음도 편하고, 다른 것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도 잘 된 것 같습니다.
경쟁률이 심한 시험은 특히나 항상 기회비용을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국어 과목은 포기할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말 꾸준히 해야한다.
그리고 1회독 하는 것이 어느 과목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1독을 하자. 꾸준히 외우는 건 그 다음이다!
매일매일 조금씩, 확실히 외우다보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되며, 절대로 그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 스터디에서 꾸준히 공부했던 부분이 서울시 시험에 나올 때 그 기분이란!! )
영어 : 죄송한말씀이지만, 전 영어가 점수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대기업에 들어갔던 영어성적(당시 내 최고점수 토익915)이라 공무원 영어는 따로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강의도 거의 들은적이 없습니다. 이 점때문에 전반적인 수험생활이 다른분들에 비해서 수월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또 영어 덕택에 합격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뒤로가기를.. 하실 것 같은데.... 제가 영어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영어를 싫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시험의 당락은 영어에 달려있습니다. 특히나 공무원 시험은 영어가 무척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푸는 시간때문에 가장 말리기 쉽고, 과락자도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난도가 어렵게 나오면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고로 영어가 정말정말 약하신 분은 기회비용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감히 공부시간을 줄여서 과락을 면하는 수준으로 갈지, 아니면 평타이상을 치는 전략과목으로 갈지. 솔직히 전자든 후자든 관계없는 것 같고, 합격자들 중에서 대부분은 전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서울시 영어는 모든 공무원 시험을 통틀어 악랄하기로 유명합니다. 정말정말로!!!
그런데 제 이번 서울시 시험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 실력에 비해서 점수가 잘 못나온 편입니다. (저의 지난 영어점수는 12년 9급국가직 영어 95, 지방직90, 국가직 7급 80, 11년 7급 국가직 85 이렇게 맞았습니다)
이번에 낮은 점수가 나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밀렸습니다.;;; 시험지를 돌려받지는 못하므로 정확히 확인은 안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마킹실수를 했거든요.. 후반부 3~4문제 정도를 밀려서 잘 못 표기한 것 같은데, 시험끝나고 인터넷에 나오는 복원 문제와 답안을 보고 저는 "마킹실수가 좀있는 거 같지만 그래도 영어를 잘봤네?" 라고 생각했지만.,, 최종 점수 커트라인이 발표되고 나서 땀을 흘렸습니다 진짜... ㅎㄷㄷ 서울시 말고 다른 시험들의 영어점수는 좋은데 이것만 안좋다니... 그간의 제 점수을 보면.. 항상 영어점수는 합격평균컷보다는 훨씬 높았지만 정말 처음으로 서울시 영어점수는 낮았습니다. 이걸 보면..생각보다 신은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국어공부와 한국사공부를 소홀히 했다면 그냥 떨어졌을 것 입니다. 평소에 공부안해도 점수 잘나온다고 자만하면 저처럼 실수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그게 지나쳐 떨어질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하세요.
한국사 : 한국사야 말로 제가 공통과목중 가장 크게 노력을 기울인 곳입니다. 90점이상을 목표로 한 과목이고, 스터디에서 무척 큰 도움을 받은 과목입니다. 국어와 달리 전 한국사 과목을 좋아했는데,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니
시험은 잘 보겠지 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국가직은 한국사로 과락했습니다. 35점 맞고 큰 충격을 받아서 정신차린 이후부터
정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것 말고도 다른 시험에서도 한국사를 과락맞았습니다. (국어보다 낮은 점수입니다! 국어는 기본적으로 과락은 거의 없었는데!!)
우선 한국사는 강의를 먼저 듣는게 중요합니다. 전 원유철 샘의 강의를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무척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맥락을 잘 잡아주시고, 질문도 잘 받아주십니다. 강의를 들을때는 큰 틀을 먼저 배운 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십시오.
