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기상 입춘(立春)이었던 어제 큰스님 부산대설법회
현지사 부산합창단 음성공양 실황을 올려드리오니
편안한 시간에 감상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큰스님께서는 부처님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시고
우주와 하나로 개합하신 우리 교주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인 사성제와 12연기에 관하여 자상하게 법문해
주셨습니다.
또한, 생사윤회를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길은
오직 실존하시는 부처님께 귀의하고 부처님께서 부촉하신 정법수행법에 따라
나의 허물만을 돌아보며 철처히 참회하고, 부처님 경전 읽고, 다라니하며
염불수행하는 것에 있다는 것과 불보살님의 가피를 얻는
타력문을 통해서만 수행자가 비로소 올바른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도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온전한 주인이 되어, 다시는 윤회에 이끌려 다니지 않고
자유자재한 붓다됨을 노래한 우리 교주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의
오도송을 올려드립니다.
석가모니부처님 오도송
"
나는
이 집을 지은 자를 찾아
여러 생을 휘달려 왔지만
모두 고통이었네.
집을 지은 이여!
이제 그대를 찾았네
그대는
다시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자재들은
모두 부서져
마룻대(무명)는 부서졌고
서까래(업·악·습기)는 주저앉아
마음의 업의 이룸을 멈추었고
갈애(탐진 삼독, 오욕의 번뇌)는 부서져 버렸네."
산사의 밤
염원의 소리 기도소리 밤도 모르고
조용한 풍경소리에 스쳐가는 염불소리
소중한 소원이 알알이 맺혀서
어둠에 쌓인 깊은 산사에 별빛되어 흐르고
법당에 합장하고 부처님께 기도하니
사바세계의 온갖 번뇌 순간에 허물고
니르바나의 고운 미소가 흐르는 산사의 밤
청아의 소리 목탁소리 밤도 모르고
잔잔한 바람소리에 스쳐가는 염불소리
수많은 사연이 송이송이 맺혀서
어둠에 쌓인 싶은 산사에 별빛되어 흐르고
법당에 무릎꿇고 삼보님께 귀의하니
사바세계의 모든 시름 순간에 벗어나
니르바나의 고운 미소가 흐르는 산사의 밤
흐르는 산사의 밤
3.산사의 밤_큰스님 부산대법회_부산합창단_180204.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