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상사 전제진 [24.02.04] PM 04 :28

[정비관 상사 전제진 부인]

안녕 여보😗
편지 읽는 재미라도 보라구 한 천자끄젹여봐?
나 이제 시간많아 🙂
오늘은 일요일 아~주 조용하게 보내고있어
어제 한잔하고 하루종일 골골거렸어
뒹글뒹구룰 하다가 롤했는데 승률이 넘좋아 승급했어
어쩌냐 전제진씨 롤못해서 심심하겠는데 ㅎㅎ
아무래도 난 럭스천재야 어우우리준모..
괜찮다고 말해주기 무한반복중이야 쟤나중에인싸될듯
어제는 현서친구들 왔는데 자기가 더 신나하더라😜
이거 이렇게 쓰니깐 내 일기쓰는 느낌이야
저녁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되네
맨날 여보가 먼저 오늘 저녁 뭐먹을래 물어봐줬는데
어디간냐고..😡
이거 전준모 노래하는거 음성전달안되나? ㅋㅋ
웃겨죽겠네 진짜
현서는 할머니한테 뉴발 신발 선물 받고 이모한테 옷받고
할아버지한테는 스틸 텅 드럼? 선물 받았어
처음에 스틸 텅 드럼이 뭔가 했는데
악기였다.... 드럼치더니 ㅋㅋㅋ뭔가 울리는거가 좋나봐
근데 악기소리 내봤는데 너무 이쁜거야~ ❣️
진짜 매료되더라 소리가
명절에는 전날 갈려고 하다가 그냥 당일날 대구 갈려고
맛있는거 먹으면 자기생각난다고
전도 먹어야되고 나랑 경주법주 짠해야되는데😭
망했어 왜 없냐고 어디가냐고 😭😭😭
꿈에라도 좀 와라 이제 몇일 남은거야
아니 근데 갑자기 든생각인데 왜 나만 편지해?
답장없는 편지는 싫다 🤬
쓰다보니 말이 뒤죽박죽인 것 같노 ㅎㅎ
만날때도 우린 그렇게 할말이 많더니
보내고도 여보한테 할말이 이렇게 넘친다
여보는 떨어져서 좋은거 하나있네
부인잔소리 안들어서 좋겠네
근데 곧 잔소리가 그리워질꺼야😊
자기가 멀미를 안해서 진짜 천만다행이다
요새 갑자기 난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급 추워
여보있으야 따땃한데 내 죽부인..
그래 여보 후배가 사준 죽부인 나라고 생각하고
꼭 안고자라 ☺️
이제 곧 저녁시간이네
준모가 배고프다하네 이제 밥준비하러
난 떠나야겠소 😧
내일은 2시에 속눈썹 펌 하러 갈꺼야
눈을 자꾸찔러서 아퍼🥺
애들 보면서 힘내고 많이 보고싶어요
다치지말고 운동무리하지말고 조심히해요
내 쀼 🥰 사랑해사랑해사랑해 💚