또 내가 알고있는 세계사와 연결하여, 한국사를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질문 거리도 생기고, 이를 선생님께 물어보고 답변듣고.. 이걸 반복했습니다. 정재준, 김윤수강의도 조금 듣긴 했지만, 강의를 전부 본것이 아니라 특정부분만 보았습니다. 공부하다가 심화가 필요하거나, 이해가 더 필요하다 여겨지는 부분이 있으면 필요부분의 강의만 듣고 이랬습니다 (사실.. 그러다보니 많은양을 듣지않더군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
그런데 강의를 듣는다고 점수는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점수를 따는 문제들은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알아야 맞출수 있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공조판서가 의정부회의에 들어갔는지 아닌지 알고, 전시과가 무엇이고 그 순서는 어떻게 되고 어느왕인지 알고
, 1900년대를 10년단위로 백지에 적어 낼 수있을 때, 점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즉! 한국사점수향상은 많은 암기량을 전제합니다. 이해는 해도 암기가 안되면 시험에서는 절대로 득점할 수 없습니다. 이해만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국사는 암기과목이며, 기본서를 많이 보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푼 한국사 문제 수는 정말 만여 문제 가까이 될 것입니다.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김윤수 탐구한국사 문제집 - 국사,근현대사 2권]를 짝수, 홀수, 틀린것들보기 이렇게 3번보았고, 수없이 모의고사를 닥치는 대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닥치는 대로 풀고 제가 한 것은 틀린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원유철 샘의 책에서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다 체크표시를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체크표시가 많이 된부분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심심할때나, 공부안되는날에는 한국사를 보았습니다. 그냥 역사 다큐멘터리 본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체크된 것 위주로 자꾸 보니까 하나하나 천천히 내용이 제것이 되었습니다.
35점짜리를 결국 90점까지 올리는데에는 스터디형들의 힘이 있었습니다.
특히 도움 되었던 것은 현기형의 막강 한국사 노트와 현기형의 국사실력이었습니다. 정말 carry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무수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것을 막 질문해도 형은 다 대답해주었습니다(홍캐리). 다른 형들 역시 마찬 가지였고, 그렇게 서로 문답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엄청나게 풀면서 나날이 원유철 샘의 책에는 형광펜과 체크표시가 난무했지만, 전 그 책 한권에 모든 것을 적어넣고, 추가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버리질 못하겠더라구요.. )
결론 : 좋은 선생님을 골라서 그 선생님 위주로 강의를 들었음.
그 강의의 기본서를 나의 것으로 만든다. 그리고 많은 양의 문제를 푼다.
틀린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기본서에서 찾아보고 기본서에 표시한다. 없는내용이라면 기본서에 추가한다.
다시 문제를 푼다. 위 내용을 계속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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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목 : 물리,역학,수리수문,토질 - 서브노트를 만들자! 오후에 공부하기!!
1.서브노트를 만들자.
저는 전공 4과목 전부다 서브노트를 만들었는데, 그것을 한권에 전부 정리하였습니다.
일반 노트보다는 좀 더 큰 크기인 B4정도 되는 스프링노트가 있는데, 그 곳에다가 공식들과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합격하는 그 날까지 봐야하므로, 과목 들 간에 여유분이 많이 남도록 장수가 많은 노트를 선택하였구요.
추가기재사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반 노트보다 여백이 많은 B4를 선택한 것입니다.
우선 전 전공공부를 시작할 때 이 노트를 어떻게 만드는가에 노력을 들였습니다.
다행히 학과때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해놓은 편이라서 역학,토질,수리학은 어렵지 않게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공식을 넣을 때 제가 신경쓴 것은 1.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실전적인 공식저장과 2. 저만을 위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우선 기출문제를 지금까지 나온 것을 모두 뽑아서, 천천히 무슨 문제가 나왔는 지 살펴보았습니다.
문제를 푼는 것이 아니라, 무슨 문제가 나왔고, 어디에서 몇문제 나왔나 보았습니다. 이때 제가 살펴 본것은
개념문제의 비중, 적당한 길이의 계산문제의 비중, 복!잡!한! 계산문제의 비중을 살펴 보았습니다. 또 각 과목의 단원들을 보고
세부 단원을 확인한 뒤, 각 기출문제가 세부단원 어디의 문제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전반적인 경향을 살펴본 거죠. 그러고나니 "어느 단원이 중요하고 어느 단원은 덜 중요하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본서에 목차를 보고 과목안의 큰단위, 또 그 안의 세부단위 별로 우선순위를 매기고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표시된 단원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후에 처음부터 천천히 단원을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한단원 씩끝내고 그에 관련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다음은 그 문제를 풀기위해 필요한 공식을 우선 일반 연습장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한 단원을 끝내면, 제가 미리 준비한 B4서브노트에 공식을 일반연습장으로부터 다시 적어 넣었습니다.
