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의 그 걱정 근심의 대부분도 자녀 문제였습니다. 그 어떤것도 해결할 수 없는데도, 나의 생각(티끌과 탐욕...)으로 그 문제를 풀으려하니 아이를 힘들게 했고, 상처를 주었지요. 겉으로는 문제가 해결된 듯했으나 더 큰 문제로 내 등의 엄청난 무게를 경헙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린거죠.
근심, 걱정 모두 내려 놓으라 하시는데... 하나님께 내려 놓으라고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는데... 말씀에 순종하며 살리라 늘 다짐하면서도.ㅠㅠ
부모가 할 일은 기도 뿐임을 깨달았습니다. 아직도 나의 자아, 육의 성질이 부딪칠 때면 힘들기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나의 아이들은 나보다는 나은듯합니다. 전 부모의 신앙강요 비스무리하게 받아서 걍 습관적으로 교회나가고 했어요.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내심... 이건 내신앙은 아닌데...무언가 겉과속이 다르다라는 반발심도 적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교회열심인 부모의 아이들이 속으로는 얼마나 많은 반항과 어른세대들의 거짓말을 잘 아는지...제 친구들을 통해서 알기도 했지요...결국 자기 신앙은 언젠가 때가 되면 ....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다만 부모는 겉과속이 다르지 않게...진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 그리고 몸으로 보여주는 것...
지금 나의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교회나가지 않고 갈 수 있으면 가고...사정이 안되면 안가고...저는 개의치 않아요...저는 출석은 열심히 했지만 저의 의지는 아니었으니까...그리고 속으로는 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갈 때도 많았으니까...아이들은 부모를 보는 것 같아요...가장 가까이에서...삶을 보여주고 기다려주고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로 인도하심을 믿고 맡기는 것....말은 쉽지만...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정말 어렵고 많은 기도와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조율이와 랑이의 이름을 지을 때
하나님과 이웃 사이에 소통하는 아이가 되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했지만
정작 제 삶 자체도 부끄러울 뿐이고, 아이들에게 인격적이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순간에 저처럼 연소한 자가.. 책을 권해 드리는 것이 적절치 못할 수도 있지만..
저는 최근에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래리 크랩, 살림출판사)를 읽고..
아이들 양육, 교육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어려운 숙제이죠... 이젠 양육의 단계도 지나가는 나이가.... 스무살무렵의 자녀들과는
이제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억지로 끌고갈수는 없어도 선한 영향력은 공급할 수 있다고해요
제 경우의 그 걱정 근심의 대부분도 자녀 문제였습니다.
그 어떤것도 해결할 수 없는데도,
나의 생각(티끌과 탐욕...)으로 그 문제를 풀으려하니 아이를 힘들게 했고,
상처를 주었지요.
겉으로는 문제가 해결된 듯했으나 더 큰 문제로
내 등의 엄청난 무게를 경헙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린거죠.
근심, 걱정 모두 내려 놓으라 하시는데...
하나님께 내려 놓으라고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는데...
말씀에 순종하며 살리라 늘 다짐하면서도.ㅠㅠ
부모가 할 일은 기도 뿐임을 깨달았습니다.
아직도 나의 자아, 육의 성질이 부딪칠 때면 힘들기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안에서 모든 것 들이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몰라요.. 저는 얘들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이 없었어요.. ㅋㅋ
비슷한 시기를 지내고 있는 엄마로서 저두 잘 모르겠어요. ㅜㅜ
새맘에서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
새맘에서 부모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새맘에서 교역자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저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나의 아이들은 나보다는 나은듯합니다. 전 부모의 신앙강요 비스무리하게 받아서 걍 습관적으로 교회나가고 했어요.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내심... 이건 내신앙은 아닌데...무언가 겉과속이 다르다라는 반발심도 적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교회열심인 부모의 아이들이 속으로는 얼마나 많은 반항과 어른세대들의 거짓말을 잘 아는지...제 친구들을 통해서 알기도 했지요...결국 자기 신앙은 언젠가 때가 되면 ....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다만 부모는 겉과속이 다르지 않게...진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 그리고 몸으로 보여주는 것...
맞아요.... 자녀들이 저(나) 보다 훨 월등합니다.
그러면서도 나보다 자녀가 훨씬 더 훌륭함을 인정하기가 힘들죠???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구요. 그리고 그들에게 맡기자구요!!!
지금 나의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교회나가지 않고 갈 수 있으면 가고...사정이 안되면 안가고...저는 개의치 않아요...저는 출석은 열심히 했지만 저의 의지는 아니었으니까...그리고 속으로는 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갈 때도 많았으니까...아이들은 부모를 보는 것 같아요...가장 가까이에서...삶을 보여주고 기다려주고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로 인도하심을 믿고 맡기는 것....말은 쉽지만...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적인 뻔한 말인데...자녀를 내 고정관념의 틀에 가두지 말고 현실을 인정 하고..어렵죠.. 그냥 꾹 참고 지켜 봐 주세요.. 아이들이 우리들 생각 보다 의외로 잘합니다.
저도 IVF, CCC등 기독교 클럽이 편협해 보여서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따님들은 신앙생활의 환경에 노출되어 살아왔으니 하나님을 찾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강요한다고 되는 일도 없고 걱정한다고 되는 일도 없으니 기도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요.
모든 부모들은 자식에게
희망을 갖고 자신의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이겠죠
허지만
그게 부모의 욕심이고 바램일 뿐입니다
아이들이 힘든 건
아이들 스스로 깨달으면서 성숙하게 되리라 믿어보심이...
염려는 근심으로
근심은 깊은 시름으로 더 힘들 수 있으니
자유함으로 평안해 지시길 바랍니다
IVF간사 출신으로서... 선교단체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속내가 편협하지는 않다는. 제 인생에서는 새 생명을 얻게 해 준 응급구조실 같은 곳이었어서... 한번 뛰어들어보고 판단해 보면 어떨까 하는 뒷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