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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강좌 녹취유마경 제 3강 제1 佛國品 ( 1.육성취.2.보살대중의명호3.보살대중의명호4.그외의청중)
바라밀추천 4조회 2,58109.12.06 09:17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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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은 이제 그쯤하고 이제 14쪽 유마힐소설경 상권, 이 경전의 구체적인 이름은 <유마힐 소설경(維摩詰所說經)> 인데 그 유명한 구마라집은 이렇게 제목을 달았습니다. 또 다른 번역에는 또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그러나 번역이니 번역하신분이니 이런 이야기를 다 하기로 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이름은 유마힐소설경, 유마힐이 설하는 경전 이런 뜻이죠. 하지만 부처님의 설법도 많고 문수보살의 질문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 경전 안에서 보면 ‘부사의 해탈법문(不思議解脫法門)’이다, 이런 표현이 있어요. 이것은 불가사의한 해탈, 시원하게 툭 터진 그런 법문이다, 뭐 이런 이름도 불러도 좋겠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까 회장스님께서도 말씀 있으셨습니다만 인도에는 유마(維摩)거사요 중국에는 방(龐)거사요 한국에는 부설거사(浮雪居士)다 일본에는 성덕태자[聖德太子, 쇼토쿠태자, 6세기말~622]가 있습니다. 성덕거사라고 이제 할 수가 있겠죠, 우리식으로는. 또 그분이 태자분이시기 때문에, 성덕태자 그분이 일본 불교를 일으켜 세운 분입니다. 그분이 승려가 아니니까 이 동양 삼국을 또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기로 하면은 성덕태자도 한번쯤 들먹거려주는 게 예의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대중웃음) 그럼 이제 본문에 들어가겠습니다. 1.육성취 (六成就) 如是我聞하사오니 一時에佛이 在毘耶離痷羅樹園하사 與大比丘衆 千人으로 俱하시며 첫 제목이 ‘육성취 (六成就)’라고 되어있어요. 불국이라는 말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불교인의 이상향이고 또 불국사를 세운 것은 신라인들의 이상향으로서 세운 것입니다 . 또 우리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과연 그 꿈꾸는 불국이 어떻게 현현 될 것인가 이것도 지켜보면 알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 다음 모든 경전은 *육성취 (六成就)의 원칙에 의해서 결집되었죠.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신(信)·문(聞)·시(時)·주(主)·처(處)·중(衆) 믿음을 주고, 또 들었다고 하는 사실 ,어느 때라고 하는 사실, 그다음에 설법주 , 법주인 부처님, 그리고 장소, 그리고 모인 대중, 그리고 모인대중에는 비구뿐만 아니라 보살대중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나누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저는 들었습니다.' 나는 들었다라고 안합니다. 아난존자가 어찌 가섭존자 앞에서 이와 같은 것을 나는 들었다 버릇없는 아난존자가 아니죠. 그래서 '이와 같은 사실을 저는 들었습니다.' 라고 번역을 하십시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비야리, 비야리성 암라수원(庵羅樹園)에 있었다. 