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반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의미하고, 그로 인해 성별이 되어 직접적, 실질적,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속함이 아닐 수 없도록 정해지는 것이며..
실상 그러한 것이기에 세상 속에서의 다른 그 무엇보다 우선이 되는 것이고, 모든 부분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과 율법을 활용한 종교적 전통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그 의미나 목적 자체로는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없는 것이겠지만 문제는 그러한 고르반 등은 성경 그대로가 아닌 인간적, 전통적으로 정해지고 활용되며 응용되는 과정에서 정욕적, 세속적, 정치적 등의 의도로 오용, 남용,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고, 게다가 왜곡되고 변질되어 얼마든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있게 되는 것일 뿐 아니라 오히려 반대가 되고 대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며..
실제로 그러한 고르반은 최고로 경건한 모양과 형식인 것이지만 실상은 그로 인해 더욱 더 개별적인 이기와 정욕을 위하는 일들에 적잖이 이용되어졌던 것이고, 심지어는 예수님께서 드러내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말씀들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부모님께 대한 공경, 효도에 있어서까지 정면으로 위배되곤 했던 현실과 실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통찰해 봐도 그로 인해 부모님을 속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속일 수 있으며 세상 모든 사람들을 속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이 실질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인데..
진정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다 아시고 모두 보시는 분으로 가장 완벽하고 화려한 위선과 외식일지라도 가장 정확하고 낫낫하게 본심과 실체를 분별하시는 분인 것이며, 게다가 그 모든 일들에 있어서 선악 간 심판주이시고, 그에 합당하게 갚으시며, 어떤 방법으로든지 간에 실행하시는 분인 것입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위선과 함께 가장 경건한 모양으로 사람들 뿐 아니라 하나님까지 속이려 하고, 게다가 그 하나님께서 가장 귀히 여기시는 뜻들 중 하나인 공경과 효도의 사안에 있어서까지 심각한 사악이 되는 면에 있어서..
다시 말해 이 세상에 있어서의 모든 것들 중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아끼지 않으신 성자 하나님의 은혜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 볼 수 있고 실제로 그 자녀들을 위해 처음부터 한 평생을 헌신하시며 필요하면 목숨까지 주실 수 있는 그러한 부모님을 기만하고 불효하며 마음 아프시게 하는 일들에 있어 결코 민감하지 않으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그와 정반대로 하나님 안에서 그러한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간직하고 감격하며 감사하고 섬기는 자녀들, 심지어는 그 어떤 어려움과 손해와 불리함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진심으로 효도하고 공경을 실천하며 한 번이라도 더 사랑해 드리려는 자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 모두를 하나하나 다 아시고, 중심을 보시며, 그러한 차이들에 있어서 그 결과들까지도 똑같을 수는 없다는 것인데..
특히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면 그와 같은 공경과 효도야 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뜻들 중 하나인 것으로 그러한 자들에 있어 그 자신 뿐 아니라 온 지경, 그의 자녀 손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약속하신 대로 그 이상으로 갚으시고 채우시며 넘치게 하시지 않을 수 없음은 하나님께서야 말로 그러한 모든 일들의 근본인 사랑 중의 사랑이신 분이기 때문인 것이고, 특히 그러한 모든 뜻을 담고 있는 말씀들과 관련해서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바로 그 자체가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인 것이기에 다른 그 무엇보다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들, 강렬하심들, 풍성하심들, 복 주심들에 있어 생각 이상의 기준과 관건이 아닐 수 없는 것이고, 참으로 그 한가운데 있는 사랑, 공경, 효도 등이야 말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 있어 중요하고 또 중요하며, 시급하고 또 시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공유된 예배 및 설교 활용, 참조하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공유된 것은 행복카페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2024년 5월 12일(어버이 주일) 주일 오전 예배 전체('고르반'/막7:8~16/음성)입니다
https://youtu.be/ZEHZ2fipdwg?si=kei8w7f7vnAS606z
(혹 설교 부분만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위에 유튜브 링크 눌러 주세요)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