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자녀교육 신6:4-13 17.5.28 주일오전 연합예배설교
***지난 주일에 이어 ‘신앙과 가정’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자녀교육’이란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에는 두 종류의 가정, 두 종류의 가문이 나옵니다. 하나는 신앙이 대를 이러 내려가는 가정입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이 이삭에게 이삭의 신앙이 야곱과 그 아들들에게 전수되는 가정입니다. / 그리하여 은혜가 흘러가는 통로, 축복이 흘러가는 통로로 쓰임 받는 가정입니다.
****다른 하나는 신앙이 이어지지 못하고 당대에 끊어진다든지 흐지부지 사라지는 가정입니다. 롯의 가정, 이스마엘 가정, 에서의 가정 등입니다. 이스마엘 후손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박해하는 가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한가요? 어떤 가정이 되고 싶으신가요?
***EX 유명한 영화배우 ‘남궁원’ 장로님이 있어요. /남궁원 장로님 부부의 자녀 교육비결이 사회 언론에 공개되어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그의 아들 홍종욱 군은 하버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졸업할 때는 3개 부문에서 중요한 상을 혼자 휩쓸었습니다. /그 동생들도 콜롬비아,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수재들 입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 양춘자 집사가 밝힌 자녀교육 비결이 이것입니다. /단 한 번도 아들에게 과외공부를 시킨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대신에 성경 과외 공부를 시켰습니다. /성경공부 선생님을 가정에 모셨습니다. 성경 과외선생님은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 중간고사 있는 주간도 주일 예배를 빠지는 법이 없게 했습니다.
***남들은 대학입시 공부에 열중할 때 성경을 가르쳤답니다. /아들이 한 성경과외 선생님에게 지루한 감을 느끼면 다른 선생님을 부를 지언정 성경공부를 중단시키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하였더니 솔로몬처럼 지혜로운 아들이 되어 천재 소리를 듣게 되었고 국회의원까지 지냈습니다.
***왜 이들 부부가 그렇게 성경교육, 말씀 교육을 철저히 했을까요?
1)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우선하는 것이 인생 승리의 비결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2)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길임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3)아브라함 링컨은 가난했던 낸시 여사에게 성경책 한 권을 유산으로 받지 않았습니까?
***오늘 본문 7절 말씀에도 보면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철저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7절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요, 본문에 보면 두 가지 동사를 사용했어요.
“부지런 하라.” /“가르치라”입니다. 두 가지 단어를 강조했어요. “부지런 하라.” 로 번역 된 이 동사는 “쉰난”으로 그 의미는 “날카롭게 하다.” 는 그런 의미입니다.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그런 동사예요. 시제가 그런 시재입니다.
***그 말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란 그런 미온적인 태도가 아니라.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게 하라,”/ “반복하여 가르치라.”는 적극적인 의미입니다.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삶에 깊이 파고 들어가서 하나님의 주시는 말씀을 교훈을 심어주라는 /그런 의미가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말씀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7절 후반부에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라고 했는데
***이 말씀에서 우리가 여기에서 오해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언가 하면요, /강론이라고 번역된 한국말의 표현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 자녀에게 막 잔소리하고, /강요하고,/ 설교하듯이 엄하게 가르치라는 인상을 주기 쉬워요.
***그런데 여기에서 사용된 히브리 단어는 그런 단어가 아닙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히브리어 “웨딥바르타”란 말로서 그 뜻은 어떤 뜻인가 하면요, /일상생활 중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서 전달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7절 말씀을 보면 너무 적절하지 않습니까? ***7절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일상 적인 삶의 평범한 순간들을 통해서 대화 하라는 것입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어떤 사건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진리를 가르치란 의미입니다.
***EX 신앙생활을 잘 하시는 어떤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아이 생일이 되어서 선물로 자전거를 사서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조립하다가 날카로운 드라이버로 자기 손을 찔러 다쳤습니다. 그래서 피가 나서 손가락을 꽉 잡고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나더랍니다. “나는 이렇게 조금 찔렸는데도 이렇게 아픈데 내 죄 때문에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쇠못이 손과 발에 박힐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잠깐 동안 이지만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가 묻더라는 것입니다. 아빠가 가만히 있으니까 “아빠 괜찮아” 하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괜찮아 아빠가 눈을 감았던 것은 나는 이렇게 조금만 찔렸어도 이렇게 아픈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잠깐 생각이 나서 그랬어”
***여러분 그 아이는 십자가를 생각할 때마다 십자가의 사랑에 감격해 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대화의 주제가 되며, 때와 장소와 관계없이 항상 말씀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유대인들의 가정교육은 철저하게 아버지들이야 합니다. ***우리나라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 돈이나 벌어오고, 밥 먹여주고, 옷 사주고, 등록금 대 주면 부모 노릇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아요. 아버지가 신앙 교육의 주체가 됩니다.