암라수원에, 이것은 암라나무아가씨라고 하는 아가씨가 자기소유의 동산을 바쳤습니다. 나중에 빔비사라사원 왕비가 되었다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암라나무가 많기도 했지만은 암라나무아가씨, 암라나무처녀가 바친 그런 절입니다. 그게 좋지요 뭐 나무가 많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잖아요. 우리가 기원정사를 떠올리면 아실 수 있습니다.누구의 시주에 의해서 어떤 사람의 신심이 거기에 게제 되어서 이러한 동산,또는 그러한 사찰이있었다 그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게 뜻이 있는 거죠. 대비구중 팔천여명이 함께 했다. 1250인과 함께 있었다는 것과는 격이 다르죠. 공부하시는 스님들이 주로 많이 계시니까 그런 내용도 짚으면서 하겠습니다. 2.보살대중의덕행 菩薩은 三萬二千이며 衆所知識이라大智本行을皆悉成就하니諸佛威神之所建立이라威護法城하야 受持正法하며能獅子吼하야 名聞十方하며 衆人不請이로대 友而安之하며 紹隆三寶하야 能使不絶하며降伏魔怨하고 制諸外道하며 悉已淸淨하야 永離蓋纏하며心常安住無解脫하야 念.定 .總持와 辯才不斷하며 布施.持戒.忍辱.精進.禪定.智慧와及方便力이 無不具足하야 逮無所得하며 不起法忍하고 已能隨順하야 轉不退輪하며 善解法相하야 知衆生根하며蓋諸大衆하야 得無所畏하며 功德智慧로 以修其心하며相好로嚴身하야 色像이第一이라捨諸世間所有飾好하며名稱이高遠하야 踰於須彌하며深信堅固하야 猶若金剛하며法寶로普照하야 而雨甘露하며於衆言音에 微妙第一이며深入緣起하야 斷諸邪見일새有無二邊에無復餘習하며演法無畏가 猶獅子吼하며基所講設이 乃如雷震하며無有量이라 已過量이며集衆法寶하야 如海導師하며 了達諸法의 深玅之義하야 善知衆生往來所趣와 及心所行하야 近無等等의佛自在慧와十力無畏와 十八不共이며關閉一切諸惡趣門하되而生五道하야 以現基身하며 爲大醫王하야 善療衆病하되 應炳與藥하야 令得服行하며無量功德을 皆成就하고 無量佛土를 皆嚴淨하야 基見聞者가 無不蒙益하고 諸有所作을 亦不唐捐하야 如是一切功德을 皆悉具足이니라 다음에 금강경에는 보살대중들이 없습니다. 청중 중에 보살대중이 없는데 그런데 여기는 보살대중이 많이 있습니다. 삼만 이천이나 모였다라고 했습니다. 먼저는 보살들의 덕행을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데 불교의 이상적인 인격을 여기서 표현합니다. 그 모인 삼만 이천 명의 보살들이 한 사람 한 사람 뜯어보면 이렇다고 하는 그런 형식을 빌어서 우리 불교인은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하는가? 우리가 바라는 인격은? 부처님의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것을 여기서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많은 구절중에 우리가 한 두 구절만 거기에 해당이 되요. 상당하죠. 그런데 여기는 이 삼만 이천보살들은 뭐라고? ‘중소지식(衆所知識)’이다. 많은 사람들도 다 잘 알고 있는 분이다. ‘대지본행(大智本行)을 개실성취(皆悉成就)다’ 그랬어요. 큰 지혜, 불교는 뭐니 뭐니해도 지혜가 우선입니다. 지혜가 있고 써야 비로소 진정한 자비를 표현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혜가 어떤 경전을 보더라도 뜯어보면 지혜가 항상 먼저 등장하게 돼있어요. 그리고 본행은 이건 이제 문수를 상징하는 대지(大智), 문수가 상징하는 대지가 있으니까 보현을 뜻하는 것이겠죠. 그 다음에 중간에 자비가 있어야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을 지혜와 실천과 그리고 자비 이러한 모습 들을 다 성취했다. 그리고 모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써 거의 건립 됐다. 부처님 덕으로 그 역시 부처님의 덕으로 그와 같은 인격을 갖췄다. 