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근만 토지 낙찰

[만추]

남의집 앞마당 낙찰 받았습니다.

바닷가 마을

예전에는 백사장에 모래가 엄청많았다고합니다.

모래가 많아서 백사 마을이라고 했답니다.

지금은 주변 공사현장에서 모래를 퍼가서 모래가 없답니다.

조개는 멀리나가야 검은 가무락 조개가 많이 잡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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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텟을  들여다 보다가

좋은 물건이 있나

돈은 없지만

매일 경매 물건만 들여다봅니다.

한번 유찰이 된 물건

지분 물건도 아니고

토지만 매각물건

아주 조그만 토지가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고

로드뷰로 보고

마을 도로에 접해있는토지

2016년에 누군가 벌써 낙찰을 받고

뱉어낸 물건입니다,

왜 ?

다시 경매로 날리는거지.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별 이상이 없는데..

먼저번 경매 사건도 꼼꼼히 들여다 봅니다.

먼저번 로드뷰 사진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매각 물건 명세서에도 먼저번 사건은 건물이 물려있으니

주의하라고 합니다.

현황은 나대지 이지만

지목이 전이라서

농지 취득 자격 증명제출이라고하고

미제출하면 보증금 몰수랍니다.

건물이 있을경우 경매계에서는 농지 취득 자격증명 반려통지로

매각허가를 해준다는 문구를 붙입니다.

그런데 이물건은 그런 내용이 없고 농취증 받아오라는 문구입니다.

먼저번 사건에서도 농취증을 제출 하였더라구요.

그러면 농취증 받는데는 문제가 없겠구나..

입찰하기로 하고

미리 이틀전에 작성해놓습니다.

최저가 보다 20만원 더올려적습니다.

한번 유찰된 물건이고

낙찰후 뱉어놓은 물건이니 들어올 사람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적을걸로 생각 했습니다.

홍성지원 경매 마감 시간을 11시 30분 마감입니다.

집에서 천천히 출발합니다.

110키로

출근시간이라서 차가 약간은 막히는데

화성지나서 부터는 뻥뚫립니다.

행담도 휴게소 들려서 우동으로 아침을 ,,

(행담도 휴게소는 1천억에 매매를 하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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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법원도착

법원에 사람들이 얼마없습니다.

사건이 혹시 또 변경이 되었나 게시판 확인합니다.

출발전에도 확인했는데..

사건은 진행이 맞습니다.

예전에 새벽같이 예천물건 경매하러갔다가

사건 변경되는 바람에 맥이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간김에 아무 물건이나 낙찰받아와서

3년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ㅋ~~~

시골 물건은 금액이 적어서

그리고 토지는 대출이 안됩니다.

쌩돈 3천만원 3년 박아놓고 간신히 수수료주고

본전 챙겨서 나왔습니다.

항상 지금 생각은 시골 토지는 넓은것으로 해야 잘팔리고

도시 토지는 작은 토지가 잘팔린다는것을

시골가서 상업지역 토지를 낙찰받으니...

홍성법원에 입찰봉투를 제출하고

심심해서 동네 한바퀴 둘러봅니다.

법원앞에 부동산이 있습니다.

유리창에 게시물이 있어 들여다 보다

부동산에 들어갑니다.

40대 실장님 ,,

여기 아파트 매매 시세 20평대,30평대

얼마 합니까..

지금 밖에 7.300 21평 이라고

그물건 1층이랍니다.

월세 받으면 얼마?

1000/30~35

잘나간다고

32평대는 1억2700

여기 아파트 가격 오른건가요..

아니요 내린거랍니다.

왜 아파트 가격이 내린겁니까..

내포신도시 이주로 영향이 있답니다.

2천세대 비교적 관리는 잘되는것같습니다.

오피스텔 투자 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금액대비 년리 7% 나오는것같은데,,.

이리 저리 돌다가 시간이되서 법원에 도착,,

대출 딜러 2분이 있습니다.

여기는 경매 정보지도 없습니다.

