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금)
묵상
Meditation
당신의
모든 행적을
되새기고
당신께서 하신
일들을 묵상합니다.
(시편 77,13)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내적 생활을
더 잘 이해 할
길은 없습니다.
♡ 묵 상 ♡
고요히
내려앉은 새벽
모든 것이 멈춘 듯
나를 둘러싼 세상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작은 빛의
흐름 속에
내 마음의 파도가 잦아들고
숨결마저
고요해지는 순간
나를 마주한다.
바람 한 점 없는
숲처럼
가라앉은
생각의 호수에
소리 없는
물결이 일어나
내 안의 진실이 비친다.
외면하던
내 모습도
맑은 물결에 투영되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품어 안는다.
모든 소리
너머의 침묵 속에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시간
잠들었던
마음의 빛을
다시금 깨우는 여정
☆ 여행일정때문에
20일분을 미리보냅니다
24일 재개합니다
정세현(울바노)
첫댓글 깊고 깊은 곳에서 당신과 하나되어 늘 행복하나이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