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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영국일주여행을 하였습니다. 그 중 체스타와 아일랜드 더블린 북아릴랜드 편을 전재합니다. 영국 여행기/체스터,아일랜드 더블린,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성>
어제밤 버밍엄에 도착하여 숙소로 바로 들었다. 버밍엄은 영국 산업혁명의 발상지이다. 맨체스타,리버풀과 함께 산업혁명을 일으킨 중심지이다.런던에서 버밍엄까지는 우리나라 대전에서 대구의 거리이다. 맨체스타와 함께 축구의 고장이고 세계소비재 전시회로도 유명하다. 상쾌한 드라이브-파란 하늘에 양 옆으로 펼쳐지는 소,말,양떼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 체스터로 향하는 수로도 보인다. 리버풀을 오른쪽에 두고 체스터로 향해 달린다. 세계 최초의 여객철도가 만체스타-리버풀을 달렸다. 영국은 문명국의 최첨단이라 무엇이든지 세계 최초가 많다.
체스터에 도착하면 오늘은 세계문화유산의 아름답고 고풍스런 체스터 시내관광을 먼저 한다. 그리고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배를 타고 건너는 일정이다. 버스를 타고 근 두시간 이상을 달렸다. 아름다운 풍경이 좌우로 펼쳐진다. 골프장도 많이 보인다. 영국은 3천개의 골프장이 있다. 골프 종주국답다.웨일즈로 진입하면서 가이드가 웨일즈 음악CD를 틀어준다. 음악과 함께 전원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노란 유채꽃밭이 계속된다. 목가,숲속의 집이 그림같다. 닭과 고양이도 보인다. 닭은 어떻게 울까? 영어로 울까? 영국 닭은 쿠쿠라고 운다. 우리 닭은 꼬꼬댁이다. 고양이도 영어로 운다. 한국 고양이와 의사가 통할까?
리버풀은 바다와 산이 같이 있고 풍차가 많아 운치가 있다. 한국에서 풍차의 벤치마킹 을 하러 이곳을 온다고 한다. 오른쪽으로 웨일즈스노도니아 국립공원이 전개된다. 영국에서 세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코니(CONWY)가 웨일즈의 경계를 막고 있다. 켈트족의 독립된 보존지역이었다. 광물도 많고 아름다운 산맥이 이어져 축복받은 땅이다. 웨일즈에서는 자기 고유의 언어를 잊지 않기 위해 간판에 영어와 같이 병기하고 있다. 도로나 산비탈에는 노란 "고스(Gorse):한국이름 가시금작화"가 뒤덮고 있다. 산에는 나무가 별로 없다. 도로 옆 풀밭은 하얀 마가렛 일색이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잠을 잘 수가 없다. 시선은 창밖으로 고정되고--
체스터(Chester) 체스터에 가까워지니 건축물이 특색이 있었다.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 600년된 건축물이다. 이를 맥켄토시가 발전시켜 아름다운 구조물을 계승했다. 지금의 건축 패턴은 대략 100년전의 건축형태라 한다. 체스터는 성곽도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곽은 사암으로 건축되어 있다. 2,000년전 로마의 병영지로 말발굽 모양의 성을 쌓고 주위에 해자를 만들었다. 대개 800년전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성곽밟기를 했다. 성곽을 따라 전체의 1/4쯤 걸었다. 옆으로 수로가 흐르고-- 식사후 체스터 성당을 구경했다. 체스터 성당은 660년에 건축된 이래 증개축을 거치면서 중서부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채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5시15분발 배를 타고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가야 한다. 배를 타기 위해 홀리헤드 항 (Port of Holyhead)으로 달린다. 섬으로 다리를 건너 간다. 다리 우측을 보란다. 작은 섬 안에 예쁜 집이 있었다. 그 속에서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림같은 집이다. 버스도 같이 건넌다. 파도를 가르며 아일랜드를 향해 달린다. 배 난관에 나가 멀어져 가는 홀리헤드항을 바라본다. 바람이 세다. 두시간 반이 걸려 켈트어로 '검은 물 웅덩이'라는 이름의 "더블린"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건물이 단연 시선을 끈다. 공중전화 부스가 아름답다. 체스터 대성당 벽 장식물도 아름답다 체스터 성곽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Dublin) 아일랜드는 1937년 영국 식민지에서 완전 독립하였고 아일랜드섬의 북쪽 1/3은 북아일랜드로 영국령으로 남아있다. 즉 1922년 이래 정치적으로 남북으로 분열, 북단부(北端部)의 얼스터(Ulster) 지방은 영령 북아일랜드, 나머지 남부의 대부분 지역은 영국지배를 벗어나 아일랜드 공화국(1937~1949년에는 에이레 공화국이라 칭했음)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는 더블린이고 섬은 남북으로 486km, 동서로 275km가량 뻗어 있다 북아일랜드와의 국경선 이외의 경계는 해안선뿐이며 북쪽·서쪽·남쪽으로 대서양과 만나고, 동쪽으로는 영국과의 사이에 아일랜드해와 세인트조지 해협이 있다. 인구는 400만명인데 한때 850만명이던 것이 1845년부터 감자 뿌리마른병으로 대기근이 계속되어 300만명이 굶어죽고 100만명이 이민을 갔다.GNP는 43,000불로 유럽중 가장 안정된 나라이다. 영국은 화폐단위가 파운드인데 반해 여기서는 유로가 사용된다.
