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곧 사랑이다
사랑은 같이 살자는 것이다. 사랑이란 안팎으로 구비해서 같이 살자는 것이다. 사는 데는 둘이 도망가서 자기들끼리 살자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살자는 것이다. 그것을 심판할 사람은 없다. 사는 데는 어떻게 사느냐? 세계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산 사람이 있다면 그가 거동만 해도 그 뒤를 모든 국가와 온 인류가 따르면서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할 것이다. (28-182)
사랑이 인연된 곳에는 나의 모든 신경이 충격적인 자극을 일으킨다. 곧 사랑은 나로 하여금 제일 가까운 곳에 있게 한다. 또 사랑이란 제일 가까운 동시에 나와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게 한다. 그리고 나에게 기쁨의 자극과 기쁨의 충동을 전달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보고 싶다.” 하고, “가고 싶다.” 하고 “살고 싶다.”고 한다. (112-245)
남자의 마음은 여자의 마음 가운데서 살고 싶어하고, 여자의 마음은 남자의 마음 가운데서 살고 싶어한다. 사랑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남자의 마음은 여자에게, 여자의 마음은 남자에게 가서 살고 싶어한다. (111-70)
사랑이란 함께 뺨을 맞대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천만년 헤어져 있어도 누구보다도 두터운 사랑을 할 수가 있다. 헤어져 봐야만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다. 함께 있으면 부인이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 어쩐지 잘 모른다. 헤어져 보면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55-9)
인간은 무엇을 중심으로 해서 사느냐? 사랑을 중심으로 산다. 그러므로 언제나 사랑이 문제다. 부모의 사랑이니, 아내의 사랑이니, 남편의 사랑이니, 아들의 사랑이니, 언제나 사랑이 문제다. 공기(지상생활) 가운데 사랑이 왜 문제냐? 생명의 요소는 공기다. 물 속(태내)에서도 공기였고, 나와서도 공기로 호흡한다. 어머니 뱃속에서 세상으로 방향이 달라질 뿐이지, 공기는 마찬가지다. (132-242)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이 문제는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는 말 한마디면 다 끝난다. 그 사랑이 참사랑이다. 참사랑이 무엇인지 선생님이 비로소 해석했다. 참사랑이란 타락한 세계의 사랑을 넘어선 사랑이다. 모든 종교는 참사랑의 세계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종교 중의 종교인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은 세상 사랑의 한계선을 넘어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219-127)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은 부모로부터 오는데, 부모의 사랑이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뜻한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는다. 그리고 부모가 생존해 계시는 한 소년시대․청년시대․장년시대 등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는다. 이렇게 부모의 사랑을 받아 성장하게 되면 횡적인 부부의 사랑이 각자에게 벌어지게 마련이다. 부부의 사랑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자녀를 낳아 그 자녀를 사랑해야 한다. (66-119)
부모의 사랑이란 부부의 사랑 가운데서 자식이 태어날 때 나오는 사랑이다. 그 사랑이 부부의 사랑보다 강하다. 부부의 사랑보다 강하게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어디에서 왔느냐? 인간을 뿌리로 해서는 해결 방안이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보다 근본 된 사랑이요, 주체적인 사랑이다. (48-137)
첫댓글 참부모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