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인 유다와 베드로 마26:14~16. 마26:69~75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제자를 열두 명을 두셨는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제자들을 말하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받았던 요한의 아들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예수님교회의 재정을 맞고 있던 가룟인 시몬의 아들 유다입니다.
[마4: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라는 말씀이 있는데 베드로는 본명이 시몬이고 요한의 아들이고 직업은 어부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어떻게 제자로 택함을 받았는지 기록이 없어 설명하기 어렵지만 특이한 것은
요6: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저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라고 하였고
[눅6:16]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라고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다를 선택하여 제자로 삼으실 때부터 그의 성품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지만 그를 신뢰하여 교회의 중책을 맡기셨다는 것이 특이한 대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이 두 사람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한 것을 토대로 함께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제자가 된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교회 다니면서 성도님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느냐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관심에 따라 신앙의 방향과 믿음의 용량이 달라지고 하늘의 상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룟인 유다는 재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요12: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요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눅7:37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눅7: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요11: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러라 라고 기록하고 있으므로 향유를 부은 여인은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의 여동생이라는 것이고 이를 책망하고 있는 사람은 오늘의 주인공 가룟인 시몬의 아들 유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죄인인 여자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인 옥합을 깨서 헌신하고 있는데 이를 헐뜯고 비난하고 책망하는 사람이 유다입니다.
예수님의 일보다 가난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세상 적 관점에서 아주 멋있는 생각이고 훌륭한 말이 됩니다.
이와 반면에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관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 증거는 병든 자기 장모를 고쳐 고쳐주시고 물 위를 걷게 하시고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체험을 했고 늘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과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행보에 감동을 받아서 하는 말합니다.
[마16: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을 하기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한 사람은 세상 적 관점에서 예수님을 따르며 재물에 수 관심이 많았고 한 사람은 예수님의 사역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로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눅22:34]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라고 하셨는데
마26: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세우는 베드로를 향하신 예수님의 경고입니다.
마26: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라는 말씀은 모든 제자들에게 경고하시는 것이지만 이미 마음에 예수를 팔 생각을 하고 있는 유다를 향한 경고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듣고 믿고 행하는 자는 복이 되지만 듣고 불신하며 행하지 아니하고 반항하면 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유다는 예수님이 택하신 같은 제자입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이 있어야 하는데 자신을 과신하는 자만심이 주님의 경고를 귀 밖으로 듣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행2:37]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거늘 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님 부활 후에 성령에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성도들의 반응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라고 축복합니다.
그런데 [행7:54]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이라는 말씀이 또 나옵니다.
이는 스데반 집사의 설교를 들은 성도의 반응입니다.
말씀을 거부하고 반항했다는 뜻이 됩니다.
빌라도 뜰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귀를 막고 이를 갈며 달라붙어 예수님께 돌을 던지고 채찍을 날리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요구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당장은 기뻐하며 춤을 출 정도로 신이 났습니다.
이들의 기분에 따른 신앙과 믿음 때문에 스데반 집사도 순교를 당했고 예수님도 순교를 당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경고를 하셨음에도 베드로와 유다는 이기적인 자기 욕심의 시험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로 이들은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마26: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마26: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자기 마음에 마귀가 역사하고 있음을 알지 못했기에 충동이 일어나는 데로 실행에 옮겨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팝니다.
그의 관심사였던 돈의 유혹을 결국을 이기지 못하고 당시 남자 노예 한 사람의 값으로 예수님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삼백 데나리온의 옥합을 깨어 예수님께 드릴 때 세상 기준을 내세워 핍박했던 유다는 예수님 앞에 자기 재산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를 팔아 자기 욕심을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너무 기분이 좋았을 것입니다.
모든 만사가 잘 풀리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떠나 자기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처음에는 모두가 잘 풀려 너무 신나고 감사하다고 말들을 한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자신이 한 짓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마27: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라고 기록하고 있고
마27: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라고 유다의 마지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마음에 찔림이 있었으나 회개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기에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는
마26: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라는 기록으로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것을 완성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이라고 했는데 기분에 따라 믿음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우리들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장자와 같은 베드로는 숫닭이 회개를 시키는 놀라운 반전이 시작되게 됩니다.
마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 번 두 번 예수님을 부인할 때까지는 그런대로 술술 넘어갔습니다만 세 번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동요가 일어나 더 큰 소리로 저주하며 소리를 질렀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탉의 울음소리가 베드로의 심령을 때렸습니다.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찔림이 온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잘못했습니다 라며 통곡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유다도 마음에 찔림이 있었지만 예수님 앞에 회개하기를 거절하므로 스스로 저주의 길을 갔지만 베드로는 통곡하며 회개하므로 생명의 길이요 영생의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신30: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 회개하는 심령이 생명과 복을 부릅니다. 아멘
2023 02 12 유다와 베드로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