그리고 법상을, 법의 도시를 잘 보호하고 정법을 수지하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정말 불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불자들은 불교를 애호해야 합니다, 불교에서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면 무슨 남의 일보듯이 그렇게 보면 안 돼요. 아, 가슴 아파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저것을 바로잡을까? 하는 그런 불교를 애호하는 애호법성 아닙니까? 위호법성(爲護 法城), 수지정법(受持正法)이여! 바른 법, 불교는 무수한 차원의 가르침이 있습니다만 부디 불교의 정법을 우리는 가져야 된다. 이분들이 이제 다 그런 분 아니요? 그리고 ‘능사자후(能獅子吼)’, 능사자후야, 사자후를 잘해. 법문을 너무 잘해. 그래서 그 이름은 시방에 두루두루 들려서 소문이 났다. ‘중인불청(衆人不請)이로대 우이안지(友而安之)라’ 이것도 유마경에서 유명한 말이 참~ 많습니다. 아주 이 유마경이 선불교에서도 많이 인용을 하고 많은 주석가들이 이유마경을 다른 경전 해석하는 데도 많이 소개하는데 아주 유명한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유마경에서는요. 아, 이게 유마경에 있었구나!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 아 이게 유마경에 있었구나, 하는 것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여기 ‘불청지우(不請之友)’라고 하는 말, 아주 유명한 말인데 유마경에서 나왔습니다. 청하지 않는, 여러 사람이 청하지 아니해도 벗이 되어서 그들을 편안하게 해 준다. 청하지 아니한 벗, 정말 제대로 보살다운 보살은 정말 청하지 아니해도 가서 벗이 되어 줄줄 아는 것, 그리고 ‘소륭삼보(紹隆三寶)하야 능사부절(能使不絶)이다’ 우리스님들은 정말 불법승(佛.法.僧)삼보를 잘 이어 갑니다. 잘 이어가서 결코 끊어지지 않게 하고 있다. 그리고 온갖 마군들과 원수들을 전부 항복받고 외마들을 제압을 합니다. 그래서 다 훌륭하게 살아서 영원히 번뇌에서부터 떠나 있다. ‘실이 청정(悉已淸淨) 하야 영리개전(永離蓋纏)이라’ 온갖 번뇌를 다 떠났다. ‘심상안주(心常安住) 무애해탈(無碍解脫)이라’ 마음은 항상 무애해탈, 걸림 없는 해탈 에 안주해 있다. 그래서 염(念), 정(定), 총지(總持), 변재(辯才) 이런 것들이 끊어지지 않는다. 여기 이제 염이니 정이니 총지이니 이런 낱말들 궁금하면요, 또 법수모음 사전이 있으니까 낱낱이 그런 것 지금 사전적인 해석을 할 겨를이 없기 때문에 그런 해석은 그냥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믿고 넘어 갑니다. 변재가 끊어지지 않는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방편과 력(力), 이런 것들을 다 갖추었어, 이게 기본이죠. 그래서 중요한 말입니다, 끝에, ‘체무소득(逮無所得)이라’ 그러한 모든 것을 다 갖추었지만 무소득에 이르렀다. 무소득에까지 이르렀다. 그게 중요합니다. 불교는요, 사실은 소득이 많이 널려있다. 너무너무 소득이 많아요. 빌면 소원성취도 잘 되고요(대중웃음) 영가천도도 잘됩니다. (대중웃음) 소득이 너무 너무 많은 종교예요 . 그러나 보다 더 한 차원 높이 올라가면 무소득입니다. 얻을 거 없는 차원에 이르러야 됩니다. 이분들이 그런 분입니다. 보십시오! 뭐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뭐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분들은 차원이 달라요. 반야심경도 핵심은 이무소득(以無所得)입니다. 이무소득이 반야심경의 핵심이에요. 