이때 제가 신경쓴 것은 저만을 위한 디자인입니다. 칼라펜으로 큼직큼직하게 쓰고, 옆에 형광펜도 넣어가면서
유치하지만 저한테 마음에 들도록 적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공4과목 모두 서브노트에 적어 넣었습니다.
이렇게 만들다보니 추후에 2,3독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작업은 수업을 들으면서 병행하면 더 쉽습니다. 전 수업 을 듣는 와중에 천천히 만들었습니다. 전공과목 4과목 전부다 이론강의를 1번씩들었으며, 역학을 제외하고는 다시 듣지않았습니다. 공통과목만 달리 실강만 있는 경우가 많고, 실제도 한번이상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강의에 의존하지 마십시오(역학제외)
2. 서브노트를 활용하여 한과목씩 기간을 정하여 전공을 끝내자.
앞에 이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한과목씩 클리어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역학-> 물리 -> 수리-> 토질 다시 역학-> 물리 -> 수리-> 토질 .. 이렇게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다 똑같은 시간제한을 걸어놓고 한것이 아니라, 제 실력별로 배분하였는데요.
역학은 합격을 위한 전략과목이므로 비중이 중요했으며, 또 공부량자체가 많다는 것(역학과목의 특징입니다)때문에 2달정도로 잡았습니다.
물리는 약했기 때문에 1회독할때 역시 2달정도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좀 빨라져서 1달반정도로 보더군요
수리, 토질은 각각 1달 정도로 잡았고, 나중에는 각 과목 한회당 10일, 7일 정도로 줄여지더군요. 해보시면 점점 회독에 필요한 날짜가 줄어듭니다.
하다 느낀건 3회독으로 토질,수리를 공부할 때쯤, 역학과 물리에서 외운 공식이나 개념이 생각안나고, 또 오랜만에 역학문제를 풀면 멍~해지는 것인데요. 이 때, 그냥 쿨하게 "뭐 어쩔 수 없지. 나중에 또 보자" 이렇게 인정하십시요. 내 머리가 컴터 하드디스크도 아닌데, 어쩌겠습니까. 차라리 쿨하게 인정하고 다시 보자는 마음을 항상 가지신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공부하는 의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절대로 내 머리는 이런 것도 기억 못하는 멍청이야! 라고 생각하지마세요.
처음에는 꼼꼼하게 보고, 회독을 늘릴 수록, 중요부분&잘 모르는 부분을 집중해서 보세요.
(자습하는 날 도서관에 있다보니..이에 관련해서 인간 뇌의 기억력에 관한 논문을 본 적도 있는데, 제 글과 관련해 말씀드리면.. 우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것이 중요하고, 중요정보를 기억하기위해서는 요령껏 자주자주(7번가량)보는게 좋다는 걸 읽었습니다.)
그래서 서브노트의 필수적활용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전공공부를 2회독 부터 공부할 경우, 미리 만들어놓은 서브노트를 사용했습니다. 역학공부를 하고있다면 역학파트에 대한 부분을 옆에다 펴놓고 짬짬히 찾아보고, 1회독할때 못 본 부분은 수정&추가하고 그랬습니다. 수리,토질을 공부하더라도, 꼭 앞서 정리한 서브노트를 보았습니다.
사실 서브노트에 적은 공식을 지금 공부하고있는 과목과 상관없이 매일매일 보자고 마음먹었는데, 공부량도 그렇고 은근히 시간내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잘 써먹은 유별난 요령은, 지금 하고있는 공부가 잘 안되거나, 갑자기 머리속에 다른 전공과목이 생각나면 그 때마다 그 곳에 관련한 내용을 찾기위해서 서브노트를 보았습니다. 지금 하던 전공공부를 잠시 중단하고 말이지요. 기억이 안났던 부분을 다시 보고 외운후에는 다시 원래 계획대로 전공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짬날때마다 자주자주 서브노트를 보면서 공식을 암기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나중에는 역학공부를 하고있는 중에도, 전에 공부했던 수리,토질에 대한 공식이 잘 생각났습니다.
과목별 이야기 - 공통적으로 1회독이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1회독을 잘해놓으시면 그 후는 상대적으로 쉬워요!
