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산 153-1
|
분류 |
숲,
자연휴양림
|
야생식물의 천국
1979년 이택주 원장이 개인의 힘으로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66㏊의 드넓은 비봉산 자락을 아름다운 식물들의 천국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멸종위기의 희귀 식물에서부터 여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까지 9,000여 종의 식물들이 살아가는 국내 최대의 식물원이다. 사설 식물원으로는 유일하게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았다. 단순하게 많은 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뿐 아니라 주제를 가진 분류와 시설로 더욱 깔끔한 모습이다.
매표소 옆 가든센터에서는 이곳의 사계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으니 식물원을 돌아보기 전 지나치지 말고 관람하고 가자. 가든센터에서 나와 이정표를 따라가면 계곡 길을 따라 꾸며진 자연생태원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한택식물원의 핵심으로 1,000여 종의 자생식물이 그 특성에 맞게 심겨 있어 봄이면 법정보호군락인 깽깽이 군락, 금낭화 군락, 매미꽃 군락을, 여름이면 산수국 군락과 맥문동 군락을 만날 수 있다.
계곡을 한 바퀴 돌아나오면서 고산식물원, 수생식물원, 약용식물원 등을 둘러보게 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관과 아름드리 산수유 나무길을 지나 10여 종의 억새와 개미취, 마타리 등 가을산의 축소판으로 꾸며진 억새원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다. 사진촬영은 할 수 있지만 식물들을 손상시킬 수 있는 삼각대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한택식물원
한택식물원
한택식물원
백암 순대, 순대의 지존
속초 아바이마을, 천안 병천 등 유명 순대 요리 고장이 있지만 용인시 백암면 순대를 빼놓으면 아쉽다. 백암5일장으로 시작된 순대의 맛은 경기도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이 지방의 신선한 재료로 더욱 맛이 좋다. 돼지 창자에 숙주 등 신선한 야채와 두부를 단단히 채워 만들어내는 전통음식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국밥 맛이 그만이다. 옛맛 그대로의 깍두기 한 조각을 얹은 맛은 상상만으로 군침이 돈다. 중심가에 네다섯 곳의 유명식당이 있다.
문의 031-332-4608(제일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