역시 여기도 무소득에까지 이르렀다. ‘불기법인(不起法認)하고 이능수순(已能隨順)이라’ 법인(法認), 진리의 자리, 본래부처라고 하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그 자리 그대로 이미 능히 중생들을 다 수순한다, 따라서. 진리의 차원에서 중생들을 수순해야지, 그냥 인정으로 수순하면 안 된다는 거죠. 우리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항상 불법으로써, 또 불법을 전하려고 하는, 무슨 장사꾼들은 자기 물건 팔기위해서 사람 만나듯이, 우리불자들은 어떤 경우라도 불법 팔기 위해서 사람 만나는 거예요. 불법 전하려고 사람 만나야 됩니다! 지금 포교가 너무 부족한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거죠. 그래서 ‘전불퇴륜(轉不退輪)이라’ 물러서지 아니하는 법문을 굴린다. ‘선해법상(善解法相)하야 지중생근(知衆生根)이라’ 법상(法相)을 잘 알아 가지고서 중생들의 근기도 잘 알아. 그리고 모든 대중 가운데 으뜸이 되고 두려운 바를 없음을, 두려운 바를 없음을 얻어가지고서 아주 당당해. 이 보살들은 삼만 이천이나 되는 이 유마경설법장소에 동참한 이 청중들은 너무나도 당당한 이야. 그리고 어디가도 대중들의 으뜸이 돼. 그래서 공덕과 지혜로서 그 마음 닦고 32상과 80종호 로서 몸을 장엄했어. 세상의 제일이라. 그~얼굴빛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제일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면서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다 버렸어. 뭐 이미 수행으로써, 공덕과 지혜로써 그 마음을 닦아 놓으니까 그것이 모습으로 다 드러나. 그래서 세상의 뭐 장엄구, 옷 좋은 거 입을 필요 없고 뭐 귀걸이, 목걸이 좋은 거 할 필요가 없어. 그래서 세상의 모든 좋은 그 꾸밀 거리들은, 장엄거리들은 다 버렸어. 명칭이 고원이야. 그래서 그 사람들의 소문이 멀리멀리 까지 퍼졌어. 얼마까지? 수미산을 넘어갔어. 수미산을 넘어 가. 수미산을 넘어오면 중국이요, 한국이지 않습니까? 인도에서 수미산을 넘어오면 중국이요, 한국이라. 그래서 오늘날 우리 손에 까지 이렇게 당도하게 됐습니다. 신심이 견고해서 다이아몬드처럼 견고해. 날카롭고 빛나! 그의 신심은 도저히 뭐 어떻게 틈을 볼 수가 없어. ‘ 법보(法寶)로 보조(寶照)하야 이우감로(而雨甘露)’ 법의 보배로써 온 세상을 널리 비춰가지고서 감로로써 법을,감로법을 비 오듯이 뿌려. 그리고 온갖 언어며 미묘지를 그 어떤 소리를 갖다 놓더라도 아무리 뭐 노래 잘하고 음성 좋은 사람을, 어떤 미성을 갖다놓더라도 이들하고는 비교가 안 돼. 미묘제일이야. ‘심입연기(深入緣起)하여 단제사견(斷諸邪見)이라’ 아 이거 밑줄 그어야 되네. ‘심입연기(深入緣起)하여 단제사견(斷諸邪見)이라’ 다 뭐 줄 그어야 될 입장이지만 이건 특별히 세 번쯤 그어야 되요 .사견과 정견이 도대체 우리가 어떻게 분별 할수 있는가? 모든 존재를 보는데 삿되게 보느냐, 바르게 보느냐 하는것은 모든 존재는 연기(緣起)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바도 결국 연기로 성주괴공(成住壞空) 할것이고 흥망성쇠(興亡盛衰)할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거예요. 그리고 쓸데없이 너무 부처님께 매달리지 말아야 돼요. 자기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작업을 해놓으면 되게 돼 있어. 모든 게 되게 돼 있다고. 될 수 있도록 해놓아야 되게 되는 거예요. 이것이 이제 심입연기(深入緣起)하여, 깊이 연기의 도리에 들어가 가지고서 모든 삿된 견해를 끊어버린다. 연기의 원칙에, 인연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은 전부 삿된 견해입니다. 이 말을 이제 여기서 표현하는 거예요. 