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대학생에게 아르바이트 경험은 필요하지 않은가
O(주장): 대학생에게 아르바이트 경험은 필수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R(이유):아르바이트는 일정 수준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시간이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학업 적응을 저해하여 대학생의 본래 목적인 학업과 전공 역량 개발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근거·예시): 대학원생 김미정(2014)의 연구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주당 아르바이트 시간이 16시간 이상이 되면 대학생활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주당 15시간 이하의 아르바이트는 대학생활 적응에 큰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곧 아르바이트 시간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학업, 과제, 전공 활동에 투입할 시간이 줄어들어 시간 관리와 학업 몰입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O(재주장): 아르바이트는 대학생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나, 필수적인 활동은 아니다. 특히 아르바이트 시간이 많을수록 시간 관리가 어려워지고, 학업 집중도와 성취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학업 목표와 시간 관리 능력을 우선 고려하고, 적절한 선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2. 주제: MT(엠티) 참여는 대학 생활에 필요하지 않다.
O(주장): MT 참여는 대학 생활의 필수 요소가 아니다.
R(이유): 학생들의 대학 적응과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은 MT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분히 이루어지며, MT는 오히려 일부 학생에게 부담과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근거·예시): 대학 적응은 MT보다 일상적 관계’에서 형성된다.(교육사회학 연구 경향)
여러 대학생활 적응 연구(예: Baker & Siryk의 대학적응모델; 국내 대학적응 연구 메타분석 등)에 따르면, 학생의 정서적 안정감·친밀감 형성은 짧고 비공식적인 일회성 이벤트보다, 수업·동아리·프로젝트 같은 반복적 상호작용에서 훨씬 잘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MT는 관계 형성에 일시적 도움은 될 수 있지만 필수적이거나 결정적 요소가 아니다.
O(재주장)
따라서 MT는 대학생 간 친밀감을 높이는 선택적 활동일 수는 있지만, 학생의 대학 적응·관계 형성·학업 경험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므로, ‘대학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없다.
3. 주제: SNS상에서 익명성 보장은 필요한가
O(주장):SNS에서 익명성을 보장하는 것은 필수적이지 않다.
R(이유): 익명성은 표현의 자유를 넓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책임 회피를 쉽게 만들어 사이버 폭력과 악성 댓글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E(근거·예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이버폭력 피해의 약 70%가 익명 또는 닉네임 기반 공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익명성이 높아질수록 ‘책임 회피 심리’가 강해져
모욕, 악성댓글, 여론 조작 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한다.
즉, 익명성은 실제로 사이버폭력을 촉발하는 주요 환경 요인이다.
O(재주장): 따라서 SNS의 안전성과 건전한 소통을 위해 익명성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일정 수준의 실명성·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