수도 더블린은 아일랜드 중동부 아일랜드해와 접한 더블린 만의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아일랜드의 주요항구이자 금융·상업·문화 중심지이다. 동쪽으로 흘러가는 리피 강이 이곳을 가로지르고 있다.한때 모직·면직·견직·포플린 등과 같은 섬유산업으로 이름이 높았다. 맥주와 흑맥주 생산업체인 '기네스브루어리회사'는 아일랜드에서 제일 큰 기업체이자 수출업체다. 그밖의 산업으로는 식품가공·유리·담배·조선 등이 있다.
구시가지 구경에 나섰다. 성패트릭성당과 트리니티 대학을 본후 크라이스트 처치를 외관만 보기로 했다. 더블린 시내를 동서로 흐르는 리피강을 버스로 지나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한다. 하프 모양의 다리와 둥근 무지개 다리는 단연 시선을 끈다. 버스에서 내리니 중심가가 온통 팝 술집이 즐비하다.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템플바 지역을 거닌다. 문학과 예술의 도시,낭만의 도시답다. 길에는 거리 악사들이 연주를 하고-
중심지에 높다란 첨탑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코넬 스트리트에 높이 120M의 은색 기둥이 서 있다. "스파이어"라고 하는데 일명 '대못' '뜨개바늘'이라고도 한다. 사진을 담기에 너무 높다. 2003년 영국의 국민소득을 넘었다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란다. 오코넬 스트리트는 더블린에서 쇼핑몰들이 밀집한 넓고 번화한 거리이다. 오코넬 거리의 주인공은 역시 오코넬 동상이다. 20세기 민족주의자들의 리더였던 오코넬을 기리는 동상이다. 동상 머리에 갈매기가 앉아서 마치 모자 장식인양-- 옆에 짐 라르킨(노동운동가) 동상도 중심가에 서 있다.
또 인상적인 건물들이 몇 있다. 국립 Irish Bank, 아일랜드 중앙우체국 등이다. 중앙우체국은 1916년 독립투쟁의 부활절 봉기 총사령부로 사용된데서 유명하다. 혁명의 성지인 셈이다. 유별난 동상이 단연 시선을 끈다. 아일랜드 출신 대문호 '제임스 조이스'의 동상이다. 아일랜드는 많은 문필가를 배출했다. 조이스를 비롯,버나드쇼,예이츠,오스카와일드 등 대문호들이 많은 것도 아픈 역사성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일랜드 민요가 슬픈 곡조를 띄는 것과 같이--
이어서 트리니티 대학을 찾았다. 정문에 들어서니 맞은편 종탑이 우뚝 서서 반긴다. 종탑 옆에는 학장이었던 죠지살먼과 역사학자 윌리암 렉키의 동상이 양 옆에 자리했다. 본부를 찾아 화장실도 이용하고 자유롭게 둘러 보았다. 도서관에는 긴 줄이 시선을 끌었다. 특별전시전을 보러온 사람들이다. 트리니티 대학은 세계10대 명문대로 뽑히는 저명 칼리지이다.영국의 절대주의 전성기를 이끈 에리자베스1세 여왕의 명에 의해 1592년 옥스포드와 캐브릿지대학을 모델로 만든 대학이다.
대학 구경을 하고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소인 성.페트릭 성당을 찾았다. 6유로의 입장료를 내고 안을 구경할 수 있었다. 화려한 스텐그래스가 시선을 끈다. 또 많은 성인들의 조각상이 성당의 장엄함을 보탠다. 바깥 정원도 무척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St. Patrick은 4세기 초반 로만-영국계 집사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아이리쉬에 의해 납치, 노예로 팔려갔으나 하느님의 도움으로 프랑스에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아일랜드로 돌아와 기독교교화 전도를 하였다. 방법으로 샴록(세잎클로바)으로 삼위일체를 설명- 아일랜드의 대성인으로 받들어졌고 성 패트릭스데이의 축제가 열린다. 그의 무덤이 성당 안에 있는데 그의 애인도 같이 묻혀 있다고 하니 --성패트릭 성당은 걸리버여행기를 쓴 조나단스위프트가 이 성당 신부로 재직 중에 여행기를 썼기 때문에 더 유명하다. 이웃에 있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크라이스트쳐치는 외관만 구경하였다.
