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이 꼭 들어맞게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도록 노력을 하지요. 많이 어긋나 지적을 받는 경우에는 사과를 하거나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 정상입니다. 더구나 교육자나 지도자에게, 우리 사회는 더 엄격하고 높은 수준의 언행일치를 기대하며 그에 대한 책임 또한 가볍지 않습니다.
12000여 수원대 구성원에게 이인수총장 부부는 길거리의 보통사람이 아니라 대학교의 지도자이자 교육자이므로 대학운영과 관련하여 한 말은 그대로 행동으로 실천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운학원 이사장과 수원대 총장으로서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합니다.
#. 한겨례 기사 20140516: ‘수원대 비리의혹 제기’ 쫓겨난 교수 6명…내년 스승의 날엔 ...
학교 쪽은 “복직 제안을 했고,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 총학생회 대자보 20140611: 총학생회장 김재승입니다
또한 파면된 교수님의 복직에 대하여서도 총장님과의 수차례 회의를 거치며 ,,,,, 총장님께서도 파면된 교수 복직을 약속하셨고, 재임용거부 된 계약직 교수님 2분에 한해서는 인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재임용하기로 해주셨습니다.
#. 학교법인 내용증명 20140627; 교원 징계의결 요구 사유 설명서 통지
수원대 총장이 징계 요청하여 징계 설명서 통지함.
#. 수원대 내용증명 20140701; 교원 징계위원회 출석 통지
학교법인의 징계의결요구에 의거 교원징계위원회에 출석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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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언제든지 복직시켜 주겠다.'. '언제든지 대화하겠다.'는 대학당국의 주장은
논리에도 맞지 않고 진정성도 없다는 것이 더욱 명확해 졌습니다. 말과 행동이 아주 다른 경우입니다.
첫댓글 정말웃기는 짖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체 학생에게 알리는 대자보에 김재승 총학생회장이 없는 말을 지어내지어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파면당하신 분들이 행정소송에서 승소할 경우를 대비하여 재징계하겠으니 교원징계위원회에 출석하여 징계를 받으라. 돌아가신 이사장도 불러와 회의를 진행하는 곳이니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이런 코메디는 일종의 내부단속용인데..
이제 돌아가는 판도를 알만큼 안 교직원들에게 얼마나 먹힐지..
학교법인 고운학원 이사장 이름이 없네요!!!
남편이 부인에게, "교협대표들을 징계시켜 주세요"라고 요청했다는 공문서입니다.
징계의 책임은 부인에게 있고, 남편은 문서상으로는 책임이 없습니다. 무책임한 남편입니다.
지난 과거의 교훈을 거울삼아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11월 공대교수 20여명과 함께한 ‘총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총장은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분명히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총장이 공동대표 3인을 검찰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수원대에 오신지 몇 해 안되는 교직원 분들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주위의 경험많은 분들과 자주 대화하시고 스스로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전 징계는 유지하되, 다시 징계를 하겠다는 것이네요. 쉽게 말해서 확인사살 하겠다. 조선 시대 용어로 말하자면 부관참시하겠다는 말이로군요. 장사꾼 총장이 독이 오를대로 오른 모양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데, 법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 결국 자기가 손해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장사꾼 총장은 대한민국 교육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총장은 법률 자문도 안 받는 모양입니다. 장사꾼 총장은 아무도 못 말려?
파면시킨 교수들을 복직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재징계를 하겠다고요? 요즘 말로 웃기는 짬봉!!!!!!!!!!!!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파면시킨 교수를 복직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파면시키겠다고 하니,
이거야말로 대한민국 사학역사의 한 장을 새로 쓰는 코메디입니다.
사람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먼저 하게 되는것이 말 입니다. 그 말을 통해 약속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 그 약속을 지킴으로써 신뢰를 얻게 되는것이지요. 이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엔 이미................
똥묻은 개가 정상적인 개를 나무라는 격입니다.
교협대표님들은 총장이 온갖 거짓으로 훼손시킨 수원대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희생을 무릅쓰고 나선 것입니다.
길가는 퇴직교수 불러다가 징계하겠다는 말과 같지 않은가요?
파면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인가?
자기들이 파면을 하고,또 다시 징계를 하겠다는 알수 없는 행위를하는 사람들...
이번에 징계위원회 명단은 누가들어 가는지? 잘들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지난번의 후유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소청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장차 어떤 책임을 지게될는지?
법의 잦대는 정의를 무시하지 않는 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그렇군요.. 징계위원회 명단이 궁금하군요.
이인수 총장은 자기가 조선시대의 왕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왕명은 무조건 집행되어야 한다?
신하(징계위원)들은 왕명에 대해서 적법성이나 타당성을 물어서는 안되고 그대로 집행하여야 한다?
징계위원으로 선정된 교수님들은 난감할 것입니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스스로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희망봉 사극 정도전보다도 더 재미있네요요!!
징계위원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사람 C, P, W 이외 누가할까요? 못하겠다고 표할 사람 누구일꼬?
2013년 시무식에서 이인수총장은 신년사를 통하여 자신이 대학을 어떻게 이끌어 나아갈 것인지 수원대학교의 전체 직원과 교수에게 선언하였습니다.
그 신년사의 핵심내용은 2가지로 요약됩니다. ‘원칙을 지키자’와 ‘행동으로 실천하자’입니다.
당신의 말은 옳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행동은 어떠합니까?
2013년 이인수총장 신년사 :
“..... 정치 지도자나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도 '원칙을 지키는 삶'을 가장 기본적인 신념으로 정립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첫째, 원칙을 지키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둘째, 자율적으로 실천합시다.”
“셋째, ..... 도덕이나 예의를 우리 스스로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