인연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은 전부 삿된 견해라. 내가 바라는 것, 내가 하고 있는 일, 이것이 과연 인연의 도리, 연기의 도리에 맞는 일인가, 맞지 않는 일인가? 이것을 우리는 늘 살필 줄 알아야 됩니다. 이 도리 하나만 가지고도 불교 얼마든지 전파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그래서 잘 아시다시피 그 사리불, 여기도 이제 사리불이 맨 먼저 제자로서 등장합니다마는, 사리불이 또 출가한 동기가 마승비구를 만나서, 그 품위 있는 마승비구를 보고, ‘당신은 누구를 스승으로 하고 어떤 공부를 했기에 당신의 모습이 그와 같이 인격이 출중하고 품위가 있어 보이냐?’ 하니까 ‘나는 세존을 만나서 공부를 한 사람 입니다.’ ‘아, 그분이 뭘 가르치더냐?’ 그러니까 ‘나는 초보자라서 모릅니다.’ 라고 하니까 사리불이 떼를 쓰지 않습니까? 목련하고 둘이서. 출가하기 전에 그들이, 떼를 쓰니까 하는 수 없이 ‘나는 초보자라서 잘 모르지만 이건 내가 하나 기억합니다. 제법종연생 제법종연멸(諸法從緣生 諸法從緣滅) 아불대사문 상작여시설(我佛大沙門 常作如是說).’ 바로 연기의 도리인거야. ‘나는 이 하나만 전해줄 수 있지, 그 다음엔 나는 초보자라서 별로 불교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게 없습니다.’ 라고 그렇게 한마디 귀띔했는데, 이 연기의 이치를 귀띔했는데, 그만 그 영리한 사리불과 목건련이 그 말 한마디에 그만 눈이 확 ~~뜨이지 않습니까? 마음이 확 열려서 가지고 ‘바로 이거다!’ 그동안 뭐 무슨 하늘에서 만들었느니 신이 만들었느니 무슨 뭐 어쩌느니 인도의 창조설이라든지 온갖 것이 되도 않는 소리가 난무 했는데 바로 이거구나! 모든 존재의 성주괴공과 흥망성쇠는 일체인연의 도리로 되는구나! 하는 이 소리를 듣고 당장에 그냥 앞세워 가지고 바로 부처님께로 가 가지고 자기 제자들 까지 싹~ 다 부처님께로 일시에 다 귀의를 시킨 대사건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이 연기의 이치는 아~~대단한 것입니다. 우리는 뭐 눈만 뜨면 인연, 연기 그렇게 해서 크게 소중한줄 모르고 삽니다마는, 아니에요. 새삼 우리가 여기에 눈을 떠야 할 그런 이치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무유이변(無有二邊)에 무부여습(無復餘習)이다’ 다시 그랬어요, 다시. 유무(有無), 있다 없다, 라고 하는 그런 그 양변에 있어서 더 이상 나머지 어떤 습기가 없다. 그러니까 유마경의 또 한 가지 특색은 어떤 내용이든지 중도를 지향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전~부 보살행의 중도, 중생을 보는데도 중도로 보고, 병을 보는데도 중도로 보고, 그냥 몸이 아픈 것으로만 보면 안 되는 거죠. 몸이 아픈 것을 통해서 거기서 법신을 또 ,허망한 육신을 통해서 법신을 깨닫게 되는 그런 이야기로 전개되는데 그것이 바로 중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중도의 원리가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제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여기도 유(有) 와 무(無)라고 하는 치우친 소견, 치우친 양변에 더 이상의 어떤 익힌 것을 가지고 있지를 않다. 슬기롭다. 이 말입니다. 그렇죠. 여기에 모인 보살들은 그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연법무외(演法無畏)가 유사자후(猶獅子吼) 라’ 법문을 하는데 너무나도 당당해. 그래서 마치 사자가 포효 하는 거와 같다. 그렇게 돼야 돼. ‘기소강설(基所講設)이 내여뇌진(乃如雷震)이라’ 그가 강설하면, 이 보살들이 강설을 할 것 같으면 마치 우뢰가 치는 거 같다. 