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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터널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춘천~양구를 연결하는 배후령 터널이 착공 6년 만에 관통됐다. 그러나 전체 공정률은 아직 40%대로 내년 말 개통을 위해서는 800억원 이상이 집중 투입돼야 한다. 박승선기자 | |
국도 46호선 춘천~양구 간 5.1㎣… 내년 말 개통 예정
기존 기록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보다 500m 더 길어 완공 시 차량 이동시간 1시간대서 30분대로 대폭 단축 국내 도로 터널로는 가장 긴 춘천~양구를 연결하는 배후령 터널이 착공 6년 만에 관통됐다.
하지만 접속도로를 포함한 전체 공정률은 아직 40%대로 내년 말 개통을 위해 서는 800억원 이상이 집중 투입돼야 한다.
7일 춘천시에 따르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국도 46호선 신북읍 유포리 배후령 터널공사 구간 8.84KM 가운데 5.1km에 대한 굴착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터널은 신북읍 유포리에서 시작돼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까지로 공사가 완공
되면 현재 춘천~양구 간 이동시간이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이 공사는 2004년 시작돼 터널 양쪽에서 진행해 오다 지난해 말 관통됐으며 오는 20일께 굴착작업과 내부정리가 마무리되면 공사를 위한 차량 이동이
가능해진다. 다음달 초에는 관통을 기념하는 행사도 할 예정이다.
배후령 터널은 현재 철도터널을 제외하고 최장 터널인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보다 500m가 더 길다. 계획 중인 터널로에는 현재 공사 중인 동서고속도로
(인제 기린면 진동리~양양군 서면 서림리) 구간 내 인제터널(11km)이 있지만
관통된 터널로는 배후령 터널이 최장이다.
터널은 관통됐지만 내부시설 공사와 접속도로 연결도로 공사가 추가로 이뤄져야 해 개통은 올해 확보된 350억원에 이어 내년에 808억원 투입을 전제로 내년 말
가능할 전망이다.
총공사비 2,033억원인 이 공사는 당초 지난해 완공 예정이었으나 찔끔예산 투입
으로 2년여 늦어졌다. 지난해까지 925억원이 투입됐다.
양구군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올해 국회 국토해양위 에서 추가로 250억원을 편성했었으나 심의과정에서 삭제됐다.
개통이 늦어지며 지난 한 해만 배후령에서 추락사고로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
는 등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운전자들 사이에는 `마(魔)의 도로'로
악명이 높다. 지난 4일에는 20㎝ 이상 폭설로 교통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
첫댓글 우리나라에서 끗발이 최고여, 대통령이 함 와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