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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내달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 금융서비스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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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끝나자마자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더위 탈출을 위해 계곡으로 산으로 바다로 강가 등로 떠난다.
그러나 대다수가 추억에 남을 만한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 비용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그러므로 휴가 후 청구되는 엄청난 카드대금에 놀라지 않으려면 잠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알뜰 피서법을 알아야 한다.
◆여행자보험 가입 필수=우선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이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에 사고를 당했을 때 신체상해 손해, 질병 치료,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상해 준다.
보험료는 국내여행이 5000원 안팎(3일 기준), 해외여행은 1만 5000원 안팎(일주일 기준)으로 저렴하다.
가입 절차는 간편하다.
손해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비행기 탑승 전에 공항에 있는 보험사 서비스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설계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보장내용이라도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
◆공짜 대여금고 이용은 필수=휴가철 급증하는 도난사고도 예방해야 한다.
이 경우 은행들의 무료 대여금고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각종 귀금속과 유가증권, 현금 등을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대전시 중구 오류동 대전영업부를 비롯해 대전과 충남·북 지역 대여금고가 설치된 45개 지점에서 실시된다.
◆은행 우대 이벤트 챙겨야
아울러 은행들의 우대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면 더 즐겁고 저렴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은행들은 현재 휴가지 이동점포 등을 운영하는 한편 해외 여행객을 겨냥해 환전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하나은행은 내달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 금융서비스를 진행한다.
무궁화 2호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통신 단말기와 자동화기기를 특수차량에 탑재한 출장소급 영업점으로 5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또 모임통장과 여행적금, 부자되는 적금, 셀프 디자인 예금 가입 고객이 제휴업체를 통해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여권과 비자발급 대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모든 고객에게 50%까지 적용환율을 우대해주며 재환전 때에는 60%까지 우대혜택을 준다.
1000달러 이상 환전고객은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내달까지 환전 또는 여행자수표 구입시 최고 70% 환율 우대나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해외여행 상품권, 홈씨어티, MP3플레이어 등을 제공한다.
또 위성 송수신장비와 자체 발전설비 등을 갖춘 이동점포를 대천해수욕장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운영, 입출금과 송금, 예금, 카드 신규 가입, 전자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적금 들면 휴가비도 지원=기업은행은 내달까지 급여이체 고객이 출발여행적금, 셀프네이밍적금에 월 10만 원 이상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휴가비 30만 원, 기프트카드 10만 원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달러와 엔화, 유로화로 환전할 때 최고 70% 환율을 우대해 주며,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여행자 보험을 가입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내달까지 금액에 따라 환전고객은 최고 70%, 송금고객은 최대 50% 환율 우대 혜택과 함께 SK텔레콤의 로밍전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과 추첨을 통해 42인치 LCD TV와 노트북 컴퓨터 등을 준다.
외환은행은 하이파이플러스외화예금 가입 후 3개월부터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 혜택을 준다.
또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2인치 LCD TV, 42인치 PDP TV, 노트북 등을 제공한다.
◆카드사 경품 행사도 짭짤=카드사들의 가맹점 무이자 할부 및 경품 행사도 잘 만 이용하면 짭짤하다.
LG카드와 신한카드는 덕산 스파캐슬 등 11개 유명 워터파크를 20∼40% 저렴하게 이용하는 여름 이벤트를 내달 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내달 12일까지 우선 전국 22개 리조트, 수영장, 온천에서 최고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아산 스파비스, 대명 아쿠아월드(설악·경주·단양), 대명 쏠비치 아쿠아월드(양양), 제주 아쿠아나 등은 3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수영장, 워터파크, 리조트 등 전국 주요 물놀이 시설 이용시 최대 30%를 깎아준다.또 전국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마켓, 면세점, 여행사, 항공사, 학원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내달 20일까지 한화 설악 워터피아 등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박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