아~ 근사해죠. ‘무유량(無有量)이라 이과량(已過量)이며’ 양이 없다, 이미 양을 지나갔다, 이것도 이제 양변을 떠난 그런 이치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 어떻게 보살의 그 어떤 그 덕행을 어떤 양으로 헤아릴 수 있습니까? 얼마라고. 아, 그 스님의 그 능력은 어느 정도야, 라고 뭐100이야, 1000이야, 라고 이렇게 말할 수가 없죠. 무유량(無有量)이라 양이 없다, 이미 과량이라, 양을 지나갔다. 양으로 헤아릴 그런 인격이 아니다 이 말이야. 그런 소위 누구하고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정도의 인격이다, 참 표현이 근사하죠. ‘무유량(無有量)이라 이과량(已過量)이며’ ‘집중법보(集衆法寶)하야’ 여러 가지 법보를 다 모아 가지고서 마치 모은 것이 마치 바다의 선장과 같애. 바다에, 배의, 큰 배를 몰고 가는 선장과 같애.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가르침은 속속들이, 뭐 저 소승교서부터 대승교, 무슨 경, 무슨 경 할 것 없이 그뒤에 논설이니 또 할 것 없이 또 선불교, 선의 전적들이니 이런 그 모든 것들을 전부 다 알고 있다, ‘집중법보(集衆法寶)’ 그래서 ‘여해도사(如海導師)’야. 바다의 선장과 같다. 큰 배에 보물을 가득채운, 그야말로 수백만 톤 되는 그런 그 큰 배에다가 보물을 가득~ 실은 거 같이, 그 보살들의 부처님의 가르친 법에 대한 지식, 그리고 안목은 마치 그와 같다, 라고 비교나 할 수 있을까? 참 글도 좋아요. 표현도 잘했어요. ‘요달제법(了達諸法)의 심묘지의(心妙之義)하야’ 모든 법의 깊고 미묘한 뜻을 다 잘 요달해서 중생들의 가고 오고 또 어디 가서 태어날 것인가, 그리고 그가 무슨 꿍꿍이속을 가지고 있는가, 심소에, 이런 것까지 다 알고 있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이거야. 그래서 ‘근무등등(近無等等)의’ 무등등(無等等), 부처님이죠. ‘불자재혜(佛自在慧)와 십력(十力)과 무외(無畏)와 18가지 아주 뛰어난 법 불공법’ 이런 것들이 전부 가까워져서, 무등등의 불자재혜와 십력과 무외18가지 아주 뛰어난 불공법 이건 부처님이 가지고 있는 거예요. 부처님의 능력을 표현할 때 으레 따라 다니는 것입니다. 십력, 사무소외, 십팔불공법, 삼십칠 조도품, 뭐 뒤에 이제 그런 게 이제 구체적으로 다 나옵니다마는, 그런데 아주 가까워졌어. 그러니까 곧 부처가 될 사람, 내일 모레 부처가 될 사람들이다, 이런 표현이죠. 그래서 ‘관폐일체악취문(關閉一切惡趣門) 하되’ 일체 악취의 문은 다 닫아버렸어. 그러면서 뭐라고 ? 오도(五道)에 태어나. 이게 이제 중도입니다. 뛰어났으되 우정 오도에 태어나는 거야. 지옥, 아귀, 축생으로 어디든지 돌아다닌다 이거예요. 보살이 안 가면 누가 지옥에 갈 거야. 보살이 가야 지옥중생을 제도하지! 보살이 축생이 돼야 축생중생을 제도하지! 이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보살의 기본이에요. 그러니까 정말 적극적으로 불법을 펴려고 하고 정말 적극적으로 부처님의 아들딸 노릇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세속적인 어떤 문제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돼요. 그렇다고 거기에 빠지고 집착하고 매달리라는 뜻이 아니라 보살은 정말 제대로 된 불자는 그런 거 다 극복하고 어디에 들어가도, 시궁창에 들어가도 결코 빠지지 않는 그런 자세, 이것이 그렇습니다. 이 사람들이 악취에 갈 까닭이 없어요. 하지마는 악취에 태어나는 거예요. 오도에 태어난다. 참 좋은 교훈입니다. 정말 이 시대에는 이런 보살이 필요해요. ‘이현기신(以現其身)하며’ 그래서 그 몸을 나타낸다. ‘위대의왕(爲大醫王)하야’ 큰 의왕이 되어가지고서 온갖 병들을 잘 치료한다. 그래서 ‘응병여약(應病與藥) 이라’ 병에 맞추어 약을 준다. 그래서 ‘영득복행(令得腹行)이라’ 그들로 하여금 잘 먹도록 그렇게 한다. 그래서 무량공덕을 다~다 성취했어. 