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배드민턴선수권] 여복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자매 결승 진출

[김민수홍보위원장]

[사진] 2021 유럽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유럽배드민턴연맹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자매가 유럽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는 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포티브나 스퀘어에서 열린 2021 유럽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랭킹 16위인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를 2-0으로 꺾었다.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상대 전적에서 10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앞선 상황이라 승리가 예상됐다.

1세트 초반에는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뒤지나 싶더니 중반에 7점을 연거푸 따내며 18:13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했다. 결국 스토에바 자매가 1세트를 21:16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큰 어려움 없이 21:10으로 마무리 짓고 결승에 올랐다.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의 결승 상대는 랭킹 14위인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 조다.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는 준결에서 랭킹 18위인 셀레나 피크-셰릴 세이넨(네덜란드)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는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초반부터 뒤지면 따라잡고를 반복하던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가 14점 동점에서 3점을 치고 나가며 우위를 점하는 듯 보였지만,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상대 전적에서 2패를 기록중이었기에 더 긴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가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가 야금야금 간격을 벌리며 앞서더니 21:16으로 마무리 짓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