***축복 받은 요셉의 위에는/ 아버지 야곱이 있었고 /야곱 위에는 이삭이 있었고 이삭 위에는 /아브라함이 있었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에게는 신앙의 아버지 다윗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스승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적어도 처음에는 다윗의 법도를 따랐기 때문에 전무후무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왕상2:1-3에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되 대로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솔로몬은 아버지의 훈계를 듣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얻었습니다. 형들이 여러 명 있었는데도 이스라엘의 3대 왕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평소/ 아이들과 대화할 때 어떤 대화를 주로 하세요? / 공부 이야기/ 성적 이야기 / 혹시 연예인 이야기나,/ 게임기나 /스포츠 팀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는 혹시 나누지 못하고 살아가지는 않는지요. /
***우리는 그런 생각을 갖기 쉬운 것 같아요. 한 지붕아래서 사는데 그냥 아이들이 “내가 사는 것을 보면 얘들이 다 배우겠지” 생각되지만 실제로 굉장히 중요한 것들은요 말로 표현되어지지 않으면 아이들이 놓쳐버리기가 얼마나 쉬운지 모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정말 신앙생활 중에/ 교회 생활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을 말하고 가르치고 있는가? /알아듣도록 깨달을 수 있도록 /소중한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그런 기회들이 많이 있지만 지나칠 때가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정에서, /일상 삶의 현장에서/ 평범한 대화 가운데서 심어주어야 할 진리를 전달하는 것 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지금 미국에 굉장한 영향력을 끼치시는 흑인 목사님이 계세요. 달라스 텍사스에서 계시는 ‘토니 에반스’ 라는 목사님 이십니다. / 한 번은 가족에 관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 자기가 소년 시절 볼티모어의 우범 지역에 살 때 였습니다. 친구들과 주말 마다 놀러 나가면요, 아버지가 나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요. 항상 이렇게 이야기 했대요. 딱 한 마디 했는데요. “토니야 오늘 나가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꼭 이 질문을 네게 하면서 네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라.” /“하나님도 지금 나만큼 이 일을 즐거워하고 있을까? 하나님도 이 일을 좋아하실까?”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 저는 그의 아버지는 대단히 지혜로운 아버지라고 생각해요. ***협박하지 않고/ 억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아들이 청소년 시기에 성경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법을 깨우친 지혜로운 아버지라고요. / 신앙을 전할 수 있는 삶은 평범한 삶입니다.
***이 자리에는 자녀를 다 키우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손자 손녀를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기세요. / 가장 소중한 신앙을 전해 줄 수 있도록 기회를 살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이 있습니다. ***이 찬송 가사를 작사한 영국의 존 뉴톤이라는 목사님(John Newton, 1725-1807)은 목사님이 되기 전까지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서 방황하고, 죄 짓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1)독실한 신앙인 이었던 그의 어머니는 존 뉴톤을 목회자가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2)그런데 존 뉴톤이 6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3)그래서 그는 11살 때부터 아버지의 배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4)기도하며 성경을 가르쳐 주었던 어머니와 달리 뉴톤은 배를 타면서 신앙과는 멀어지고 선원들이 좋지 않은 점만 배우게 되었습니다. 5)그러다가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해군이 되어 군함을 타기도 하였는데 군 생활이 싫어서 탈영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포학한 그의 성격과 부도덕한 그의 생활에 아버지도 손을 들고 그를 내쫓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온갖 죄를 저지르며 방탕한 생활을 계속하던 뉴톤은 끝내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이 가망 없던 사람이 어쩌다가 우연히 구해 읽은 토마스 아켐피스(Thomas Akempis)의 “그리스도를 본받아(Imitation of Christ)”라는 책을 읽고 그의 삶은 급격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찍이 어머니의 품에서 배웠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 유명한 존 뉴톤 목사님이 되었던 것입니다.
1)자신이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방황할 때 인생을 건져주신 하나님, 2)그렇게 절망적 인생이었던 자신이 어머니를 통하여 교훈해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새로운 삶의 소망을 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타락한 인생이 어떻게 새로워 질수 있을 까요? / 절망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다시 일어설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해야 인생의 방황을, /신앙의 방황을 끝낼 수 있습니까? /인생의 어려운 시험 속에서 굳건히 승리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살리는 것도/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도/ 그 심령에 불을 붙이는 역사도/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은혜의 방편이 바로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어머니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는 나이 39세 때 목사가 되어 버킹검에서 16년을, 영국의 케임브리지에 있는 “올니(Olney)”라고 하는 작은 마을에서 27년간, 죽을 때까지 목회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자녀에게 가장 좋은 스승은 부모입니다. / 부모는 살아있는 모델입니다. 1)부모 된 우리부터 먼저 하나님 말씀을 잘 배우고 익혀서 말씀대로 사는 본을 보이시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십시오.
2)그리고 자연스런 삶을 통해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서 복 된 삶을 사시고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복 된 가문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