개찰 시간이 되니

양쪽에서 좌우로 한답니다.

예전에도 한번 와본 법원입니다.

좌우에서 하니 진행 속도가 빠르고 좋습니다.

입찰봉투 1번으로 제출하고

개찰은 사람들 다가고

제일 꼬래비 개찰입니다.

그것도 단독으로 ,,

왜 ?

아무도 안들어 온거지ㅡㅡ

잘못 낙찰을 받았나

오늘 지분 물건도 3명씩 들어오더만,,

3분정도 예상했엇는데

먼저번에는 신건에 3분이 들어와서

1천9백에 낙찰받아가더니 ..

경매계 가서 매각 확인서 받고

빨리 농취증 받아오랍니다

시간이 없다고 ,,

3일 ,5일,6일,7일 후무라,

8일 월요일까지 제출하랍니다.

9일날 매각 결정기일 이라고

8일까지 농취증 제출 못하면 보증금 몰수한다고,,

이런 젠장,,

여기서 서천 까지는 몆키로 인가요

80 키로랍니다.

점심도 못먹고

경매완전 3D 직업입니다.

밥도 못먹으면서

법원에 매일가봐야 떨어지기만하고

어쩌다 낙찰받으면 이런 복병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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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서면 면사무소로 달려갑니다.

고속도로 잘달립니다.

시원하게 잘 뚫어 있습니다.

면사무소 산업계

농취증 받으러 왔다고

거기있는 농사 경영계획서 작성하고 제출하랍니다.

대충 적어서 제출합니다.

남전리 553-8번지

산업계 담당 아줌씨 이번지 농취증 안됩니다.

왜 안되는데

민원 전화가 하도 많이 와서

자기도 궁금해서

현장을 다녀왔답니다.

현장을 보니 콘크리트가 쳐져있어서 농지로 사용이 어렵답니다.

그러면 저번 사건에서는 농취증 해주지 않았냐.

그래도 자기는 안된답니다.

원상복구 안해 놓으면 농취증 안내준답니다.

우이씨 ~~~

내땅도 아닌데

콘크리트를 깔수가 있나

그러면 원상복구 계획서 제출하고 해달라고

나중에 소유권 취득하고 원상복구 시킨다는 전제 하에 해주라고

안된답니다.

그렇게 해주는게 작년 12월 법이 바꼈답니다.

그러면 방법이 없느냐

농취증 안해가면 보증금 몰수 당하는데

흙을 갖다가 위에 덮으면 해주냐고

그거는 집주인이 뭐라고할거고

농취증 반려 통지는 해줄수 있답니다.

그러면 그거라도 해주라고

1천원 주고

홍성으로

홍성법원 경매4계 제출합니다.

농취증 반려 통지서

이걸로 매각허가 해주냐고

왜 현장을 안가보고 낙찰을 받냐고,,

먼저번에는 나오길래 그냥 입찰했다고..

이상하긴 하답니다.

감정 평가서도 이상이 없는 걸로나오는데..

나도 그래서 낙찰받았다고

그럼 감정평가서 잘못 된것아닌가요

내가 논산지원에서는 무허가 건물이 있어

반려 통지로 매가허가 받았다

같은 대전 지방법원인데..

해주라고 ..

일단 접수하랍니다.

주무관님이 결정해야지 자기는 모른답니다.

그리고 9일 날이 선거일이라

매각결정기일 1주일 연기 되었답니다.

16일이라고 ,,

전화를 17일 오전에 하랍니다.

매각결정 사항을 ,,

아무래도 안될것 같아서

면사무소 산업계 아줌씨 한테 전화

경매계에서 농취증 없어서 보증금 몰수 당할것같다고

농취증 왜 안해주냐고

자기가 위에 한번 애기해본답니다.

그러면 홍성법원인데

기다리겠다고

전화 달라고 ..

6시가 넘어도 전화가 안옵니다.

에이씨 ,,

,,

법원 접수계 아가씨 한테 주무관님 사람이 좋으시냐

엄청 좋답니다.