아일랜드 대표기업인 기네스 흑맥주공장을 방문할 차례다. 기네스 하면 기네스북- 세계 최고의 기록물관리만 생각하는데 이번에 새사실을 알았다. 기네스북 사업은 부대사업이라고 한다. 흑맥주공장 발효와 주정과정을 견학했다.그리고 박물관을 찾아 흑맥주 550cc를 시음용으로 마셨다. 술을 못하지만 공짜니까? 아내보고 맛을 보라고 하고 나머지를 다 마셨더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집사람은 오렌지쥬스를 택하고--7층 시음실은 원형건물로 사방 통유리로 시내를 전망할수 있게 꾸며져 있어 한눈에 시내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다. 과연 아름다운 도시다. 기념품도 많이 팔고 있다. 등산용 캡과 물잔덮개를 하나 샀다. 여행중 모자 캡은 계속 애용했다.
아일랜드 관광을 끝내고 북아일랜드로 향했다.근 3시간이나 걸려 북아일랜드에 진입했다. 북아일랜드는 같은 아일랜드중 1/3을 차지하는 북쪽 어셔지방을 말한다. 아일랜드는 독립을 하였지만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이고 수도는 벨파스트이다. 종교문제와 대부호들의 독립반대 의사로 독립에서 이탈된 것이라 한다. 국경을 넘어서도 무슨 표시도 제재도 없어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국경을 넘으니 차량 번호판 색갈이 다르다. 영국은 앞 번호판 색갈은 흰색,뒷 번호판은 노란색이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앞,뒤 모두 흰색이다.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이니 자연 앞뒤 색상이 다르다. 또 간판에 사용하는 언어가 두가지로 사용하고 화폐도 영국돈 파운드만 사용한다. 아일랜드는 파운드는 불통이고 유럽 유로를 사용하기에 여행객들은 좀 불편했다. 내일 구경할 예정이던 벨파스트성을 먼저 구경하기로 했다.
![]() 다리 건너 시가 중심 템플바 리피강 무지개형 다리
오코넬 동상 120M의 스파이어 죠이스 동상 트리니티 대학출신으로 역사학자 및 평론가 윌리암렉시의 동상 트리니티 대학 도서관 성 패트릭 성당 클라이스트처치 캐더랄 기네스 흑맥중 공장
시음장
박물관 병제품 전시 더블린 시내
북아일랜드와 벨파스트성 북아일랜드는 인구 350만이고 수도는 30만 인구의 벨파스트이다. 영국령이고 종교는 영국과 같은 기독교이다.(아일랜드는 천주교). 조선업이 발달하여 타이타닉호도 여기서 건조했다. 2차대전시 해군작전본부 연합군 사령부도 이곳에 있었다.조선업은 우리나라를 비롯 동북아시아 3국에 빼앗기고 폐허가 되어 버렸다. 북아일랜드로 가는 길에도 목초들의 연속이고 양떼들,소와 말이 평화스런 풍경으로 나그네의 마음을 편안케 한다. 남산 같은 언덕길을 차로 오른다. 마치 동화속에서나 보는 아름다운 성이 나타났다.
벨파스트성은 1611년 Chichester 경에 의해 건축되었고 100년뒤 화재로 소실된 뒤 1870년 도네갈 경이 재건하였다. 이후 이성의 주인이었던 Shaftesbury 가문이 성과 정원을 벨파스트 시에 기증하여 현재 관광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제2차대전 때는 작전본부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다. 건물도 아름답지만 정원도 아름답게 잘 관리하고 예쁜 꽃들이 곳곳에 피어 있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이 가문의 상징이었던 고양이를 조각이나 장식품(돌,나무풀)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데 몇마리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가이드말로는 9마리라고 하며 찾아 보란다. 고양이 찾는 재미도 솔솔하였다. 겨우 6마리까지는 찾았지만-- 예쁜 집과 정원이다 보니 사진찍기에 모두들 여념이 없다. 아이들처럼 즐거운 놀이를 마치고 내일 일정을 위해 숙소로 들어가 쉬었다. 내일은 북쪽의 해안선 따라 산책을 하는 자이언트코즈웨이를 방문한다. 대서양 해안의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다.
벨파스트성
고양이 조각,작품들이 9개가 있다나? 정원이 아름답다 이 성의 주인 Shaftesbury 백작의 후손 9대째 사장 숙소로 가는 도중 차창밖은 녹색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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