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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VS 패기 앞세운 치열한 선거전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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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희 대표기자 jkh@city21.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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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등록 첫날인 25일 대리인을 통해 등록을 마쳐 기호 소속 정당 기호인 2번을 부여받았으며 무소속 김 후보는 26일 등록과 함께 기호 6번을 배정 받았다. 지난 5.31선거에서 김포시의회 나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후 절치 부심했던 황 후보는 당내 공천심사를 통해 능력을 입증받아 시의회 입성을 다시 노리게 됐다. 황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난 민선 3기 시의회 의원 4년간의 경력과 다양한 사회단체장 경험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며 검증받은 후보로의 입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보수세력의 결집과 관록에 대한 유권자들의 냉엄한 평가가 관건이다. 김 후보 또한 지난 5.31 선거 경기도 의회 1선거구에서 출마 했다 낙선한 경험이 있어 힘든 정치역정을 보냈었다.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 공천과 재기를 노리는 본인의 의욕이 맞물려 출마를 결심했으나 최종 후보등록을 앞두고 무소속 출마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 후보는 인물 대결론과 함께 젊은 패기로 황 후보와 맞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정치 도의를 저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입장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주목된다 황·김 두 후보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적인 선거운동과 때를 같이해 밑바닥 정서를 파고드는 선거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여는 보궐 선거와는 달리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정치 무대의 후폭풍을 어느 후보가 잘 소화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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