물리 : 물리는 전공과목 중 제일 까다로운 부분이었습니다. 대학교때 일반물리를 수강한적이 없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도 등한시 했기때문입니다.그렇지만 물리중 역학 파트는 자신있고,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그렇지만 열역학,전자기,파동,빛,현대물리 까지 범위가 넓기 때문에공부하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보니 전자기는 보통 3문제 열역학은 2~3문제, 파동+빛이 3~4문제 현대물리가 2문제가량 나머지가 역학 7~8문제가량 이었습니다. 여기서 확실히 맞아야하는게 열역학, 파동, 빛, 역학, 현대물리쉬운부분, 전자기 쉬운부분 이었습니다.그리고 웬만하면 역학은 어려운부분도 다맞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파동,빛,열역학은 쉽게 나오는 편이고 계산도 간단하여 득점하기 쉬운 문제가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역학은 많은 양의 문제가 나오고, 응용역학과목으로 인해 익숙하기 때문에 득점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계산량이 복잡하거나, 적분식으로 2번이상 푸는 문제는 풀지 않기로 했습니다. 실수하기도 쉽고 맞춰봤자 시간을 많이쓰기때문입니다.
일단 전자기에 약하므로 이 파트가 어렵게 나오면 어짜피 승산이 없다고생각했고, 무엇보다 역학에 비해서 검산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역학은 이 문제를 풀지안풀지 결정하기가 용이했고, 검산이 가능했습니다.일단 실제시험에서는 계산량이 많은 부분은 반드시 건너 뛰시기 바랍니다. 물리에서 시간을 많이 쓰게되면 역학이 꼬여서 평소보다망하기 쉽습니다.
최근들어서 현대물리 부분이 강화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현대물리 부분이 어렵게 나오면 답이 없습니다. 기출 난도 편차가 심하고, 너무 넓은 범위라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기출문제에 나온 개념은 다 공부했습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현대물리의 간단한 역사를 아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자에 대한 탐구를 왜 시작했고, 누가 어떻게 원자를 파악했으며, 파동에 대해서는 왜 과학자들이 탐구했는지 간단히 살펴보시면, 현대물리에 대해 덜 무섭게 접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물질의 본질과 빛에 대한 탐구 때문에 나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전자기에 대한 탐구에서 튀어나온 현대물리는 크게 보면 양자역학파트와 상대성파트로 나뉘는데, 상대성파트보다는 양자쪽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전자기파트의 보강을 위해서 할리데이 물리를 보았습니다.
예제,연습문제를 골라서 풀었는데요. 사실 여기까지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개념이 확실해야 풀리는 문제가 많아 지고 있는 것 같으므로, 하이탑 물리를 푸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 하이탑물리를 구해서 풀었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하이탑물리를 풀었고,
이 후에 스마트물리학[신용찬]이나 [김태영 샘 물리교재]를 풀었습니다. 기술직은 사실 문제지의 선택권이 별로 없어서 그냥 시중에 나온거 구해서 보고 또 보고 하시게 될텐데, 한교재를 여러번 봐야하므로 짝수번만 풀기, 3의배수만 풀기 이런식으로 풀어서 여러번 푸시는게 좋습니다.
강의는 김태영 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안하시는 걸로 아는데, 추천할 만한 강의라 아쉽습니다.
일단 강의를 들으실 때는 다른 것보다 질문을 잘 받아주시고 제대로된 답을 가르쳐 주는 분의 강의를 들으십시요.
