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옹포리...
첫날 숙박지 'B & B'
쥔장이 30대 후반의 아가씨 ... 아주 깔끔하고 심플한 꾸밈이 마음에 듭니다
꽃비 잠자리...
비는 오시는데 창문에 드리운 발 사이로 아침햇살이...
마주 앉아 토스트에 커피 한잔 마시고 나가봤더니 멀찌감치에
요런 풍경이... 부슬비는 여전히 나립니다. 아~ 말띠 신랑이 생각나더라는 ㅋㅋㅋㅋㅋ
11시에 길을 나서 비양도를 바라보며..
햇빛이 나기 시작~~~
한산한 시골의 거리입니다
올레 코스를 무시하고 골목길을 좀 후볐습니다 ㅎㅎㅎ
이 동네가 어디인진 알수 없지만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느영님 은 여기를 아실랑가? ,,,
1시간 넘게 걷다보니 더워서...버스를 탔습니다
곽지 해수욕장으로~~~
아주 작은 물새 한마리가...
얘야~내가 너를 꼭 찍고싶거덩! 속으로 읊조리며 5장만에 ㅎㅎㅎ
그후에 포르륵~~ 날아 갔습니다
파도 가 밀릴때마다 연출하는 때깔과 모양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마침 밀물이라 모래사장을 치면서 올라오는중...
첫날은 동행이 없었기에 혼자서 셀카질...
나를 버텨줄 고마운 발에게 러브 코올!
숙소로 오던중 주택 창가에 비친 내 모냥도 한장 콱!
두어시간 뒹굴다가..
저녁 어스름에 다시 나갔습니다
한담 해변 산책로입니다
돌담 사이로 예쁘게 피어난 흰꽃
풀내음쌤! 이름표 좀 달아주세요 ㅎㅎㅎ
날이 저물기전 해넘이를 보기위해....
시내에서 냉면 한그릇 후루룩~~~ 먹고 뜀박질~~~!
장면 모드 '석양'에 놓고 찰칵!
햇님이 수평선에 턱을 괴고 마감 인사를...
너무나 아쉽게도 밧데리가 바닥 났네요!
아~ 바보같은 나는 햇님이 다 넘어간뒤의 하늘빛, 황혼이 훨씬 더 아름답다는것을
그때야 알았습니다. 한장만더!...간절히 원했지만 ㅜㅜ
할수 없이 욕심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간 마음을 다스리다 이제야 글올리고 있다는...
이 세상의 바보님들 사랑합니다!
첫댓글비님
순효가 동행 한거 아시죠
다음에 꼭 한번 황혼이 아름다운 저 바닷가에 함께 서 있어 보입시더
이후의... 불타는듯한 하늘빛을 잊을수가 없네요 ...
멋진 자연과 건강한 몸, 자유로운 영혼~~ 꽃비님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안경을 벗고, 컴과 절교를 한것만으로도
내 영혼의 자유함을 누렸던 시간... 고마워요
아~ 예술이다~~
언니~진짜 사진예술이야~~
언니 모냥 끝내주게 멋있다~~^^
언니~~~어디 사진전에 한번 내어봐요~진짜루..^^
이날 사진 찍고 ...
사진기와도 작별! 밧데리 충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와쁜 와중에도 언제나 여행길로 안내해 주시니 즐겁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워요.
해가 떨아진후의 노을...
이담에 꼭 다시 한번 찍어보고싶네요
부럽고 샘나고.. 바쁘신데도 이리도 자유로운 영혼이시네요.. 부럽당` 비님
지긋지긋한 더위에 ,짜증나는 인간들과 질렀어요
에어컨도 없이 견딘 내가 너무 장해서
와 이제 비님 사진에 푹 빠졌어요...비님 .^^
제주도 급 가고 싶어지는데요...책임지세요...
어떻게 채금을 질까요 소담님
진정한 여행은 ~ 혼자 떠나는것이라 했는데 ... 풍광도 아름답지만 ~ 혼자 떠날 용기를 갖고 , 멋진여행을 하신 그대가 참으로 아름답소
멋진 그대의 아름다운 칭찬에 캄솨
비야~~ 살아가는 이야기...아름다워요.
함께 걷는 그대가 있어 더 행복하다오!!
