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프로모션 영상 공개 후 한 동안 침묵하고 있던 '절체절명도시 4 플러스 -섬머 메모리즈-'가 다시금 활동을 시작했다. 그란젤라가 본작의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 대응을 공식 선언한 것.
단, 바이오하자드7이나 화이트데이: 스완송처럼 PS VR이 없는 PS4 이용자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며, 12월 3일부터 이틀 간 나고야에서 열리는 '디지털 콘텐츠 전람회 나고야'에는 '절체절명도시 VR 데모'가 전시될 예정이다.
"조금 전까지는 당연한 일상이었던 장소. 어제까지와 같은 매일이 앞으로도 쭉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문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게임은 당초 PS3로 발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 재해를 테마로 하고 있던 본작의 발매가 무산됐는데, 이를 PS4로 제작하면서 게임 내용을 재검토하고 비주얼을 강화해 제목 뒤에 '플러스'가 붙었다.
참고로 학생 신분의 주인공(남녀 선택 가능)은 채용 면접을 보기 위해 도시에 온 직후 전대미문의 대지진을 만나게 된다. 지리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여진이 계속되는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 혹은 대립하면서 정보를 모아야 한다.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국내 발매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전작의 팬이라면 이번에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첫댓글 천지재변으로부터 대피하는 과정을 그리는 독특한 컨셉의 게임인데 실로 오랜만에 후속작이 나오네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