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9경주로 펼쳐지는 혼합 1군 경주는 핸디캡으로 치러지지만 입상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혀 있다고 봅니다. 12월 21일 펼쳐지는 연말 그랑프리 경주의 포석으로 실전 마무리 점검에 나서는 36조의 동반의강자는 아무 이상없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 원래 이 말의 주전기수인 최범현 기수가 다시 고삐를 잡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48조의 서울특급은 직전 공백가지고 나오며 컨디션 점검을 했던 마필로서 지난주부터 호흡 길게 가져가며 서서히 강도를 올리고 있는데 지난 마주협회장배때의 걸음까지엔 조금 부족해보이지만 금주안으로 예전 기량을 회복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1군에 올라온지 얼마 안됐지만 조교시 탄력이나 파워감은 상당히 좋아보이는 39조의 캐시퍼레이드는 복병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해 보이고 기승정지가 예고된 김옥성 기수가 훈련시키고 있는 52조의 오백예찬은 정성 하나만큼은 최고의 모습이라 핸디만 잘 받는다면 진정한 승부를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마필들은 그리 특별한 내용이 발견되지 않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기본적으로 저배당을 기준으로 풀어가야 할 경주라고 판단됩니다.
<토요 제 11경주 분석>
토요 마지막 제 11경주로 펼쳐지는 국산 2군 경주는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될것으로 짐작되는데 아직 섣부른 판단은 이르지만 컨디션 호전세인 마필들이 다수인 상황이라 난타전이 벌어진다면 고배당이 터질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드는 경주입니다.
일단 인기도에 상관없이 30조의 탑밸류와 3조의 금빛강자가 눈에 띄게 활기가 있어보였고 10조의 레드카펫도 직전 외산 경주에서의 선전때문인지 한층 강해진 느낌이라 무시하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경주 우승을 차지했던 영실정기는 주폭에 비해 컨디션이 썩 좋은 느낌은 아니라 좀더 지켜봐야겠고 지난 특별경주의 아쉬움이 있는 6조의 지구상위력은 조교보가 전주부터 만지고 있는데 사실 조교때는 항상 좋아보이는 마필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빠릿한 느낌은 없어 역시 마지막까지 컨디션 체크를 해봐야 할것으로 봅니다.
아무튼 이번 경주는 쉽게 끝날 편성은 아니라고 판단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일요 제 9경주 대통령배 분석>
2차 예고까지 총 9두가 출마신청을 한 가운데 18조 박대흥 마방의 2마리 홍지와 명문가문이 나란히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가장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 분위기상 홍지엔 신형철, 명문가문엔 조경호 기수가 기승할 것으로 보는데 동반입상까지도 노리고 있는 눈치입니다. 그 중 명문가문은 2주전부터 컨디션 조절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통령배 2연패를 향한 밑그림을 잘 그리고 있는데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힘이 꽉찬 모습이라 우승의 기대감을 가져 보아도 무방하리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명문가문에 가장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마필로서 1순위로 20조의 백파를 꼽고 싶습니다. 이미 한달전부터 조교보가 관리하며 이 대회를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는데 11월 23일 열리는 암말 1군 대상경주 농협중앙회장배의 상금따위엔 관심도 없는지 유일한 암말로서 이 대회에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현재 걸음도 경쾌하고 탄력도 좋아보여 강력한 승부가 기대됩니다.
그 이외의 마필로는 심승태 기수가 직조로 공들이고 있는 12조의 대슁챔프도 의지 충만한 모습으로 잘 뛰어다니고 있어 경주조건만 맞아 떨어진다면 무시하기 어려운 전력이고 비록 점핑출전을 하고 있지만 36조의 트리플세븐도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 보이고 있어 아직 3세임을 고려할때 잠재력 폭발한다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견해를 비춰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인기구도를 형성할 21조의 내츄럴나인과 35조의 새벽동자는 아직은 2% 부족한 느낌이라 마무리 상황까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