응용역학 : 아마도 가장 많은 시간을 공부하게될 역학입니다. 실제도 저도 그랬고, 다른 분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역학이 주력과목중 하나 였습니다(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저처럼 역학을 주력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걸로 압니다. 특히 7급이라면) 교재는 시중에 무척 많으나 현재 난도에 맞는 교재는 사실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학민선생님의 교재들 전부!!], 구조역학[양창현5판], 재료역학[기어-6판 파란색]을 주로 보았습니다. [장성국 응용역학문제집]도 사서 풀었고, 다른 강사분들의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역학과목은 1. 내용이해와 2. 많은 문제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문제를 아무리 풀어도 소용이 없고, 공식을 다외우고 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으면 시간내에 시험을 끝마치지 못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3회가량 모의고사를 매일 푸는 것입니다. 저는 스터디에서 형들과 점심먹고와서 매번 모의고사를 시간재놓고 2회~3회풀었습니다. 우리는 스터디들 격일로 해서 할때마다 2~3회 했으나, 매일 스터디를 하신다면 1회씩해도 좋을 것 같은데.. 이왕이면 이틀에 하루 정해서 한번에2~3회를 각각 시간을 재놓고 푸시기 바랍니다. 하나풀고 채점하고, 잠깐 리뷰하고, 다시 시간재고 또하나 풀고 .. 이렇게 말입니다. 이 경험이 무척 시험에 도움이 됬는데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것은 실제시험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 시험은 7과목을 쉬지않고 풀어내야하기 때문에 2시간 이상을 집중해야합니다. 특히 역학같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과목은 선행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필패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문제푸는 것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제가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거에 빗대서 표현하면 입으로는 마린으로 러커 잡는거 일도 아닙니다.좋은컨트롤은 연습에서만 나옵니다)
실제로 2011년 지방직 응용역학을 보시면, 정말 ㅎㄷㄷ 한 난도를 자랑합니다. 이게 시간제한이 있는!! 시험이라는 것과
계산량이 토나오는 문제들이 무더기로 나온다는 걸 명심해야합니다. 역학이 자신있다는 분들도 입으로 푸는거랑 손으로 푸는거랑은 정말 다릅니다. 이 문제가 몇분만에 풀수있는건지,어떤 문제를 풀어야하는건지 볼 수있는 안목이 있어야하며, 그 수준까지 가려면 기본적으로 역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합니다.
9급과 7급의 난도는 상당히 격차가 심한데요, 9급은 부정정이 나오지 않지만, 7급은 기본이 부정정입니다.
9급은 재료역학 파트의 난도가 낮고, 많은 비중도 없지만, 7급에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7급은 기둥과 온도응력이 결합한 문제가 자주나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즉 몇가지 개념을 결합하여 응용하는 식의 문제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스타일도 다양화 하고있어서, 예전 기시문제를 간략하게 변형한 수준에서 나오기도하고, 기시에서는 이미 유명해진 문제가 나오기도합니다.(이런 상황때문에 이학민샘강의가 좋습니다.)
또 빠른 시간내 푸는 게 중요하므로, 1번선택지부터 4번까지를 보고 답을 거꾸로 파악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예로 곱하기로만
이루어진 수식에서는 끝자리 숫자계산만 가지고 선택지를 고를수있습니다. 물론 100이냐 1000이냐 하는 보기면 정말 OTL이지만요..즉 간단한 계산은 빨리빨리할수있는 능력이 필요하고, 시험선택지를 이용하여 거꾸로 문제푸는 테크닉, 풀문제&안풀문제 구별능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기본실력에 부가되는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풀 문제를 결정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데, 이걸 못하면 역학이 가진 마수에 낚여서 시험을 망칩니다.
물리, 역학은 고득점이 가능한 계산문제라는 특성때매 높은 실력을 지닌 분이 더 걸려들기 쉽습니다.
아예 잘 모르면 그냥 찍고 넘어 갈텐데, 아는 게 나오니까 포기하기 힘들어 지는 겁니다. 딱 3초만에 풀이가 생각나지않으면..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걸지말고 넘어가십시오. 충실히 공부하셨다면 그냥 넘어가는거 별로 없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넘어갈 때 그냥 막찍지 마시고, 일관성있게 2번이면 2번 3번이면3번으로 미세요. 4개를 모르고 넘어갔는데, 한개 번호로밀어놨다면 1개는 맞을것이고 운좋으면 2,3개 맞습니다. 찍을 때 당당하게 찍으시고 쿨하게 넘어가세요.
부정정해석, 영향선, 재료역학을 잘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이 부분은 [이학민선생님의 강의]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람니다.
꼭 실강을 수강하시어, 모르는 부분을 수업듣는 기간동안 질문하여 반드시 해결하고 가시길 빕니다.
