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척집에서 하루를 지내고 집에 가기위해 열차시간 보다 2시간 일찍 나섰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추위에 떨며 한15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점촌으로 나가는 예천여객
소속의 시내버스가 옵니다. 버스를 타고 2차선의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달려 용궁면, 산양
면 소재지를 거처 점촌 시내에 접어 들어들었고, 점촌시내 중심 사거리에서 내렸습니다.
휴일 오전이라 시내에 오가는 사람들이 뜸하고 문을연 가게들도 많지않아 시내는 다소
조용합니다. 거기서 점촌역 방향으로 길을 건너 200미터 정도를 걸으니 벌써 역앞 입니다.
점촌역 광장에 도착해서 보니 10시 55분쯤 되었는데,
방금 들어온 1422열차가 손님들을 하차 시키는 중이였습니다.
역사 광장앞에서 한컷...
약 반년만에 다시 찾은 점촌역사는 크게 달라진건 없고 보통의 역들과 마찬가지로 철도공사 출범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습니다. 그리고 문경시내에 큰집이 있는 관계로 어릴때
명절때는 부모님과 함께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와 내린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매표 창구앞모습
이번에 점촌역을 방문한 기념으로 창구의 직원분께 부탁하여 기념스템프도 찍고, 1423열차
입장권도 한장 끊었습니다.
열차시간표&운임표, 매표창구 오른편에 걸려있습니다.
맞이방 모습-평소때와는 달리 휴일이라 손님들이 약간 많았습니다.
내가 탈 1423열차는 아직 시간이 약40분 정도 남아서 맞이방에 앉아 어제 찍은 사진들을 보며 기다렸습니다.
개찰구앞모습
맞이방에서 약30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대구, 부산 방향 열차를 이용할 손님은 승강장으로
나가시라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저도 여러 손님들 틈에 석여 폴랫홈으로 나갔습니다.
역사내에서 본 모습
약10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열차를 타려고 이미 나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지판&승강장모습
행선안내판-아래로 약간 보이는 것은 시멘조차(아님 벌크차?) 상부모습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영주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서서히 들어옵니다.
1423열차는 특이하게도 경부선에 좀처럼 볼수없는 풀신조 편성으로 들어왔습니다.
1423열차를 타고 김천-점촌간 경북선을 탑승하고 김천역에 내려 관광안내 코너에서 기념스템프를 날인하고, 후에 오는 서울발 진주행 1217열차를 타고 대구역에 내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점촌역 옛날에 가봈는데 지금 보니 역사에 치장을 많이도 했네요... 눈에 띈것은 주말열차에 강릉행도 있네여.... 사람이 많을 것도 같네요
얼마 전까지 '주평(문경선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화물역)'이라고 되어 있던 것까지 '용궁'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Youngju의 압박..
설마 문경선도 폐선? -_- (주평 이북의 모든 철로는 폐선되었습니다)
공식폐선은 아니죠. 운행중단일 뿐이구요, 가은선이 완전폐선 되었지요.
문경선... 잘환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관광열차로..(시골좋아하는분 ^^;) ㅋㅋ 예산이 없다면........정선선 처럼 객차형 통근 굴리던가요... (하루에 최소 4개의 열차..)
가은선은 어떤 구간을 왕래하던 철도인가요?
문경선이야 중부내륙선의 일부로 활용한다니, 보존만 잘 해 놓는다면야...
가은선은 진남-가은간을 왕래하는 철도였습니다. 문경선보다 먼저 생겨난 철도이지만 문경선의 주평역이후 구간이 폐선되면서 함께 폐선되고 말았습니다.
경북선통일호님 대구사세요?
영주-부산 열차와 서울-진주 열차만이 풀신조편성으로 다닙니다.
중부내륙선으로나마 활요된다니 그나마 다행이군요.. 외할머니댁이 문경인데 쩝.. 하루빨리 기차타고 갈수 있었으면 ㅎㅎ..
가은역은 아직 페쇠된게 아닙니다 가은역도 운행중단입니다 아직 광산에 석탄은 있지만 ㅅ고가 잦아 광산이 사라지고기차길 운행도 중단 된겁니다 하지만 문경신기에 보면 주평역이 있습니다 1주일에2~3회는 시멘트 공장에 화물 실어주러 운행 합니다
예천 공군부대가 들어 서면서 부터 많은 발전을 한곳이 점촌이였지요..사실은 문경이 더 발전돼야 하는데 점촌이 더 발단된 형태인데ㅎ ,,,문경 가은 가는 열차 아직도 있다니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