그리고 무량불토를 다~다 장엄해! 그렇습니다. 이 자리에 큰스님들이 많이 오셨는데 정말 작은 스님들 백 명 온 것 보다 났지요. (대중웃음) 사람이 세상을 장엄합니다. 사람이 세상을. 우리 초대장 쓸 때 그러잖아요.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십시오.’ 그러잖아요. 훌륭한 스님이오면, 덕이 있고 명성이 있는 사람이 떡~~ 오면(대중 웃음) 자리가 빛나잖아요. 나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원로스님들이 이렇게 오셔가지고 자리를 빛내 주시니까 얼마나 든든합니까? 젊은 스님들 !그렇죠? (대중 큰박수) 바로 그렇습니다. ‘무량불토(無量佛土)를 개엄정(皆嚴淨)이다’ 보살이 불토를 장엄하고, 뛰어난 사람들, 훌륭한 사람들, 어른 스님들이 이 자리를 장엄하는 거예요. 어디가도 그렇습니다. 장엄이라는 게 뭐 물론 훌륭한 디자인 좋습니다만 그것 이 장엄이 아닙니다, 결코. 꽃을 아무리 많이 나열해놓아도 그게 장엄이 아닙니다. 아무리 뭐 금은보화로 치장했다 한들 거기에 사람이 없으면 그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사람다운 사람이 그 자리에 있을 때 아무 것도 없어도 좋습니다. 아무 것도 없어도, 맨땅이라도 그 자리는 빛이 납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기견문자(基見聞者)가 무불몽익(無不蒙益)하고’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들은 전부 이익을 얻더라. 그래서 우리들이 늘 헛된 일만 하고 다니는데 ‘제유소작(諸有所作)을 역불당연(亦不唐捐)이다’ 가는데 마다 무슨 일을 하던지 결코 헛되지 않게, 이들은 어떤 일을 해도 결코 헛되지 않다. 우리나라는 헛된 일 많이 하죠. 이제 인격이 높아지면 자투리시간도 결코 헛되게 보내지 않는다는 것 하루를, 한 시간을 ,아니 십 분을, 오 분을, 일분을, 결코 헛되게 보내지 않는다는 것, ‘여시일체 공덕을 개실구족(如是一切皆悉具足)이다’ 이와 같은 모든 공덕들을 다~다 구족하고 있더라. 참, 법회 청중들의 인품, 그 덕행, 이것을 표현했는데 너무나도 훌륭한 분들만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도대체 구체적으로 누구냐? 누구냐? 우리가 한 단락을 각자의 자기의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동참하셨으니까 이 법회에 이 법회가 이루어지는 그 순간 유마경이 설해집니다. 이미 2600년 전에 설한 게 아니에요. 우리는 지금 오늘 설합니다. 오늘 법회에 참석했어요. 경전을 늘 그렇게 봐야 됩니다. 그래서 천 구백 몇 년도 라고 하지 않고 ‘일시에’ 라고 하는 거예요. ‘일시에’ 라고 또, 어느때에, 우리가 모이는 오늘 이 순간, 이 자리, 라고 했습니다. 뭐 아무튼 그렇게 아시고 내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큰소리로 같이 읽겠습니다. 3.보살대중의 명호 基名曰 等觀菩薩 不等觀菩薩 等不觀菩薩 定自在菩薩 法自在王菩薩 法相菩薩 光相菩薩 光嚴菩薩 大嚴菩薩 寶積菩薩 辯積菩薩 寶手菩薩 寶印手菩薩 常擧手菩薩 常下手菩薩 常墋菩薩 喜根菩薩 喜根菩薩 喜王菩薩 辯音菩薩 虛空藏菩薩 執寶炬菩薩 寶勇菩薩 寶見菩薩 帝網菩薩 明網菩薩 無緣觀菩薩 慧積菩薩 寶勝菩薩 天王菩薩 壞魔菩薩 電德菩薩 自在王菩薩 功德相嚴菩薩 獅子吼菩薩 雷音菩薩 山相擊菩薩 香象菩薩 白香象菩薩 常精進菩薩 不休息菩薩 妙生菩薩 華嚴菩薩 觀世音菩薩 得大勢菩薩 梵網菩薩 寶杖菩薩 無勝菩薩 嚴土菩薩 金髻菩薩 珠髻菩薩 彌勒菩薩 文殊師利菩薩이니 如是等이 三萬二千人이니라 그랬습니다. 이건 모두 우리들의 이름입니다. 거기에 갖다가 전부 해석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겨를은 없고 갖다 맞추면 전부 우리도 여기에 예속이 되고 현재 우리가 이것을 읽고 보고 있는 이때만이 유마경이 존재합니다. 