시중에 이부분에 대해서 잘 되어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부정정해석에 관해서는 [심재수 교수의 변형도로 배우는 구조역학] 도 참고할만 합니다. 역학문제가 기본적으로 약간씩 어려워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고시만 봐도 시험을 풀기위해서는 학부때 배우지않는 지식이 많아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07년도보다 10,11년도 문제가 더 좋은 문제, 어려운 문제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문제가 나오면서 어려워지고 있지만, 계산 실수가 없고 꾸준히 준비하시면 고득점 가능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수리수문학 & 토질 : 수리수문학과 토질은 안진수 샘의 교재로 기본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일단 수리,토질은 교재가 박영태 샘의 교재와 안진수 샘말고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선택 폭이 적으므로 그냥 안진수 샘 것으로 했습니다. 수리,토질은 물리나, 응용처럼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고 그 교재를 여러번 보았습니다. 이유는 물리,역학과 다르게 전년대비 난도 상승이 눈에 띄지 않았고, 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힘드실지 몰라도 해보시면 그렇게 공부하는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서울시와 국가직의 갭이 좀 큰데, 서울시는 좀 쉽게 나오는 편이라고 합니다. 국가직은 좀 더 응용하는 문제가 나오며 문제 질도 좋습니다.
다만 이번 서울시는는 수리수문학이 좀 어렵게 나온편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너무 어려워서 고민할 정도로 어렵지않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터디에서는 수리,토질 모두 각종 대학교재의 연습문제 중 일부를 가지고와서 수치를 바꾸고 그것을 모아서 책을 만들고 했었는데, 사실 7급 시험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수리수문학은 1과목이지만 사실상 2과목입니다. 고로 공부량을 좀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리학의 오리피스와 웨어 부분을 공부하시는데요. 전 그거 아예보지도 않았습니다. (기출문제 분석해보니 거의없더라구요. 다른 공식으로도 충분히 풀수있습니다.) 전 관수로,개수로, 물의 기본적인 3대방정식 같은 것에 집중했습니다. 고로 관개수로에 심혈을 기울이시고 자세히 공부하십시오. 베르누이 방정식을 잘 쓸 수 있어야하고, 관수로 개수로에 나오는 공식은 백지에
확실히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문학은 유출쪽이 가장 최우선이고 아주 잘 알아야합니다. 그 다음이 강수입니다. 커다란 이 두 단원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있으므로 잘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증발산 같은 단원은 시간이 없으시다면 과감히 스킵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증발산은 토목보다 농업쪽에서 중요하므로 시험에서도 비중이 낮은듯합니다. 다만 1회독시에는 꼭 보세요.
그리고 단위에 대해서 말 안할 수 없는데요.. 역학파트와 다르게 수리수문쪽은 단위가 중요하므로 단위에 익숙해지도록 해야합니다. 고로 수리학 초반 파트를 튼튼히 해두세요 특히 점착력의 단위나 압력의 단위, 단위하중에 관해서 잘 알아야합니다. 헥타르가
㎡ 으로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야되요!! 공식에 쓰이는 단위들이 ㎤인지 ㎥인지 잘봐야하구요. 합리식에서 cia할때 a가 ㎡이 아닌
㎢이다 라는 것도 잘 봐야합니다. 즉 단위가 정말 중요합니다.
수리와 다르게 토질은 점차 문제가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직의 경우 특히 눈에 띄는 데요, 기존에는 공식을 잘알고 빨리 빨리 푸는게 중요했다면, 현재는 개념부터 알아가야하는 문제가 증가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지방과 2012국가직문제는 현재 경향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토질 역시 단위가 중요하고, 아주 꼼꼼히 봐야합니다. t/m로 구하는건지 t으로 구하는건지가 대표적인데요,, 토압산정시 t으로 구했다가 문제 보기 보니까 t/m로 되어서 멘붕하는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토압분포 문제도 주동토압(KA)을 구하라고 하는건지 아는건지 정지토압(KO)인지 잘 봐야합니다. 그리고 역시 수리 처럼 공부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응용역학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십시요. 응용역학의 재료역학의 모어원 부분은 토질역학에서 많이 쓰입니다. 특히 전단강도 부분을 배울 때 흙의 사면에 작용하는 수직력을 구할때 완전히 똑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토질역학의 목적을 아는 것입니다. 다짐과 압밀의 차이가 뭐고 왜 분류하는지, 왜 전단강도를 배우는지 확실히 해두면 독립적으로 보이던 단원들이 사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토질역학의 원리[이인모]나 토질역학[김상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안진수 기본서와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단강도 부분은 이인모 교수님것을 추천합니다(이 책은 솔루션도 돌아다니니 더 좋은듯?)
물리,수리,토질은 응용처럼 모의고사를 스터디때마다 푸는 것이 아니라 시험이 가까워진 몇 달에 몰아서 풀었습니다.
