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21일
1. 時事漢字
단호(斷乎) 영락(零落)
여시재(與時齋) 복마전(伏魔殿)
내란죄(內亂罪) 의기소침(意氣銷沈)
고색창연(古色蒼然) 탄핵소추(彈劾訴追)
옥불탁 불성기(玉不琢 不成器)
소연이왕 소연이래(翛然而往 翛然而來)
진주삼두 성관(재)시보 <珍珠三斗 成串(才)是寶>
2. 單語풀이
단호(斷乎);
일단 결심(決心)한 것을 과단성(果斷性) 있게 처리(處理)하는 모양(模樣)
영락(零落);
1) 초목(草木)의 잎이 시들어 떨어짐.
2) 세력(勢力)이나 살림이 줄어들어 보잘것없이 됨.
여시재(與時齋);
이념·정파 구분없이 나라의 미래 고민한다는 뜻을 표방한 단체다.
한샘 명예회장 조창걸이 전재산의 절반 가량인 4,40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2016년 8월 출범했다.
‘여시재(與時齋)’는 ‘시대와 함께하는 집’이란 뜻이다.
‘범익지도 여시해행(凡益之道 與時偕行)’은 역경의 64괘 중 42번째인 익(益)괘 단전(彖傳)에 나오는 구절이다. 구절의 뜻은 ‘무릇 세상에 이익이 되는 道라 함은 윗 사람이 겸손(巽_上爻)하게 은혜를 베풀어, 이를 받는 아랫 사람이 마음으로 감동(雷_下爻)하여 한마음이 확인된 때에 함께 행한다’는 뜻이다.
복마전(伏魔殿);
「마귀(魔鬼)가 숨어 있는 전당(殿堂)」이라는 뜻으로,
a)마귀(魔鬼)가 숨어 있는 집이나 굴.
b)음모(陰謀)가 그칠 새 없이 꾸며지는 악의 근거지(根據地).
내란죄(內亂罪);
정부(政府)를 쳐서 뒤집어 엎으려 하거나 국토(國土)의 한 지역(地域)을 차지하여 독립(獨立)을 꾀하거나, 그밖에 헌법(憲法)을 어지럽히려고 폭동(暴動)을 일으킴으로써 이루어지는 죄(罪)
의기소침(意氣銷沈);
기운이 없어지고 풀이 죽음
고색창연(古色蒼然);
오래 되어 옛날의 풍치(風致)가 저절로 드러나 보이는 모양(模樣)
탄핵소추(彈劾訴追);
국회가 특정한 공무원의 위헌이나 위법 행위에 대한 탄핵을 발의하여 파면을 요구하는 일. 국회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 위원 헌법 재판소 재판관 등 형벌 또는 보통의 징계로 처분이 곤란한 고위 공무원이나 특수직 공무원 등이 직무를 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때에 그 공무원의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법률)
옥불탁 불성기(玉不琢 不成器);
「옥도 쪼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다.」는 뜻으로, 천성(天性)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학문(學問)이나 수양(修養)을 쌓지 않으면 훌륭한 인물(人物)이 될 수 없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하여 이르는 말(禮記)
소연이왕 소연이래(翛然而往 翛然而來);
"초연히 가고, 초연히 올 따름이다."
《장자》 〈대종사(大宗師)〉에 “옛날의 眞人은 생을 기뻐할 줄 모르고 죽음을 싫어할 줄도 몰라서 태어남을 기뻐하지도 아니하며 죽음을 거부하지도 아니하여 초연히 (세상을) 가고 초연히 (세상에) 올 따름이다. 그 시작된 곳을 잊지도 않거니와 끝나는 곳을 탐구하지도 아니하여 생명을 받아서는 그대로 기뻐하고, 생명을 잃게 되어서는 대자연으로 돌아간다.[古之眞人, 不知說生, 不知惡死, 其出不訢, 其入不距, 翛然而往, 翛然而來而已矣. 不忘其所始, 不求其所終, 受而喜之, 忘而復之.]”라고 하였다.
‘소연(翛然)’은 아무런 구속이 없이 초탈한 모양이다.
진주삼두 성관(재)시보 <珍珠三斗 成串(才)是寶>;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보배(珍) 같이 아름답고 이쁜 구슬(珠)이 서 말(三斗)이나 있어도 그것을 하나하나 꿰어서(串) 완성해야 보배(宝)로써 가치가 있다는 뜻
3. 橫說竪說 時事 뉘우~쓰
단호(斷乎)히 말한다.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아니면 급히 영락(零落)의 계절은 찾아온다.
여시재(與時齋)가 정파 구분없이?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고 국민을 리딩할 인재를 육성?함을 표방한 단체라면 작금의 복마전(伏魔殿)과 같은 정치현상에 한마디 성명은 필요하다.
'내란죄(內亂罪)다, 아니다. 당사자는
의기소침(意氣銷沈)해 있다. 아니다'를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러지 않아도 정치에 관심 많은 국민은 삼삼오오 한정식집 고색창연(古色蒼然)에서 삼겹살집 탄핵소추(彈劾訴追)에서 갑논을박 침튀기고 있을 것이다.
유가 경전 예기에서 '옥불탁 불성기(玉不琢 不成器)를 말함은 외적인 시련을 겪어야 큰 일한다. 큰 인물이 된다를 얘기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수양, 수련의 의미인 修己를 강조한 것임을 잊지말고,
도가 경전 장자에서 '소연이왕 소연이래(翛然而往 翛然而來)를 언급함은 내세의 작은 인간사의 다툼을 초탈한 대자연과 하나인 우주같은 큰 인간, 眞人이 우리임을 자각시켜 준 것이다.
우스개 소리로 마친다.
'진주삼두 성관(재)시보 <珍珠三斗 成串(才)是寶>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구슬한테 꿰어 줄까하고 물어 봤어? 구슬이 일심동체로 동의하지 않으면 아~서라!
그 짓 다 너 좋자고 하는 짓 아니냐?
욕심부리지 마라 욕속부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