지금이 다예요. 지금이 다다! 현재가 모두다, 그런 말이 있죠? 지금이 다예요. 달리 다른 날 뭐 유마경이 따로 있을 겨를이 없습니다. 없습니다. 지금이 다예요. 그러니 언제나 그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야 할 줄 합니다. 그 다음 이제 그 외의청중 인데 4.그외의 청중 復有萬梵天王等이 從餘四天下하야 來詣佛所而廳法하며 復有萬二千天帝하야 亦從餘四天下하야 來在會坐하고 並餘大威力諸天과 龍神.夜叉.乾闥婆.阿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等이 悉來會坐하며 諸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가 俱來會坐라 彼時에 佛이 與無量白千之衆으로 恭敬圍繞하야 而爲說法하시니 譬如須彌山王이 顯于大海하며 安處衆寶獅子之座하야 蔽於一切諸來大衆하시니라 ‘復有萬梵天王等이 從餘四天下하야 來詣佛所而廳法하며’ 다시 이제 만 범천왕시기(梵天王尸棄等)등이 나머지 사천으로 부터서 부처님 처소에 와가지고서 청법 한다. ‘復有萬二千天帝하야 亦從餘四天下하야 來在會坐하고’ 또 부유만 이천천제(復有萬二千天帝)가 있어서 다른 또 사천하에서부터 여기 회중에 와서 앉아있다. 오늘 곳곳에서 많이 모인 그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네요. ‘並餘大威力諸天과 龍神.夜叉.乾闥婆.阿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等이 悉來會坐하며’ 아울러 또 다른 대위력(大威力)하늘과 천신들과 용신과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 모두모두 이 모임에 법회에 와서 앉아 있다. ‘諸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가 俱來會坐라’ 그리고 여러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모두모두 함께 이 법회에 와서 앉아있더라. ‘彼時에 佛이 與無量白千之衆으로 恭敬圍繞하야 而爲說法하시니’ 그때에 부처님이 무량 백 천 대중들로 더불어 ‘공경위요(恭敬圍繞)하야’ 아주 공경을 받고 에워싸여서 그들을 위해서 설법하시니 ‘譬如須彌山王이 顯于大海하며 安處衆寶獅子之座하야 蔽於一切諸來大衆하시니라’ ‘비여수미산왕(譬如須彌山王)이 현우대해(顯于大海)하며’ 마치 부처님의 큰 우뚝함이 그 우뚝함이 저 수미산이, 그냥 산하고 같이 있으면 크게 표가 안날 텐데, 저기 아무 산도 없는 대해, 큰 바다에 그냥 수미산 하나만 우뚝하니 높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참 두드러지게 보이더라. 이 법당에도 무수한 부처님이 작은 부처님이 계시는 데 삼존불이 우~뚝하게 수미산처럼 이렇게 솟아 있지 않습니까? ‘안처중보사자지좌(安處衆寶獅子之痤)하야’ 온갖 보배로 만든 사자의 자리에 앉아 떠~억 계시면서 일체 모든 대중[재래중생(諸來衆生)], 아무리 훌륭한 뭐 보살이 있고 또 비구가 있고 비구니가 있고 무슨 거사가 있고 누가 있다 하더라도 그들을 모두 폐(蔽), 압도 하더라. 그들을 모두 압도 하더라. 어찌 부처님하고 비교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모습들입니다. 이제 정말 법회의 그 광경이, 좀 그림이 눈에 잡히죠? 뭐 오늘 우리 법회도 사실 이 유마경법회 못지않네요, 보니까. (대중웃음) * 육성취(六成就): 신(信)·문(聞)·시(時)·주(主)·처(處)·중(衆)의 여섯 가지 논리적 근간을 충족시킨다 신(信) : 如是 문(聞) : 我聞하사오니 시(時) : 一時에 주(主) : 佛이 처(處) : 在毘耶離庵羅樹園하사 중(衆) : 與大比丘衆八千人~ |
첫댓글 삼보에 귀의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오늘도 좋은 날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