하루를 날 잡아서 토질 4회씩 수리 4회를 하루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같은양을 풀었습니다.
먼저 기출문제를 년도 별로 정리하여 다 풀었고, 그 후에 문제지에 있는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이 과정을
작년 국가직, 작년 지방직, 그리고 이번 서울시때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질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잊어버린 공식도
체크하고, 약한 부분을 다시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같은문제를 풀다보니 갈수록 점수가 잘나와 웃기기도 했지만, 시간 단축하는 테크닉도 익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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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활 - (스터디, 자습, 스터디, 자습,스터디,자습)
스터디를 결성하고 나서 매일 이런 사이클을 유지하였습니다. 스터디만 계속하는건 혼자 정리할 시간이나 생각할 시간이 없으므로, 반드시 자습할 날을 따로 확보하였습니다.
먼저 스터디는 아침에 와서 국,영어 쪽시시험보고 모의고사(공통3과목)을 풀었습니다. 그 후에 채점 후 리뷰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함께 공부한다면 점심은 맛있게 먹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전 먹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대학교 주변 여러곳에서 형들과 밥을 먹으러 다녔고 그 때가 참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널널하게 아이스크림도 먹고 수다도 떨면서 공부하였습니다.또 정말 공부안되는날은 피시방가서 스타도 하고, 위닝도 하고 그랬습니다. 안되는 날은 뭘해도 안됩니다. 이건 노력이랑 상관없이 인간생리적인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고로 너무 힘들고 안되면 과감히 하루 제끼세요. 일주일 쉬지않고 공부하고 2,3일 놀아버리면 그게 더 치명적입니다.
운이 좋았던 것은 같이 있는 형들이 다들 성실하고 의지가있어서 제끼는 날이 적었고, 놀고나서 또 다음날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입니다. 그것은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점심먹고나서는 응용역학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보통 2,3개는 기본으로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그 후에는 같은 과목을 각자 공부했습니다. 같이 과자도 사서 먹으면서 모르는거 물어보기도 하고, 대답해 주기도 했습니다. 또 좋은 문제는 서로 추천하고 보게하였습니다. 덕분에 정말 밀도있게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단한번도 이 형들이 경쟁상대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픈했습니다. 중요한 문제나 개념은 최대한 설명해주었으며, 형들도 제게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저녁먹을 때까지 공부를 계속하였으며 저녁먹고는 국사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국사는 집중력이 덜 필요하고, 그냥 읽기에도 재미가 있으므로, 이때 아침에 본 한국사 모의고사를 제대로 리뷰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그랬습니다. 형들에게 갑작스럽게 국사관련 질문을 던지기도하고, 제가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자습하는 날에는 10시전에는 동네 시립도서관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8시에는 간다 하시지만, 그건 저랑 맞지 않는 듯 했습니다. 빨리 들어가봤자 전 잠이나 자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보기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빌려다 보는지, 제 평균 독서량이 1년 120권이었습니다.;;;; 거의다 초한지,삼국지, 판타지소설, 고전소설같은거 였는데 ;;; 이상하게 그런게 땡겨서 문제였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겨서는 절대 안되겠습니다.
또 아침에 자리맡아놓고 피시방에서 2시간3시간 스타를 좀 하고오면 밥먹을때가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 국가직을 한국사 과락때매 떨어지고는 정말 정도가 심했습니다. 와우에서 데스윙을 잡질 않나;; 초갈을 잡지 않나... 스타2는 700승 정도했습니다.. ';;;;;;;; 역시 이런 문제가 생겨서는 절대 안되겠습니다..;;;
아무튼 정신차린 후에는 차라리 아침에 이런 짓을 하느니 잠이나 편히 자고 가자라는 생각에 9시정도에 일어나도 아무 죄책감없이 도서관에 갔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뭐라 하시지만 전 이 방법에 나름 확신이 있어서 이렇게 했습니다.
처음 한달이 좀 빡쎗는데 익숙해지니 할 만 했습니다. 정말 집중해서 6시까지하고, 그 다음에는 제가 하고싶은 일을 했습니다.
읽고싶은 책들이나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영화를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일어나서 일찍 스터디원들과 아침부터 밤까지 스터디를 해야했기에 쉬어야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전 2일에 1일씩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술 했듯이 1일 모두 놀지 않고 저녁6시 이후로 한정했습니다.
