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업계에서는 국내 미용성형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제조사들이 블루오션인 치료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M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민성 방광에 대한 임상1상을 허가받은 데 이어 만성편두통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을 허가받았고, 목근육(경부근) 긴장 이상을 치료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3상을 허가받았다.
H사는 과민성 방광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며, D사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적응증을 확보한 데 이어 현재 눈꺼풀 경련(안검경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과민성 방광이나 편두통 증상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다국적제약사 엘러간의 보톡스는 이미 과민성 방광과 만성편두통 등은 물론 요실금, 다한증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상태다. 따라서 국내 보톡스 제조사들은 미용뿐 아니라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확인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수성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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