바람 많은 제주에는 나무들이 쏠림으로 누워 보인답니다.폭낭(제주어,팽나무)을 보니 협재마을 같은데......한담은 애월에 있는 비경으로 정희성 시인님께서" 애월"이란 시를 쓰시기도 하였답니다. 오셨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아~ 폭낭 이요 ㅎㅎㅎ
처음 제주에 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들었던 어르신들의 사투리...
외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좋은곳에 사시네요
한담의 일몰, 해질녘 참으로 아름다웠어요
태풍이 비켜가야 할텐데...
한마디로 멋집니다 꽃비님....지난 올레기행문을 보면서 꽃비님처럼 홀로 여행을 가보려 했는데 디스크수술에 다리까지 마비되어 무작정 미루고 말았습니다....언젠가는 저도 꼭!
얼른 건강 회복하시고 원하는대로 이루시길 바래요!
언제나 제주는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여행내내 행복하셨죠? 가만히 사진보며 제주를 그리워할까 합니다.
제주에 홀려 빠지게되면 그리워하게되고..행복해 보이나요?ㅎㅎㅎ
혼자...또 여럿이...제주를 알아가는 맛 .기가 막히답니다!
형님~!그냥 불러봤어예..
"사위질빵" 제주도 녀석이라 인물이 쫌 달라보였나예???
복습....'사위질빵'...ㅎㅎㅎ 그런데 뜻이 있나요?
사위가 나오고 빵이 나오고..ㅎㅎ
호호~~~사위질빵!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입력합니다 ㅎㅎㅎ
'사위질빵'이름에 얽힌 이야기
줄기가 연하고 잘 끊어져서 붙은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사위 오면 씨암탉 잡는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사위 사랑이 극진했다. 그런데 옛 풍습 가운데 추수 때, 사위를 불러다 일을 시키는 예가 있었다. 귀한 사위가 힘들까봐 장모가 다른 일꾼들 몰래 사위가 짊어진 짐을 덜어 내곤 했는데, 그걸 본 사람들이 잘 끊어지고 연약한 덩굴인 사위질빵으로 '지게 질빵'을 만들어도 안 끊어지겠다며 사위를 놀렸다. 그 뒤로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겠지예?ㅎㅎㅎ
아~~ 이런 엄청난 뜻이!!! ㅎㅎㅎ 풀내음님 사위질빵 공부 잘했습니다~~ ^^
ㅎㅎㅎ 재밌어요~
사위질빵...이젠 절대 안잊을께요^^
사위가 얼마나 이뻣으면..ㅋㅋ
사진에 여유가 느껴져서 참 편안해 보입니다.....
저도 혼자 나서보고 싶어요,,,,그런데 심심할거 같아요..혼자서 뭘 해 본적이 없어서...ㅜㅜ
심심하다...요리 할 나름이에요
아 사진보니 바다가 저를 부르는 소리가 마악 들려요 ...꼬삐뉨 미워잉(휘리릭)
출, 퇴근 하믄서 날마다 남해바다 보잖우?
나 미워하지 말고 걍 대답만 해요. 아마 잘 알아들을껄ㅎㅎㅎ
아녀요~~ 꼬삐님~ 여긴 갱남 양산이여요~ 매일 낙동강줄기 따라 출퇴근한답니다~~ 여기가 하구니깐 꼬삐님께서 상류에서 낙동강에 종이배 띄우시면 제가 여기서 받을수 있을꺼예요~~ ㅎㅎ
꽁비 언니는 금강인디? ㅋㅋㅋㅋㅋ
마을 어귀의 담벼락 밑에 파란 잔디가 참 예쁘네요
잔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쩜 그리도 윤이나고 포근해뵈던지...
정말 보통분은 아니세요. 제가 아주 특별한 분을 알고 있는거 맞죠? 장면하나하나도 멋있고 아름답지만 전 꽃비 언니가 제일로 아름답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어느 석양보다도요.
제가 특별한건가요? ㅎㅎㅎ
수정님의 특별한 칭찬에 몸둘바를...고맙습니다!
저도 수정생각에 동감입니다.
노을이 너무 아름답네요..
깜지님 방가워요! 양천구에 사시네요...
바다,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햇님... 저도 참 오랫만에 봤어요!
노후에 삶의여유가 생기면 이렇게 살고싶네요...
아... 하자니깐요... 제주 그땐 언니가.... 가이드하슈 숙박은 내가 책임질텡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