스터디, 자습,스터디가 다람쥐 쳇바퀴같이도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친구들에게 저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심하면 연락해서 밥을 사주는 친구부터, 돈을 선뜻 주는 친구, 때되면 전화를 먼저 주는 친구들. 저 역시 연락을 굳이 끊지 않고 평소대로 친구들과 얼굴보고 놀았습니다. "나 수험생활한다"고 당당히 알리고,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개인차가 많이 심하겠지만, 타인의 시선이 많이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잠시 공부하시는걸 비밀로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방법이든 본인에게 편한,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세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편안하게 침대에서 주무세요.
스트레스관리는 본인 스스로 최대한 편한환경을 만드는게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남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부모님에게도 말입니다.(보통 부모님은 밥과 잠잘공간을 제공하시므로 강력한 우군이라고 생각하셔야 유리합니다;;)
4.맺음말
11년도 11월 부터는 제가 휴식기간에 다른 일을 많이 하느라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몇개월 병원과 병행하기도했지만, 스터디는 빠지지않고 다녔습니다. 그 다른일을 지금에서야 고백하자면, 일주일에 한번 어느 대학에 가서 강의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수험생활중이라 좀 망설여졌지만, 제가 꼭 듣고싶어서 용기를 내서 들으러 갔습니다. 이번기회가 아니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합격하든 못하든 그 선택을 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수업은 아마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가 서울시에 지원하게된 이유를 뒷바침하기도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수험자들 분들 께서는 저와 비슷한 또래도 있으시고, 사회생활 경험이 많이 있으신 분들도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기 건방질수 있어서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수험생활 해보고 느낀 것을 말씀드리면.. 수험생활하면서"완전히 모든걸 포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는 것입니다. 사실 고시든 수능이든 시험을 뭐든 합격하고 나서는 내가 수험생활 때 뭐하고 있었는지, 뭐하며 놀았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하긴 한것이 확실합니다. 분명 다들 휴식시간이 있었고 그 당시 한 것이 있습니다. 합격자들 중에는 수험생활에 치명적 독이 될수있다는 연애를 하신 분도 꽤나 계시고, 남자분들은 저처럼 뭐에 빠져서 놀기도 한 분 많습니다. 저 역시 수험기간동안 정말 많이 놀았습니다 (1일치기 여행도가고, 게임도 하고, 독서도하고 말이지요..)
정말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최대한 하면서 보냈습니다. 다만 최대한 경제적으로 공부하려고 했을뿐입니다.
합격한 후에 보니, 다른분들에 비해서 절박함이 적었다는 것도 솔직히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생각은.. 전부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무사히 수험생활을 보내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이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게 거의 없는거 같은데 그냥 즐겁게 수험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전 다행히 좋은 형들을 만나서 좋은 스터디를 만들어 합격한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형들 덕에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공부했고, 좋은 정보도 얻고, 어려운길을 쉽게 갔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생활이 즐거웠습니다. 같이 피시방에서 게임도하고, 치킨도 먹고, 과자먹으면서 붙은 이후도 상상해보고 ㅎㅎㅎ
이 자리를 빌어 현기형, 수연이형, 승현이형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ㅎ
p.s. 형들, 근데 지금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서울시 합격하고 스터디 후반 막판에 블소 만렙단건 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저 요새 와우안합니다. 스타2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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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전 추카한다..ㅋㅋㅋ
제 질문에 답해주셨던 분이네요..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무원이 되시길..
진신어린 조언이나 경험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보고 또 보고 경험담을 명심하겠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수기잘봤습니다 스터디는 어느정도 공부하시고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뇨 한글이에요 ㅎㅎ
도움많이되는 합격수기네요..축하드려요..
부러운 합격수기네요ㅎ축하드려요^^
옆에서 읽어주는것 같은 생생함ㅋㅋ
후기 잘봤습니다. ^^
수기 잘봤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추하드립니다!!
수기잘봤습니다 정말옆에두고싶은동생이네요 맘의여유가참맘에듭니다 그렇게유연한자세로공무원하면시공사직원들도편하겠네요 저도힘내서해야겠습니다^^
너무 대단하십니다. 정성스런 합격수기덕분에 저또한 다시한번 마음 다잡아봅니다.
진짜 좋은글입니다.
수기 참고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