매각 허가 아니면

불허가 떨어지겠지 ,,

집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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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 아줌씨 전화가 옵니다.

회의를 해봤는데 ..

농취증 안된답니다.

집에가는길 평택지나서 차가엄청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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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 물건을 인터넷뒤져서

다시 꼼꼼히 확인합니다.

서류 복사해서 다 챙기고,,

3일은 쉬고

4일 다시 새벽 5시에 출발을 합니다.

현장을 한번도 안가봤기에

남전리,,

가는길에 토지를 나라시 작업을 합니다.

커다란 공단이 들어옵니다.

83만평 장항산업단지

아파트 3000세대

이주자 택지 300필지

들어온답니다.

부동산투기로 묶어 놓았다가

2013년 5월에 토지거래 해제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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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하니 콘크리트위에

모닝 차가 주차 되어있습니다.

차에 전화 번호도 없고 ..

아침 일찍 문을 두두렸습니다.

아주머니 목소리가 들리더니 밖으로 나오십니다.

이번에 이토지 경매 낙찰 받은 사람입니다.

또 경매 나왔어요.

저번에 경매 나온것을 몰라서 못들어갔는데

이번에도 몰랐네..

먼저 사람이 토지 사용료를 월60을 달라고해서

막뭐라고 했다고,,

알겠어요,

대충 이러저러 물어보고

제명함입니다.

제 전화번호는 그냥 알고있으라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바로앞 바닷가도 가보고

물이 엄청 깨끗합니다.

갯뻘인데도 물이 이렇게 깨끗합니다.

바닷 내음도 안나고,,

경치도 좋습니다.

동네 아주머니 말을 걸어봅니다.

동네 이것 저것

토지 매매가 예전에 많이 되었다고

바다 바라다보이는 토지 30만원씩팔리고

뒤에토지도 많이 거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면사무소로갑니다.

아직 출근전입니다.

9시 다되서 담당자 분이

출근하십니다.

나를 보더니 얼굴이 불편해 보입니다.

왜 자꾸 귀찮게 하나

그런 표정입니다.

산업계 담당자 아줌씨 면담합니다.

현장을 확인하자고

보통 산업계 담당이면

그동네 일은 책상에 앉아서도 훤합니다.

누구네집 숟가락 몆개 있는것 까지 알정도로

동네 구석 구석 알고 있습니다.

좌우지간 ,,

이러 저러 해서

합법적으로 농지 취득증을 받아냈습니다.

이제는 이토지를 잔금 치르고

뭘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만추]

시간이 남아 돌아 댕기다가
임대문의 붙어 있네요
센스가 있으십니다.

[만추]

여기 사진에 있는글 크게해서 일어보세요.

[짱구탐정]

무슨내용인지 안보이네요...

[신머루]

안되는 농취증도 담당자의 재량에따라 농취증이 나오기도 하나부네요.

대단하십니다. ㅎ

[더부러]

큰거나 작은거나 들어가는 노력은 같은데 고생이 많으세요!

[시계]

저도 관심만 두었던 물건입니다. 저라면 농취증 어려웠을텐데 대단하세요. 어떻게 받으셨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소성]

잘 봤습니다. 결국은 받아내셨군요.. 성투하세요 ^^

[주근깨타잔]

소소한 영화를 보는 느낌이네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성공투자하셔요~

[써뤼]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같네요

[소라7]

역쉬, 고수는 다른거 같습니당!!!!

[뱅가드]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대단하시네용~

[일백억]

축하해용~ ^^

[윙키]

한편의 소설을 본듯 합니다 축하드려요

[현현파파]

축하 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

[잔디2]

축하드립니다.

[수채화]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요.^^

[행복짓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이나루스]

토지강의 해주셔도..실전 고수 만추님^^

[빈수레]

저는 엄두도 안나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_^

[사랑]

현장도 안 가 보시고.
역쉬.. 고수이시겠죠???

[만추]

하수

[사랑]

ㅋㅋ
깊이 참고하겠습니다. 하수!!!

[만추]

넵

[kat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