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恥下問[불치하문: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음]
오늘은 曾子님 말씀 한 句節을 보도록 합시다.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不校, 昔者吾友嘗從事於斯矣.
[증자왈 이능문어불능, 이다문어과. 유약무, 실약허.
범이불교, 석자오우상종사어사의]
[孔子의 弟子인] 曾子가 말했다. "有能하지만 나보다 有能하지
못한 사람에게 묻고, [見聞과 學識이] 많지만 나보다 적은 사람
에게 물으며, 있어도 없는 것처럼 하고, 가득 찼어도 빈 것처럼
하며, 남이 덤비더라도 따지지 않는다. 옛날에 내 친구가 일찍이
이런 일에 從事했다."
-有能한 사람이 有能하지 못한 사람에게 묻는 理由는 그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 圓滑한 疏通을 하기 위해서란다.
上下 間은 물론, 同僚 間에도 서로가 疏通하지 못하면 그 組織은
겉돌고 만다. 또 見聞과 學識이 많아도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은 내가 파악[把握]하지 못하고 있는 點이 있을까 봐 묻는 것이다.
스스로 잘났다고 자랑하기 始作하면 다른 사람들은 自然히 그를
멀리하게 된다. 同類意識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硬直된 社會
일수록 서로가 通하지 못하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指示나 訓示를
기다리면서 消極[소극]的으로 일하려고 하기 마련이다.
企業의 最高責任者나 부서의 리더는 알고서도 모른 채, 情報가 많아도
없는 듯 경청[傾聽]의 자세[姿勢]를 갖고 組織員들의 意見을 듣는 忍耐心을
발휘[發揮]해야 圓滑한 疏通을 이룰 수 있다. 리더는 귀를 크게 열어
놓되 입은 작게 해 조직을 백가쟁명[百家爭鳴:온갖 것을 모두 토론하는
소리]의 活潑한 討論場으로 이끌어가야 氣運차고 活力있는 組織을
이끌어 갈 수 있다.
모두 알고는 있지만 특히 우리같이 성질 급한 이들은 실천[實踐]하기가
무척 힘드는 臺木임에 틀림이 없으리라. 그러나 年齒도 知天命이니 있는
성질도 죽여가며 勞力해 볼 것을 다짐하며............
첫댓글 '타산지석'의 자세로 생활하듯이......... 어린 아이에게도 모르면 묻고, 잘못했다고 할 수 있어야......... 열린마음이고, 열린사회로의 길이겠지요......... 묵암 선생, 이번 일요일 단풍관광 한번 가시지요..............
안그래도, 밀양 구만산쯤으로 가볼까 생각중인데, 意嚮[의향]이 어떠신지? 생각이 있어시면 부드러운 것들도 동원 좀하시고, 연락주시길........
구만산도 좋지만................교통편리하게 관광버스 타는 산악회를 찾던지, 아니면 부산의 금정산, 장산 등의.... 번개산행 연락을 해볼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